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올빼미의 없음 (리마스터판)
배수아
창비 2025.08.29.
가격
18,000
10 16,200
YES포인트?
9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올빼미
양의 첫눈
북역
올빼미의 없음
어느 하루가 다르다면, 그것은 왜일까
무종
밤이 염세적이다

해설|한기욱
추천사
수록작품 발표지면

저자 소개 1

裵琇亞

소설가이자 번역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서 이화여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대에 등장한 젊은 작가 가운데에서도 그녀는 독특하다. 이화여대 화학과에 입학한 배수아는 국어 과목을 아주 싫어했다. 그러던 어느 날 2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다는 자의식으로 인해 소설을 쓰게 됐다. 1993년 서점에서 단지 표지가 이쁘다는 이유로 우연히 집어든 문학잡지 [소설과 사상]에 「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취미로 글을 쓴다고 말하는 그녀에게서 문학적 엄숙주의는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그의 문장은 당혹스럽고 생경하며 파격적이다. 배수아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
소설가이자 번역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서 이화여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대에 등장한 젊은 작가 가운데에서도 그녀는 독특하다. 이화여대 화학과에 입학한 배수아는 국어 과목을 아주 싫어했다. 그러던 어느 날 2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다는 자의식으로 인해 소설을 쓰게 됐다. 1993년 서점에서 단지 표지가 이쁘다는 이유로 우연히 집어든 문학잡지 [소설과 사상]에 「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취미로 글을 쓴다고 말하는 그녀에게서 문학적 엄숙주의는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그의 문장은 당혹스럽고 생경하며 파격적이다. 배수아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불온하고 불순한 이미지에 둘러싸여 있다. 한결같이 사회로부터 소외당한 늦된 아이들이며 주로 스무살 안팎의 주변적 존재이다. 이들은 사회규범에 적응하지 못하고 진화를 거부하는 인물이며 '스스로 선택한' 이상한 인물이다. 이러한 인물들의 신세대적 일상을 파고들며 신세대적 일상에 숨어 있는 존재의 어둠과 불안, 삶의 이중적 풍경에 대한 감각적 묘사로 일관하다. 체험과 사실성이 강조되던 우리 문학사에서 배수아는 은폐된 존재의 어둠을 탐사하며 독특한 개성을 갖춘 신세대 작가로 성장해왔고, 이제는 미적 성숙의 단계를 완성해가고 있다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는 이지적이면서 자기 주장이 강한 문체를 통해 남녀관계의 속물성을 파헤치고, 독신녀의 시선을 통해 보여지는 경제ㆍ섹스ㆍ결혼관ㆍ자기세계에 대한 솔직하고 쿨한 느낌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 사람의 첫사랑』에서 주인공들은 모두 사회로부터 버림받거나 스스로 추락중이다. 그들의 배후에는 일탈과 파격, 섬뜩한 비애가 차갑게 펼쳐져 있다. 세기말의 쓸쓸함과 밀봉된 희망, 피학적인 아픔이 한꺼번에 만져지는 작품이다.

『붉은 손 클럽』은 외형의 독특함을 넘어, 단자화된 관계에 상처받으면서도 결국 또 다시 사랑을 선택하는 인간의 심리, 사랑의 대상을 향한 비이성적 감성들, 일상에 물든 관계의 지리멸렬함을 포착해 내는 배수아의 섬세한 감성과 날카로운 시선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배수아의 감각적이고, 이미지적인 글쓰기가 잘 나타나 있다. 『심야통신』은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그녀 특유의 감각 더듬이로 포착하고 있는 창작집이다. 배수아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않고 아무것에도 감동하지 않는 일상인의 내부에 꿈틀거리는 목마름과 허기를 이야기한다. 그녀는 후기 산업사회의 일련의 징후를 상징하고 허무주의적 인간형과 이미지와 기호로 점철된 우리 세대의 문제적인 서사 형식을 보여주면서 자기만의 자리, 자기만의 소설을 탄생시켰다.

『철수』는 인간 존재 안의 어둠과 생의 운명적인 폭력 속으로 더 한층 깊이 탐사해 들어가는 배수아 소설의 불온한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섬뜩한 생의 이면을 보아버린 자의 어둡고 서늘한 내면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이바나』는, 소설 속의 '나'가 외국 여행 중에 산 중고 자동차의 이름이다. 또, '그녀'로 불리는 이바나는 여행기를 편집하는 편집자에겐 신비의 여성이다. '이바나'는 어느 도시의 이름이기도 하고, 어느 지방에선 흔한 이름이기도 하다. 자신의 단편집 말미에, 배수아는 '나에게 제목이란 면상의 흉터와도 같아서 도저히 어찌할 수 없이 치명적이다. ...... 지금 나는 왜 모든 소설은 예외 없이 제목을 필요로 하는가 회의스럽다.' 고 말했다. 가장 짧은 제목이 가장 좋은 제목이라고도 했는데, 이 소설의 제목 '이바나'는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인지조차 알 수 없는 이 '이바나'는 내내 소설 속 화제의 중심인데 비해,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모두 뭉개져 있다. 나, K, B, 산나, Y...... '죽기 전까지는 대도시를 빠져나갈 수 없는 사람들', 그들이 견디는 불면의 밤을 섬뜩하게 그리고 있다.

이 외에도 『어느 하루가 다르다면, 그것은 왜일까』, 『뱀과 물』, 『밀레나, 밀레나, 황홀한』, 『멀리 있다 우루는 늦을 것이다』, 『동물원 킨트』, 『이바나』,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 『당나귀들』, 『독학자』, 『훌』, 『에세이스트의 책상』, 『북쪽 거실』, 『올빼미의 없음』, 『서울의 낮은 언덕들』,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등을 썼다. 산문집 『처음 보는 유목민 여인』, 창작집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그 사람의 첫사랑』 등과 장편소설 『랩소디 인 블루』, 『부주의한 사랑』, 『붉은손 클럽』 등이 있다. 또한 몸을 주제로 한 에세이 『내 안에 남자가 숨어 있다』를 펴냈다.

역서로는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 프란츠 카프카의 『꿈』, 로베르트 발저의 『산책자』, W. G. 제발트의 『현기증. 감정들』, 『자연을 따라. 기초시』, 헤르만 헤세의 『나르치스의 골드문트』, 『데미안』 등으로 2003년 한국일보문학상, 2004년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사데크 헤다야트의 『눈먼 부엉이』,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 프란츠 카프카의 『꿈』, 로베르트 발저의 『산책자』,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 『달걀과 닭』과 『G. H. 에 따른 수난』 등이 있다.

전통 소설의 인물과 이야기 중심에서 벗어나 어떻게 서술 자체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인 「무종」을 통해 2010년 제34회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월요일 독서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독특한 문체와 색깔로 열혈 독자군을 거느려 왔던 그녀는 이제 사유하는 문장의 힘으로 새로운 독자들과도 만나고 있다.

배수아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8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446g | 128*188*22mm
ISBN13
9788936439866

책 속으로

늪처럼 서서히 가라앉는 이 오후. 잠들어 있는 나는 잠의 숨소리를 들었다. 숨소리는 숨소리를 더듬어갔다. 너와 얽히리라, 내 호흡이, 내 잠이, 그리고 내 꿈들이. 그리하여 나는 꿈을 계속하기를 원했다. 눈물과 땀이 흘러내려 얼굴과 손목시계와 베개를 적시고 있었다. 잠은 미지근한 물결 위를 흔들흔들 떠다녔다.
--- p.11 「올빼미」 중에서

그가 알고 있는 슬픔 중에는, 이른 아침 막 깨어났을 때의, 준비되지 않았으면서 아무런 방어도 없이 만나게 되는 그런 슬픔이 가장 시적이었다.
--- p.57 「양의 첫눈」 중에서

그렇지만 사실 가장 중요하고도 아름다운 것은 그토록 찾아 헤매는 과정과 노고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가 이미 모두 다 알고 있는 그 사실 중에 그냥 있는 건지도 모르지. 달이나 별, 아니면 우리가 매일 부르고 있는 노래처럼 이미 모두 다 당연히 알고 있는 그런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에서.
--- p.125 「북역」 중에서

나는 스스로에게 말했다. 걸어라, 울어라, 그리고 써라. 내가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그것뿐이었으므로. 걸어라, 울어라, 그리고 써라. 그러면서 한없이 비경제적이고 간헐적인 여행자로 죽는 날까지 남는 것일 뿐.
--- p.177 「올빼미의 없음」 중에서

사랑이 아침에 하는 말과 밤에 건네는 눈빛이 각자 다르기 때문이었다. 또 어떤 사람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데 상대편은 자신에게만 보이는 석양의 어스름을 향해 사랑의 마지막을 연기할 준비가 되어 있곤 했다.
--- pp.185-186 「어느 하루가 다르다면, 그것은 왜일까」 중에서

참으로 오래전부터 당신에게 말하고 싶었다, 이곳은 이상하다고. 당신과 함께한 모든 장소는 나에게 이상하다고. 이질적인 공기와 흙, 고여 있는 바람과 평평한 하늘과 허공에서 움직이지 않는 커다란 새, 그리고 살갗을 감싸며 흐르는 기묘한 따스함까지 모두가 이상할 뿐이라고.
--- pp.291-292 「무종」 중에서

사랑은 모순의 일인극이다. 민감하고 선명하게 각인되는 사랑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사랑은 외국어 낭송극이다. 사랑은 새로운 말과 언어를 만들고 그것들을 드러내려고 몸부림친다.

--- pp.329-330 「밤이 염세적이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꿈은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또한 동시에 꿈은 나였다.”
꿈처럼 새처럼 흐르는 배수아 문학의 감각적인 세계

문장 자체가 소설의 중심이 되는 『올빼미의 없음』은 꿈과 환상, 글쓰기와 죽음에 대한 사유를 통해 언어의 낯선 가능성을 실험해온 작가의 행보를 보여주는 이정표와도 같다. 배수아 소설 특유의 몽환적 문체와 철학적 사유가 절정에 이른 소설집은 선명한 서사를 해체하고, 어느 순간부터 이미 계속되고 있었던 것만 같은 환상적인 장면을 보여주며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깊게 끌어들인다.

「양의 첫눈」은 오래전 연인으로부터 재회를 요청받은 주인공 ‘양’이 그의 방문을 기다리며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이야기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떤 대상에게 빠져들어 흔들리는 무의식적 감수성과 스쳐 지나간 타인을 각기 다른 배경에서 찍은 사진처럼 기억해내는 묘사가 백일몽 같은 아련한 풍경으로 펼쳐진다. 「북역」은 「양의 첫눈」과 같은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심리적 시간 속에 거주하며 자신만의 ‘단 한번의 노래’를 탐험하는 화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느 하루가 다르다면, 그것은 왜일까」에서는 꿈과 환상의 시공간이 현실에 중첩되고 기억이 주체를 옮겨 다니는 기이한 전이가 일어나며, 「밤이 염세적이다」에서는 꿈과 환상, 진술 자체가 서사를 완전히 압도하며 소설의 중심을 이룬다. 배수아의 소설들은 긴 복문의 문장을 활용해 익숙하지 않은 장면들을 펼쳐가지만, 이 언어의 숲에서 길을 잃는 체험을 온전히 겪어낸 후에는 그의 작품들이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지금에야 비로소, 내 생애 처음으로,
나는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앞서 언급한 소설들에서는 현실과 뒤섞인 몽환의 세계 자체가 소설이 되어 펼쳐졌다면, 「올빼미」와 「올빼미의 없음」에서는 꿈과 환상의 의미에 대한 사유와 토론, 그 과정에서 ‘나’의 문학을 뒤흔든 관계와 상실에 대한 묘사가 날카롭고 강렬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표제작 「올빼미의 없음」은 첫 작품인 「올빼미」와 함께 읽힌다. 「올빼미」는 작가 ‘나’와 비평가 ‘너’가 꿈과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나’가 사랑했던 작가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올빼미는 ‘너’의 창밖에 찾아와 방을 지켜보는 존재이고, ‘너’는 올빼미의 사진을 찍어 ‘나’에게 보낸다. 이것은 ‘너’가 보내는 “인정의 징표”(해설, 한기욱)이고, 국적과 나이를 초월하여 글쓰기로 연결된 문학적 관계의 상징이다.

「올빼미」가 꿈과 글쓰기를 통한 문학적 연대를 그렸다면 「올빼미의 없음」은 그 연대의 상실을 다룬다. 나이와 국적을 초월해 깊은 우정을 나누었던 ‘외르크’(너)의 죽음을 맞이한 작가에게 ‘올빼미의 없음’은 곧 ‘외르크의 없음’을 의미한다. 외르크(너)의 죽음 이후 ‘나’에게 ‘올빼미’는 깊은 상실감의 이미지로 전이된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슬픔 중 단 한가지인 유일한 종류의 슬픔, 그 무엇과도 비교 불가한 상실”을 표현한 이 소설은 한 인간의 부재가 상징을 거쳐 상실의 언어로 전환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너’의 부재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나’의 글쓰기와 꿈에 대한 인식은 자연히 변화되고 있었다.

거대한 슬픔 앞에서 “걸어라, 울어라, 그리고 써라”라고(「올빼미의 없음」) 외쳤던 화자는 한발 더 걸어나가 「무종」에 도착한다. 낯선 밤 모형비행기 수집가와 함께 무종의 탑을 찾아가는 이야기에 ‘나’가 유럽 곳곳을 여행하며 셋방을 구하러 다닌 기억이 이어지고, 그러는 동안 어느새 현실과 꿈은 분간할 수 없는 한몸이 된다. 여기에 기억과 문학에 대한 빛나는 에피소드들이 연결되고, 마침내 모든 것이 꿈속의 한마디로 수렴되는 시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무의식과 접경지대를 파고드는 배수아의 끈질긴 실험이 여기서 어떤 경지에 이르렀음을 실감할 수 있다.”(해설)

『올빼미의 없음』이 꿈과 현실, 언어와 사유 사이를 누비는 여정은 문학이 줄 수 있는 가장 낯설고 아름다운 체험을 선사하며 내면에 고요한 장면들을 남긴다. 이 신비로운 언어의 숲은 배수아가 아닌 누구도 만들 수 없는 문학적 공간이다. 낯선 문장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들은 마침내 우리를 삶과 죽음, 존재와 부재에 대한 깊은 사유에 도착한다. 『올빼미의 없음』은 그 사유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가장 고독하고도 찬란한 문학적 증명이다.

추천평

배수아 작품 어때? 하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난해하고 지루하여 못 읽겠다는 독자의 불평을 들을 때 나는 그야말로 우리 문학의 진정한 자존심이라 여겼다. 배수아 소설이 바깥으로 넘어갔다고 하는 소리에도 나는 그가 소설 이외의 것을 써본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문학 바깥이라는 게 존재한다면, 배수아의 소설에는 수렴되어 있을 뿐이다. 그의 표현을 빌면 그에게 문학은 종교이자 영혼일 테다. 그는 이야기를 방목하는 작가가 아니다. 여러 독법이 있겠으나 나는 그가 서사를 물려놓은 자리에서 복원해내는 최초의 감각이 늘 경이롭다. 관념과 물리, 사물과 사람에 마음이 닿아 생기는 지점에서 아주 색다른 감각을 틔운다. 나는 그것을 ‘공명하는 감각’이라 이르고 싶다. 가슴과 배를 밀착하여 확보한 최대 면적에서 그의 언어는 떨고 있다. 그의 시선은 아주 높거나 낮다. 그 중심 없는 몇겹의 시선이야말로, 진정한 경계 넘기이자 우주적 상상력일 테고, 배수아의 언어는 아주 특별한 여로를 통해 그 심급에 닿은 것 같다. 인생에 대해 예지력이 뛰어난, 서툰 여행자여, “걸어라, 울어라, 그리고 써라.” - 전성태 (소설가)

리뷰/한줄평2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6,200
1 16,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