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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죄의 굴레와 탄식
1 나에게는 소망이 없구나 2 들어가서는 안 될 길이 있다 3 도망쳐라, 그날이 오기 전에 4 나는 흉악한 죄인이었다 5 죽음을 앞두고도 꿀을 핥는 인간 6 정의로운 악은 없다 7 드러난 죄인과 감춰진 죄인 8 아무것도 알 수 없음을 알았다 9 행복 뒤에 드리운 비참함 10 지옥은 있다 part 2.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 11 나의 죄를 모두 가져가셨다 12 구원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13 하나님을 만날 때 비로소 얻게 되는 것들 14 하나님 안에서 진짜 평화를 누린다 15 우리가 믿어야 하는 핵심 16 하나님을 믿는가? 17 죄 사함의 은혜를 믿습니다 18 나는 믿는다. 그러므로 나는 이해할 수 있다 part 3. 구원의 기쁨 19 하나님과의 화해로 새사람이 되다 20 살아야 하는 이유 21 하나님을 아는 것과 살아가는 것은 하나다 22 찬송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 23 죄를 짓지 않는 자유함 24 살아서나 죽어서나 나의 유일한 위로 25 선과 악이 뒤섞인 눈물 26 찬송으로 누리는 기쁨 part 4. 기도와 응답 27 기도는 나를 위한 것이다 28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시다 29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다 30 악한 욕망들을 이길 힘을 주소서 31 젖 뗀 아이처럼 평온합니다 32 당신의 백성에게 임하소서 33 약속을 믿고 기도하라 34 제가 바라는 것은 오직 주님밖에 없습니다 part 5. 그리스도인의 삶 35 술이나 유튜브 대신 경건을 열망하자 36 영적 성장에 도움이 되는 말을 하자 37 예수님처럼 살아 보고 싶다 38 굶주리고 목마른 자여, 잘 오셨습니다 39 고난 속에도 할 일이 있다 40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은 귀하다 41 사랑의 낭비성, 그리스도처럼 42 최선을 다하라, 그리스도처럼 43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44 나부터 하자 45 하나님이 교회에 위임하신 일 46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7 내가 평화로우면 남에게도 평화를 준다 48 어머니의 귀 49 어떤 상황에서도 태연할 수 있는 비결 50 영혼 구원은 가장 중요한 사역이다 part 6. 제자의 길 51 외면하지 말아야 할 사람들 52 세상이 그리스도인을 미워할 때 53 성경을 멋대로 해석하여 악을 저지른다면… 54 하나님 사랑은 이웃 사랑으로 나타난다 55 정의를 넘어선 자비의 힘 56 인간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 57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58 기도는 노동, 노동은 기도 59 말과 행동을 통해 삶으로 전도하자 60 진정한 자선은 무엇인가 61 인간다움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 62 신앙의 성취와 인간 행복 사이 63 악을 이기는 사랑의 힘 64 죽을힘을 다해 전도해 본 적이 있는가? 65 순교자가 뿌린 복음 66 주님을 위한 헌신은 결코 헛되지 않다 67 참된 목자는 사람들을 구세주께 인도한다 68 하나님이 알아주신다 69 복음의 능력 part 7. 신앙과 이성의 조화 70 무한과 허무, 두 심연 사이의 인간 71 생각해야 인간이다 72 영원하신 하나님을 선택하라 73 하나님이 내버려두시는 이유 74 악인의 심장을 향해 화살을 겨누신다 75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76 죽음도 사랑은 이기지 못한다 77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78 고난 속에서 희망을 보라 79 자고 깨고, 아, 하나님 은혜 80 하나하나 되새기자, 받은 은혜를 81 고통 없는 열매는 없다 82 사랑은 시간을 들이는 일이다 83 사랑을 특별하게 만드는 의식 84 신앙과 과학의 조화 part 8. 신앙과 신학의 만남 85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 86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신앙 87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신 이유 88 자유롭고 자발적으로 하나님 사랑하기 89 참 자유인이면서 참된 종으로 사는 법 90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91 성경은 하나님이 지키신다 92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내가 믿습니다 93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 이유 94 값싼 은혜와 값비싼 은혜 95 시간이 아닌 은혜로 계산되는 삶 96 교회의 거룩성은 무엇인가 97 재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98 하나님께 모든 것을 빚진 자 99 관용, 용서를 넘어선 판단 100 영적 호기심으로 이단에 빠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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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이 나를 휘감아 삶의 즐거움을 송두리째 앗아 갔다.
식욕은 사라졌고,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일할 기회조차 놓쳐 버린 채, 공포와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 인간은 죄를 저지르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죄를 범하는 존재다. 인간은 정결하게 될 의무와 힘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이루지 못한다. 천사가 될 자격을 가진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금수로 하락하며, 올라가면 천상의 사람이 될 수 있지만 내려가면 지옥의 아귀가 된다. 인간은 무한한 영광과 무한한 추락, 양극단에 도달할 가능성을 함께 지닌 존재다. 지구가 절정과 절하의 극단을 품고 있는 것처럼, 인간도 그 사이에서 머무는 존재다. * 우치무라 간조, 『구안록』, 제1부 ● 19세기 말 일본의 대표적 사상가 우치무라 간조(?村鑑三, Uchimura Kanz?, 1861-1930)의 1893년 저서 『구안록』(求安錄)은 일종의 신앙고백록이다. 그는 당시 유행하던 독일의 합리주의와 자유주의 신학을 비판하며 하나님의 초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간의 원죄를 부정하고 속죄론을 거부하는 신학과 신앙에 정면으로 맞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죄 사함과 구원의 진리를 체험적 신앙으로 설명한다. 인간은 죄를 짓지 말아야 하나 결국 죄를 짓는 존재이며, 무한한 영광과 깊은 타락 사이를 오가는 절망적인 존재다. 로마서 7장에 담긴 바울의 고민, 그리고 인간이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임을 손끝으로 새겨 보자. --- p.14 「1. 나에게는 소망이 없구나」 중에서 나는 평안을 얻는 길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길을 안다는 것이 반드시 그 길에 들어선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은 나를 죄에서 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신앙도 또한 하나님의 선물이다. 나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을 뿐 아니라 또한 믿게 되어서 구원을 받은 것이다. 이에 이르러 나는 전혀 자신을 구할 힘이 없는 자임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내 ‘믿음’마저도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 그러므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뿐이다. * 우치무라 간조, 『구안록』, 제2부 ● 인간은 누구나 의미와 평안을 갈망한다. 일본의 사상가 우치무라 간조(內村鑑三, 1861~1930)가 겪었던 내적 고통은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과 닮아 있다. 그는 학문과 자연, 윤리와 사역, 가정과 쾌락이라는 인생의 여러 길을 탐색했지만, 마음의 평안은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모든 길은 결국 죄의 문제 앞에서 무력했고, 그는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때 비로소 참된 안식을 얻는다”고 고백하게 된다. 이렇듯 인간은 자신의 노력이나 결단만으로는 참된 평안을 얻을 수 없다. 하나님과의 만남, 곧 믿음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선물이다. 믿음의 여정에서 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언제나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총이 있었다. 내가 깨달음을 얻은 순간, 변화된 삶을 살게 된 동기, 그 모든 전환점에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다. 사도 바울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고전 15:10)라는 고백 속에서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임을 감사하며 글을 써 보자. --- p.40 「13. 하나님을 만날 때 비로소 얻게 되는 것들」 중에서 제120문: 그리스도께서는 왜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로 부르라고 명령하셨습니까? 답: 우리가 기도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기도의 본질적인 요소를 깨닫도록 일깨워 주십니다. 즉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다는 사실을 어린아이처럼 믿고 경외하도록 가르치신 것입니다. 육신의 아버지가 세상의 것들에 대한 자녀들의 요청을 거부하지 않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믿음으로 구하는 것을 결코 거부하지 않으십니다. *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120문과 답 ●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120문은 주기도문에 대한 문답이다. 이 문답에서는 기도할 때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며 자녀 된 자격으로 기도하라고 한다. 우리가 기도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기도의 본질적인 요소를 깨닫도록 일깨워 주신다. 즉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다는 사실을 어린아이처럼 믿고 경외하도록 가르치신다. 육신의 아버지가 필요한 것들을 구하는 자녀들의 요청을 거부하지 않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가 믿음으로 구하는 것을 결코 거부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 되심을 고백하며 자녀의 마음으로 기도문을 써 보자. --- p.78 「28.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시다」 중에서 스스로 마음이 평화로운 사람은 다른 이들과도 평화롭게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내면에 평화를 이루지 못한 사람은 타인과도 평화를 이루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다른 이들에게 괴로움을 주며, 결국 자신에게 더욱 큰 고통을 안기게 됩니다. 반면, 마음에 평화를 지닌 사람은 타인에게도 평화를 나누어 주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 토마스 아 켐피스, 『그리스도를 본받아』, 제2권 ● 토마스 아 켐피스는 네덜란드 아그네텐베르크 수도원(Agnetenberg Monastery)에서 대부분의 삶을 보내며, 공동생활의 형제회(Brethren of the Common Life)의 일원으로서 경건한 삶을 실천했다. 수도원의 작은 골방에서 말씀을 가까이하며,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주님의 평화를 전하는 삶을 살았다. 그의 명저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기독교 역사상 가장 널리 읽히는 경건서 중 하나로,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겸손과 순종을 실천할 것을 강조하는 중세 라틴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는 평화를 소유한 사람인가? 내 안의 평화가 깨어져 다른 사람과 다투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주님이 주신 평화로 다른 이들에게 평화를 전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하며 글을 써 보자. --- p.120 「47. 내가 평화로우면 남에게도 평화를 준다」 중에서 교회의 지도자는 ‘섬김의 종’이라는 자세로 시작하는 성직이다. 성도들은 사람이 북적거리는 교회당에 와서 은혜받는 사람들이지만, 교회의 지도자는 텅 빈 교회당에 혼자 앉아서 고독을 느끼며 기도하고 우는 사람이다. 교인들은 할 말을 다 하는 사람들이지만, 교회의 지도자는 말을 아끼고,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 때로는 말을 각색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지도자는 적을 친구로 만들어야 하며, 거친 목소리에 대하여 부드러운 음성으로 응수해야 한다. … 교회의 생존과 부흥을 위하여 흘린 지도자의 눈물은 혼자만이 간직하고 있어야 값어치가 있다. 남이 모르는 희생의 보화가 가슴속에 있어야 지도자다. 교인들은 살기 위하여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이지만, 지도자는 죽을 각오로 일하는 사람들이다. * 문성모, 『사랑을 믿으세요』, “지도자의 고독” ● 교회 지도자는 목사나 장로라는 직책으로 얻어지는 자리가 아니다. 이 글에서와 같은 정신만 있으면 누구나 지도자이며, 이 정신이 없으면 지도자의 위치에 있어도 성도일 뿐이다. 지도자를 괴롭히지 않고, 스스로 지도자의 정신으로 사는 사람이 많은 공동체는 평안하다. ‘교회에 참된 지도자가 있는가’ 돌아보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 보자. --- p.108 「68. 하나님이 알아주신다」 중에서 속지 않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교만한 지혜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믿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사랑을 믿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속지 않으려는 두려움 때문에 그렇게 한다면, 결국 우리는 속고 마는 것이 아닐까? 속임수에는 여러 형태가 있다. 우리는 사실이 아닌 것을 믿음으로써 속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사실을 믿지 않음으로써 더 깊이 속을 수도 있다. 사람은 겉모습에 속기도 하지만, 속지 않으려는 현명한 태도를 가장한 교만한 마음에 더욱 쉽게 속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속임수가 더 위험할까? 정말로 못 보는 사람의 회복과, 본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보지 못하는 사람의 회복 중 어떤 것이 더 어려울까? * 쇠렌 키르케고르, 『사랑의 수고』 ●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Søren Kierkegaard, 1813-1855)는 실존주의 철학의 선구자로서, 사랑과 신앙,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을 남긴 철학자다. 그는 교회의 잘못된 점을 꼬집으며 비판을 아끼지 않았지만, 기독교적 변증을 위한 많은 글을 남겼다. 그중에서 1847년에 쓴 『사랑의 수고』(Works of Love )는 기독교적 사랑(아가페)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으며, 사랑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실천적 행위임을 강조한다. 그는 이 글에서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을 변호하고 있다. 보이는 세계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창조하셨다. 보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가 있다. 이를 생각하며 글을 써 보자. --- p.208 「86.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신앙」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