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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글쓴이의 말 제1장 우리 문화지킴이 간송 전형필 은행장의 도자기를 잡아라 _ 17 경성미술구락부에서의 한판승_ 24 슬픔이 사람을 키운다 _33 제2장 민족의 혼, 우리 문화유산 큰 스승 오세창과 고희동 _ 43 아궁이에서 찾아낸 해악전신첩 _52 천 마리 학이 난다 _ 69 영국인, 개스비 _ 78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온다 _ 83 제3장 보화각에서 훈민정음까지 우리 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 보화각의 건립 _ 95 돌도 우리 것이다 _ 103 훈민정음! _ 115 제4장 또 한 번의 위기를 넘기며 짧은 평화 _ 125 위기를 넘긴 보화각의 유물 _ 131 전쟁의 상처 _139 이제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_ 147 간송 전형필 소개 간송미술관 소개 작가 소개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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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에 평생을 바치다
최완수(간송미술관, 한국민족미술연구소 연구실장)
간송 전형필 선생님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 사람들 손으로 넘어간 우리 문화재를 되찾아 오는 데 평생 몸 바친 위대한 분입니다. 일본은 우리 문화를 없애기 위해 우리말과 글을 쓰지 못하게 하고 창씨개명으로 성과 이름을 고쳐서 일본 사람과 같게 만들려는 가혹한 탄압 청치를 펼쳤습니다. 자칫 우리 문화와 우리 민족은 흔적 없이 사라질 뻔했습니다. 간송 선생님은 이런 위기 상황이 닥쳐올 것을 미리 짐작하고 일본 사람들에게 넘어간 우리 문화재를 되찾아와야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훈민정음(국보 70호), 풍속 화첩의 으뜸이라 할 수 있는 혜원전신첩(국보 135호)을 일본 상인으로부터 유례 없는 높은 값에 사들였습니다. 이런 문화재들은 우리 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보화각에 수장됩니다. 이 책을 보면 간송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 잘 알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 여러분들이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도 마음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보고 난 어린이들은 우리 문화유산을 대할 때 그 마음과 태도가 분명히 달라져 있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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