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EPUB
eBook 꿈의 집에서
EPUB
가격
12,600
12,600
YES포인트?
63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상세 이미지

소개

목차

꿈의 집에서_ 15

작가 후기_ 431
감사의 말_ 437

저자 소개 2

카먼 마리아 마차도

관심작가 알림신청
 

Carmen Maria Machado

미국 필라델피아 교외 지역에서 태어났다.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클래리언 워크숍에서 테드 창의 지도를 받기도 했다. [뉴요커], [그란타], [파리 리뷰] 등의 매체에 기고해왔으며, 2014년 발표한 단편소설 「예쁜이수술」로 셜리 잭슨 상과 네뷸러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17년 이 단편이 실린 소설집 『그녀의 몸과 타인들의 파티 Her Body and Other Parties』를 출간했다.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여성의 몸과 욕망을 독창적인 목소리로 이야기한 소설집 『그녀의 몸과 타인들의 파티 Her Body and Other Parties』 신인
미국 필라델피아 교외 지역에서 태어났다.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클래리언 워크숍에서 테드 창의 지도를 받기도 했다. [뉴요커], [그란타], [파리 리뷰] 등의 매체에 기고해왔으며, 2014년 발표한 단편소설 「예쁜이수술」로 셜리 잭슨 상과 네뷸러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17년 이 단편이 실린 소설집 『그녀의 몸과 타인들의 파티 Her Body and Other Parties』를 출간했다.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여성의 몸과 욕망을 독창적인 목소리로 이야기한 소설집 『그녀의 몸과 타인들의 파티 Her Body and Other Parties』 신인 작가의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출간 첫 주에 3쇄를 찍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해와 이듬해 셜리 잭슨 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존 레너드 상, 바드소설상, 람다문학상, 브루클린공공도서관문학상을 수상했고, 전미도서상과 딜런 토머스 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18년에는 [뉴욕 타임스]에서 선정한 ‘뉴 뱅가드(새로운 전위)’에 이름을 올리며 ‘21세기에 소설을 읽고 쓰는 길을 만들어가는 여성 작가의 주목할 만한 책 15권’ 중 하나로 선정됐다.

마차도는 퀴어로서의 정체성을 계속해서 작품에 드러내왔는데, 2019년에는 학대와 폭력을 행하던 동성 파트너와의 관계를 그린 회고록 『꿈의 집에서In the Dream House』를 발표했다. 회고록의 신세계를 열었다는 평을 듣는 이 작품은 2021년 폴리오상을 수상했다.

카먼 마리아 마차도의 다른 상품

을묘년 화곡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기획과 잡지 편집을 겸하다가 지금은 전업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나이트 워치』, 『비바, 제인』, 『섬에 있는 서점』,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 『고저스』, 『거짓말 규칙』, 『레이디 캅 소동을 일으키다』, 『미스 콥 한밤중에 자백을 듣다』, 『비극숙제』, 『샬럿 스트리트』, 『너를 다시 만나면』, 『이웃집 여자』, 『착한 도둑』, 『미스터 세바스찬과 검둥이 마술사』, 『안 그러면 아비규환』, 『여름, 비지테이션 거리에서』, 『함정』, 『사라진 수녀』 등을 번역했다. 『리틀 스트레인저』로 제10회 유영번
을묘년 화곡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기획과 잡지 편집을 겸하다가 지금은 전업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나이트 워치』, 『비바, 제인』, 『섬에 있는 서점』,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 『고저스』, 『거짓말 규칙』, 『레이디 캅 소동을 일으키다』, 『미스 콥 한밤중에 자백을 듣다』, 『비극숙제』, 『샬럿 스트리트』, 『너를 다시 만나면』, 『이웃집 여자』, 『착한 도둑』, 『미스터 세바스찬과 검둥이 마술사』, 『안 그러면 아비규환』, 『여름, 비지테이션 거리에서』, 『함정』, 『사라진 수녀』 등을 번역했다. 『리틀 스트레인저』로 제10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엄일녀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8월 11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0.69MB ?
ISBN13
9791141612511

출판사 리뷰

파편화된 기억을 소환하는
적확하고도 강력한 방식


마차도는 한 글쓰기 워크숍에서 장르소설에 대한 강연을 하던 때 『꿈의 집에서』의 형식을 떠올리게 됐다고 밝힌 적 있다. 마치 “높은 곳에서 젖은 아기 기린이 머리 위로 떨어지는 것” 같은 충격적인 깨달음이었다고. 둔탁하고 거칠지만 자신이 뭐가 될지를 확실히 알고 있는 존재의 형상이었다고. 동화적이기까지 한 운명적 이끌림과 장르에 대한 작가의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꿈의 집에서』라는 독특한 형식의 회고록은 완성되었다.

‘내가 만드는 모험담®’이라는 장에서 독자는 잘 때 팔꿈치로 자신을 건드렸다며 폭언을 내뱉는 ‘여자’에게 사과할 것인지, 호들갑 떨지 말라고 응수할 것인지를 결정해 그 선택에 따라 정해진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문제는 이야기가 (마차도의 상황에 빠진) 독자의 올바른 선택을 쉽게 용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옳다고 생각한 답을 선택해 도착한 페이지에서 “여긴 당신이 오면 안 되는 페이지입니다. 여기까지 오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발견하는 것을 불가능합니다”라는 문장을 발견하면 숨이 턱 막히며 불안해진다. 결국에는 어떤 것을 선택해도 다시 ‘여자’와 함께 있는 끔찍한 시공간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러한 텍스트 감옥은 학대당하는 상황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가해자에 의해 짜인 틀 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얼마나 끔찍한지를 형식으로 그려낸다.

그런가 하면 ‘데자뷰’라는 장은 작품 전체에서 세 번 반복되며 삽입되어 기시감을 형성한다. 구조가 비슷한 문장이 이어지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 내용은 미묘하게 변한다.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 초반부에서 “여자가 보낸 엄청나게 지저분한 메시지가 와 있고, 그러면 네 가랑이 사이에서 욕망이 발길질을 해대지”라고 쓰였던 문장은 중반부에 “여자가 보낸 기괴하게 모호한 메시지가 와 있고, 그러면 네 허파 사이에서 불안이 발길질을 해대지”로 변하며 후반부에서 “여자가 보낸 놀랍도록 잔인한 메시지가 와 있고, 그러면 네 견갑골 사이에서 공포가 발길질을 해대지”라는 문장으로 변용된다. 책 속에서 독자가 겪게 되는 ‘데자뷰’는 심리적 압박이 판단을 흐리는 교묘하게 점진적인 방식, 가장 익숙하고 사랑스러웠던 사람이 가장 공포스러운 존재로 변해가는 잔혹함을 생생히 보여준다.

장르적 특성을 과거의 일들에 적용한 ‘성장소설’ ‘연애소설’ ‘살인사건 수수께끼’ ‘SF 스릴러’ ‘코스믹 호러’, 알파벳 ‘e’를 제외하고 쓴 ‘리포그램’, 특정한 작품의 영감을 받은 ‘푸른 수염’ ‘댈러웨이 부인’ ‘문체 연습’, 그 자체로 수학 문제를 닮은 ‘문장제’까지 다채로운 형식적 실험과 문화 비평으로 이뤄진 작품의 구성은 회고록에 대한 선입견을 당당히 부순다. 아름다울 정도로 정확하게 구현된 형식들은 이야기를 견고히 받쳐주며 읽는 이의 마음을 뒤흔들고, 사로잡고, 설득한다.

연대와 증언의 공간을 여는
중대한 외침


장밋빛 미래를 담보하는 환상의 공간이자 방탕의 소굴이었고, 이내 유령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공포의 감옥으로 변한 ‘꿈의 집’은 외적으로 어떤 면에서도 특수하지 않으며 되레 평범한 것보다 조금 누추한 모습이다. 마차도는 가장 안전하고 따스한 보금자리여야 할 집이 심리적 학대의 배경으로써 얼마나 효과적으로 인간의 공포를 가두고 극대화하는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를, 세상의 사각지대를 벗어나 있는 폭력이 얼마나 만연한지를 ‘꿈의 집’이라는 구체적인 공간으로 드러내 보인다.

“무언가를 증명하는 것은 어떤 가치를 지니는가? 어떤 것이 진실이라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만약 숲속에서 나무가 쓰러져 개똥지빠귀를 땅바닥에 짓누르고, 그 새가 비명을 지르고 또 질러도 아무도 듣는 이가 없다면, 그 새는 소리를 낸 것일까? 고통을 겪은 것일까? 누가 알겠는가?” (397쪽, ‘증거’)

마차도는 소환하기 고통스럽고 붙잡아두거나 정의하기 어려우며 무엇보다 세상이 아직 들을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은 자신의 트라우마를 더 멀리까지 외치기 위해 용감하고 전략적인 자신만의 글쓰기를 해냈다. 퀴어는 당연하게도 절대적인 선이나 악이 아니며 퀴어 관계 내 폭력은 ‘꿈의 집’처럼 다층적이고, 복합적이며 어디에나 있다. 그곳에서 때때로 흘러나오는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아카이브의 거대한 틈을 메워 어떤 학대 생존자도 자기 자신을 의심하거나 숨을 필요 없이 자신의 목소리를 오롯이 낼 수 있는 증언과 회복과 연대의 공간을 만들어낸다면 말이다. 카먼 마리아 마차도는 『꿈의 집에서』로서 결코 처음도 마지막도 아닌, 그러나 분명 중대한 충격이자 폭발인 진실한 목소리를 이 공간에 내었고, 함께 빈 곳을 채울 모든 울림과 떨림을 기다리고 있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