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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ro Lindg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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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아저씨는 집 앞에 혼자 쭈그리고 앉아 슬퍼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저씨에게는 친구가 한명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작고 힘없는 아저씨를 이유 없이 밀치거나 발을 걸어 넘어뜨리면서 재미있어 합니다. 마침내 어느 날 꼬마아저씨는 결심을 합니다. ‘친구를 구해봐야겠어.’ 꼬마아저씨는 집 앞 나뭇가지에 친구를 구한다는 내용의 쪽지를 걸어놓고 앉아서 기다립니다. 열흘 만에 드디어 덩치가 커다란 개 한 마리가 꼬마 아저씨에게 다가와 아저씨의 손바닥에 코를 부비고 어깨에 머리를 기댑니다. 이제 아저씨에게도 친구가 생긴 것입니다. 꼬마 아저씨를 놀리는 사람은 큰개에게 혼이 나서 줄행랑을 치곤합니다. 꼬마아저씨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귀여운 여자아이가 둘 앞에 나타납니다. 큰개는 좋아서 여자아이의 손바닥에 코를 부비고 아이는 큰개에게 어깨를 기댑니다. 꼬마아저씨는 이제 친구를 잃었다고 생각하고 슬퍼하며 집을 떠납니다. 여드레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온 꼬마아저씨는 집 앞에 힘없이 앉아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큰개와 여자아이를 보게 됩니다. 그제서야 꼬마아저씨는 자신이 잘 못 생각했음을 알게 되고 다시 모인 셋은 서로에게 든든한 친구가 되어줍니다. 이제 꼬마아저씨는 더 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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