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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조금씩 옅어지는 슬픔 78월 1일 산문 그런 거 없었으면 좋겠어 118월 2일 일기 여름이 내게 준 문장들 218월 3일 시 소립자 278월 4일 편지 여름이었다 318월 5일 산문 치사량의 빛 378월 6일 시 노래는 빛 458월 7일 산문 취미는 해루질 498월 8일 산문 돌려받는 사랑 578월 9일 시 인간은 신의 알레고리 778월 10일 단상 시와 사랑의 단상 1118월 11일 시 지옥 체험관 1238월 12일 시 비신비 1298월 13일 산문 Missed Connection 1358월 14일 산문 균형 잡기 1458월 15일 산문 달콤한 인생 1558월 16일 시 사랑하는 머리 1718월 17일 단상 망가지고 부서지고 분열된 것들 1798월 18일 시 뾰 1918월 19일 산문 기억하기를 멈추지 말아요 1998월 20일 짧은 소설 세상의 끝에서 너와 나 2098월 21일 시 노래를 듣는 사람 2218월 22일 산문 빛의 층계 끝에 다다를 때 2278월 23일 일기 자연스럽게 다치며 살아가기 2398월 24일 시 침묵의 서書 2478월 25일 산문 따로 또 같이: 우리의 그림책 2518월 26일 시 목격자 2598월 27일 시 마법의 영역 2638월 28일 산문 나에게 가장 좋은 아픔 2698월 29일 시 소녀 경연대회 2878월 30일 시 의미 없는 삶 2958월 31일 일기 마지막 여름은 나와 함께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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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적절’ 시리즈를 소개합니다.시詩의 적절함으로 시의적절時宜適切하게!제철 음식 대신 제철 책 한 권난다의 ‘시의적절’ 시리즈는 2025년에도 계속됩니다. 열두 명의 시인이 릴레이로 써나가는 열두 권의 책. 매일 한 편, 매달 한 권, 1년 365가지의 이야기. 시인에게 여름은 어떤 뜨거움이고 겨울은 어떤 기꺼움일까요. 시인은 1월 1일을 어찌 다루고 시의 12월 31일은 어떻게 다를까요. 하루도 빠짐없이, 맞춤하여 틀림없이, 매일매일을 시로 써가는 시인들의 일상을 엿봅니다. 시인들에게 저마다 꼭이고 딱인 ‘달’을 하나씩 맡아 자유로이 시 안팎을 놀아달라 부탁했습니다. 하루에 한 편의 글, 그러해서 달마다 서른 편이거나 서른한 편의 글이 쓰였습니다. (달력이 그러해서, 스물여덟 편 담긴 2월이 있기는 합니다.) 무엇보다 물론, 새로 쓴 시를 책의 기둥 삼았습니다. 더불어 시가 된 생각, 시로 만난 하루, 시를 향한 연서와 시와의 악전고투로 곁을 둘렀습니다. 요컨대 시집이면서 산문집이기도 합니다. 아무려나 분명한 것 하나, 시인에게 시 없는 하루는 없더라는 거지요.한 편 한 편 당연 길지 않은 분량이니 1일부터 31일까지, 하루에 한 편씩 가벼이 읽으면 딱이겠다 합니다. 열두 달 따라 읽으면 매일의 시가 책장 가득하겠습니다. 한 해가 시로 빼곡하겠습니다. 일력을 뜯듯 다이어리를 넘기듯 하루씩 읽어 흐르다보면 우리의 시계가 우리의 사계(四季)가 되어 있을 테지요. 그러니 언제 읽어도 좋은 책, 따라 읽으면 더 좋을 책!제철 음식만 있나, 제철 책도 있지, 그런 마음으로 시작한 기획입니다. 그 이름들 보노라면 달과 시인의 궁합 참으로 적절하다, 때(時)와 시(詩)의 만남 참말로 적절하다, 고개 끄덕이시라 믿습니다. 1월 1일의 일기가, 5월 5일의 시가, 12월 25일의 메모가 아침이면 문 두드리고 밤이면 머리맡 지킬 예정입니다. 그리 보면 이 글들 다 한 통의 편지 아니려나 합니다. 매일매일 시가 보낸 편지 한 통, 내용은 분명 사랑일 테지요.[ 2025 시의적절 라인업 ]1월 정끝별 / 2월 임경섭 / 3월 김용택 / 4월 이훤 / 5월 박세미 / 6월 이우성7월 박지일 / 8월 백은선 / 9월 유계영 / 10월 김연덕 / 11월 오병량 / 12월 고선경* 사정상 필자가 바뀔 수도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2025년 시의적절의 표지는 글과 사진을 다루는 작가 장우철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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