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들어가며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100년 혈관’으로 만들어보자 심장에 영양분을 갖다 주는 것도 혈관이다 ‘나쁜혈압’이 심장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나이가 몇 살이 되어도 혈관은 젊어질 수 있다! 1장 인생 100년 계획의 최대 위협인 돌연사는 ‘혈관’으로 막을 수 있다 원래 혈관은 100년은 거뜬한 것 고령자 증가로 ‘심부전 팬데믹’이 일어난다! 심부전의 특효약은 없다!? ‘나쁜혈압’은 심부전의 시작 의외로 많은 ‘갑자기 쓰러진 후 사망’(돌연사) ‘돌연사’의 근원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혈관에 다다른다 30대, 40대도 ‘돌연사’와 무관하지 않다 혈관사고의 위험을 243배나 높이는 5대 악(惡) 돌연사조차 선택할 수 없는 현실 혈관사고 끝에 있는 ‘후유증’ 뇌에 장애가 남으면 어떻게 되나? 2장 ‘100년 혈관’으로 당뇨병, 치매, 암까지 막는다! 돌봄 필수, 거동 불능 상태인 ‘쓰러진 후 병상에서만 지내다 죽는’ 인생 등급이 커질수록 ‘꽈당골골 후 사망’에 가깝다 뼈와 혈관은 운명 공동체였다! ‘칼슘의 역설’이라는 중대한 문제 혈관을 늙게 만드는 것은 뼈도 늙게 한다 여성 호르몬은 뼈의 든든한 아군 흡연은 뼈를 무르게 하고 골절 회복도 지연시킨다 단백질 부족은 수명을 줄이고 치매를 부른다 고기는 먹어야 한다? 아니면 피해야 한다? 혈관 노화는 치매에도 영향을 미친다 알츠하이머와도 관련이 있는 당뇨병 당뇨병이 아니라도 ‘숨겨진 고혈당’이라면 치매 예비군 ‘숨겨진 고혈당’인지 알아보는 방법 고혈당 상태는 치매의 위험을 높인다 증상이 확실히 드러나지 않는 ‘숨겨진 심부전’의 공포 만성적인 폐질환 ‘숨겨진 COPD’도 요주의 혈관 관리는 폐에도 이롭다 ‘100년 혈관’ 만들기는 암 예방과도 통한다 대장암의 위험을 높이는 생활 습관 ‘인생 100세 시대’를 굳건히 뒷받침하는 혈관력 3장 ‘100년 혈관’을 만드는 음식과 먹는 방법 ‘100년 혈관’을 만드는 기본은 ‘느슨한 당질 제한’ 탄수화물은 ‘온(溫)보다는 냉(冷)’ ‘흰색보다는 갈색’ 수용성 식이섬유를 내 편으로 만든다 식사의 시작은 식이섬유부터 혈당의 급상승을 막는 ‘소이퍼스트’ 혈관을 젊게 만드는 오일 선택법 가열 조리 때 추천하는 오일 아마씨유, 들기름에 추가해서 ‘생선’도 플러스 혈관 건강을 돕는 육류를 제대로 먹는 방법 먹으면 좋을 육류, 피하면 좋을 육류 맛있게 저염하는 요령 우리 몸의 최대 위협인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채소 파워 추천은 브로콜리와 양파 오늘 저녁에 회식이 잡혀 있다면 아침, 점심 식사를 조정한다 혈관 건강에 좋은 식사, 편의점 활용술 추천메뉴 ① 추천메뉴 ② 추천메뉴 ③ 추천메뉴 ④ 저녁 반주는 안주 선택이 포인트 퇴근 후 한 잔에 추천하는 버섯 요리 ‘100년 혈관’ 만들기에 도움이 되는 음료 마시면 마실수록 장수한다? 최신 연구로 알게 된 커피의 지방 연소 효과 지방이 연소되는 몸으로 바꾸는 스위치를 켜는 방법 혈관 건강을 고려한 간식 선택 요령 4장 ‘100세 혈관’을 만드는 매일의 습관 짜증은 수명을 단축시킨다!? 스트레스의 바로미터 ‘심박수’ 수면 시간이 짧으면 혈관 노화가 진행된다 수면제가 요양 보호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혈관에 좋은 입욕 방법 혈관은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민감 혈관을 건강하게 정돈하는 사우나 이용법 수분 보충이 생명을 구한다 더위, 추위는 혈관에 치명타 5장 매일 5분! 혈관이 단번에 젊어지는 운동 심부전을 막는 첫걸음은 ‘걷는 것’ 혈관이 젊어지는 천연 치료제인 ‘NO'를 만드는 운동 내장지방을 줄이고 면역력을 끌어올릴 근육을 늘린다 질병 예방만이 아니라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혈관이 젊어지는 최후의 운동 ‘좀비체조’ 단 3분으로 10분 워킹한 운동 효과 운동, 언제 하는 게 가장 좋을까? 부록 |
Toshiro Iketani,いけたに としろう,池谷 敏郞
이케타니 도시로의 다른 상품
윤경희의 다른 상품
|
왜 심부전은 5년 생존율이 50%밖에 안 된다는 충격적인 상태에 머무는 걸까? 이것이 심부전이 무서운 두 번째 이유다. 바로,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기 때문이다. 즉 심부전을 완전히 낫게 하는 약이 없다. 심부전이 중증으로까지 진행되면 심장이식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이다. 바로 그 때문에 심부전에는 약물 요법이 무척 중요하다. 그리고 이때의 약물 요법은 증상을 완화하는 또는 진행을 억제하는 약일 뿐 건강한 심장으로 되돌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심부전으로 진단받으면 원래의 건강한 심장으로 되돌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쉽게 지치는 심장을 살살 다독이며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상적인 것은 심부전에 이르기 직전에라도 경각심을 가지고 제대로 관리해 심장 기능을 되돌리는 것이다.
--- p.28 혈압이 높다는 말은 심장이 내보낸 혈액에 의해 혈관벽이 지속적으로 강하게 압박되고 있다는 의미다. 그렇게 되면, 원래 유연했던 혈관은 이 압력을 견디기 위해 점차 딱딱해지고 그런 만큼 혈액이 지나갈 수 있는 공간도 좁아진다. 그 좁아진 통로를 혈액이 힘겹게 통과하면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은 더욱 높아지고, 그러다 혈관 손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럴 때 특히 혈류와 직접 닿는 혈관내피세포가 손상된다. 혈관내피세포가 손상되면 그 벌어진 틈을 통해 혈액 속 지질 등이 혈관의 막으로 스며들어 동맥경화가 진행된다. 2019년에 개정된 일본 고혈압 가이드라인에서, 혈압을 낮추는 목표 수치인 강압 목표치가 다소 엄격해졌다. 그럼에도 ‘혈압이 다소 높아도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고혈압은 10년 후, 20년 후에 혈관사고를 일으킬 위험을 확실히 높인다. --- p.43 그래서 돌봄이 필요해지거나 거동 불능으로 지내야 하는 기간도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3년 정도 더 길다. 물론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지만, 돌봄이 필요한 상태라 해도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건 아니므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서 스스로 불행해졌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다. 요양 등급에는 5단계가 있는데, 가장 중증도인 ‘요개호5’는 침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태를 가리킨다. 거의 누워 지내야 하므로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식사와 배변 등의 일상생활이 전혀 불가능하다. 이런 현실을 마주하면 누구라도 저렇게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현재, 요지원과 요개호의 수급자는 일본 전국에서 700만 명이 넘는다. 이는 65세 이상 중에서 20%에 조금 못 미치는 인원이 수급자라는 뜻으로, 그 내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p.62 뇌경색과 뇌출혈, 이 둘의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를 비교하면 지금의 뇌경색보다 그때의 뇌출혈이 20배 이상, 30배 가까이나 높았다. 70년대 전반까지는 뇌출혈이 뇌경색의 수를 항상 앞질렀다. 그때는 뇌출혈이 왜 그렇게 많았던 걸까? 많이 거론되는 이유가 염분의 과잉 섭취와 고혈압의 방치다. 그 당시는 염분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가 잦았고 고혈압이 있는데도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는 경우가 매우 흔하였다. 바로 이것들이 뇌출혈 사망률을 높였던 것도 사실이지만 좀 더 파고들면 단백질 부족 역시 무시 못할 큰 원인이었다. 혈관의 재료인 단백질이 부족해서 혈관의 벽 그 자체가 약했던 것이다. --- p.75 ‘숨겨진’이라고 하면 심부전도 예외가 아니다. 그래서 요양 지원, 요양 보호 등급을 받게 되는 원인 상위 3위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지금까지 설명했던 질병이나 장애 다음으로 많은 것이 바로 이 심장병이다. 앞의 1장에서 돌연사의 원인으로 가장 많은 것이 심장병이라고 했었다.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서 전신으로 충분한 혈액을 보낼 수 없는 ‘심부전’은 갑자기 강력한 증상이 나타나면서 돌연사하는 경우도 있는 한편 증상이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급성 심부전은 강한 통증을 동반하므로 알아차리지 못할 수가 없지만, 만성 심부전의 경우는 진행이 느려서 증상이 확연히 나타나지 않는 만큼 그냥 컨디션이 나쁜가 하며 지나치기 쉽다. --- p.88 따뜻한 ‘온(溫)우동’ 말고 차가운 ‘자루우동’, 갓 지은 밥 말고 찬밥이 좋은 이유는 우동이나 밥에 포함된 전분의 일부가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어 식이섬유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럼, 식이섬유가 좋다는 말일까? 그렇다. 식이섬유는 ‘100년 혈관’에서 빠질 수 없는 영양소다. 식이섬유에는 ‘불용성 식이섬유’와 ‘수용성 식이섬유’의 두 종류가 있다. 둘 다 중요하지만, 혈관 관리 차원에서 보다 중요한 것은 수용성 식이섬유다.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식품의 수분을 흡수해서 묵직한 젤리 같은 상태가 된다. 그래서 위장 속을 천천히 통과하므로 위(胃)에 머무는 시간이… --- p.115 색이나 냄새 또는 매운맛, 쓴맛 등으로 특유의 성질을 나타낸다. 이 파이토케미컬에는 항산화 작용도 있어서 우리가 섭취하면 노화에 관여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할 수 있다. 활성산소에 대해서는 1장에서 언급한 후 오랜만인데, 호흡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 산소의 일부는 활성산소라는 산화력이 매우 높은 산소가 된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활성산소를 완전히 없앨 수 없다. 이렇게 표현하면 활성산소의 해로움에만 주목하기 쉬운데, 활성산소는 우리 몸에 들어온 외부 침입자들을 해치우는 면역 반응의 무기로써 사용되는 등 어느 정도는 긍정적인 역할도 수행한다. 단, 너무 증가하면 체내의 세포를 손상시킨다. 혈관에서 동맥경화가 진행되는 과정에도 활성산소가 관련되며 암 발생, 피부 주름 같은 피부 노화에도 활성산소가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 몸에는 원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소가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 기능이 떨어진다. 나이가 들면 노화가 진행되는 것이 당연하겠으나 인생 100세 시대를 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려면 줄어든다. --- p.139 갈색지방세포는 아기일 때는 많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줄어들다가 40세를 넘으면 급감해서 60세가 되면 거의 없어진다고 한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수록 점점 ‘지방이 타지 않는 몸’이 되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개인차가 크다. 나는 먹으면 먹는 대로 살이 찌는 타입인데 아내는 먹어도 살이 그리 찌지 않는다. 그리고 같은 공간에 있어도 아내는 ‘덥다’고 말할 때가 많은데, 그럴 때 등을 만져보면 따끈하다. 갈색지방세포는 쇄골이나 견갑골 주변에 있으므로 아내는 분명히 갈색지방세포가 많을 것이다. 예전부터 똑같이 먹어도 그리 살찌지 않는 아내가 부러웠는데, 그 큰 원인이 갈색지방세포에 있던 거로구나 하고 최근에서야 끄덕이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정말 중요하다. 대부분 사람은 60세가 되면 갈색지방세포가 거의 사라지지만 어떤 자극으로 인해 보통의 백색지방세포가 갈색지방세포처럼 지방을 분해해서 연소시키는 일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러한 변신을 ‘베이지화’라고 하며, 베이지화된 백색지방세포를 ‘베이지지방세포’라고 부른다. 즉 중성지방을 흡수한 백색지방세포에서 지방을 연소하는 베이지지방세포로 변신한다는 것이다. --- pp.165-166 |
|
나이가 몇 살이 되어도
혈관은 젊어질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케타니 도시로 박사는 미디어에서는 ‘혈관 선생’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전문 분야는 내과와 순환기내과다. 순환기내과에서 주로 다루는 것이 심장과 혈관이다. 이 책을 읽는 30대, 40대 정도 되는 젊은 사람이라면 일찍부터 건강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정말 잘했다. 어쩌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이 조금 신경 쓰이기 시작했는지도 모르겠다. 괜찮다. ‘100년 혈관’을 목표로 두고 실천하면 이러한 생활습관병도 점차 개선될 것이다. 또한 70대, 80대, 90대 정도 되는 고령자도 혈관은 실제 나이에 상관없이 다시 젊어질 수 있다. 올바른 관리를 하면 확실히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혈관이다. 몇 살이든, 너무 이른 것도 없고, 너무 늦은 것도 없다. 인생 100세 시대, 언제나 마음 든든한 동반자인 《100년 혈관을 만드는 법》에는 혈관 나이를 되돌려서 온몸을 젊게 유지하는 방법에 가득 차 있다. ‘인생 100세 시대’를 굳건히 뒷받침하는 혈관력 약한 부분이 있다는 사실이 결코 나쁜 일만은 아니다 인생 100세 시대, 100살까지 산다는 것은 현재 80세인 사람은 앞으로 20년을 더 산다는 의미다. 50세라면 앞으로 50년이라는 시간이다. 정년을 넘겼어도 우리 인생은 여전히 계속된다. 건강에 자신 있는 사람일수록 자기 체력을 과신해서 평소 무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중병에 걸리는 사례를 자주 목격하게 된다. 반대로 약한 부분이 있으면 오히려 건강에 신경을 쓰는 법이다. 그러므로 건강하지 않은 부분을 스스로 자각하는 게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병원에 온 환자에게 혈관의 상태를 벚나무에 빗대어 설명할 때가 있다. 대동맥이 ‘줄기’, 신체 말단에 있는 동맥이나 정맥, 모세 혈관이 ‘가지와 잎’에 해당한다. 꽃 하나하나는 뇌, 심장, 폐, 소·대장, 뼈와 같은 장기다. 줄기, 가지, 잎, 즉, 전신의 혈관 건강이 모든 것의 기본이다. 혈관이 건강하면 영양분이 우리 몸 세포 하나하나 구석구석에까지 잘 전달되어 모든 장기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줄기와 가지 그리고 잎부터 건강하게 하는 것’을 우리의 몸으로 바꿔 말하면 ‘혈관을 젊게 만드는 것=100년 혈관을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100년 혈관’을 만든다는 의미는 혈관을 젊게 관리하는 것을 뜻한다. 장내를 약산성으로 만들어 대장의 장벽 기능을 강화 식사의 시작은 식이섬유부터 수용성 식이섬유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혈관 관리 차원에서 살펴보면 당 흡수를 늦춰줘서 식후 고혈당을 억제해 준다는 점이다. 따라서 그 효과를 최대한으로 얻으려면 식사 초반에 먹는 것이 좋은데, 이것을 ‘베지퍼스트(채소부터 먹기)’라고 부른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오크라, 참마, 나도팽나무버섯 같은 다소 끈적끈적한 식품, 다시마, 미역 같은 해조류, 양파, 마늘, 우엉, 아보카도, 방울양배추 등의 채소, 숙성된 키위, 사과, 귤 등의 잘 익은 과일, 말린 무화과 등이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먼저 먹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채소 샐러드 또는 채소를 듬뿍 넣어 끓인 국이 아니어도 오크라만 넣은 된장국이나 미역국도 괜찮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아보카도도 조리하기에 간편해서 좋은 것 같다. 아보카도를 절반으로 자르고 여기에 올리브 오일과 약간의 간장을 섞은 소스를 살짝 끼얹어서 스푼으로 그냥 떠먹어도 맛있다. 저자는 베지퍼스트 대신 키위퍼스트로 식전에 키위 1개를 먹기도 한다. 배가 고프면 자신도 모르게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부터 먹고 싶어질 텐데 그럴수록 일단 꾹 참아야 한다. 탄수화물이야말로 혈당을 갑자기 쑥 올리기 때문이다. 강조하는데, 탄수화물은 가장 먼저 먹어서는 안 된다. 꼭 ‘식이섬유부터 먹기’를 습관화해야만 장수할 수 있다. 스트레스의 바로미터 ‘심박수’ 심박수가 높을 사람일수록 뇌졸중 조심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교감신경도 계속 활성화되어 혈관에도, 심장에도 과도한 부담을 지속적으로 준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그런데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게다가 적당한 스트레스는 집중력을 높이고 동기 부여에 도움을 주어 좋은 면도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과도한 스트레스다. 그럼 자신이 겪는 스트레스가 적당한지 지나친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스스로 알 수 있는 간단한 기준이 안정 시 심박수다.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상태인데도 심박수가 높으면 평소에도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의미다. 즉 스트레스로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깨져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안정 시 심박수는 성인의 경우 1분에 60~70회 정도가 일반적이다. 개인차가 있지만 70이 넘으면 스트레스 과다일 가능성이 있다. 잠시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며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보자. 심박수는 가정용 혈압계로도 측정할 수 있고 최근에는 심박수를 잴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이런 도구가 없더라도 심박수는 맥박수와 거의 동일하므로 손목의 맥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손목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지는 부위를 다른 손으로 살살 눌러보면 불룩불룩 맥이 느껴지는 지점이 있을 것이다. 여기에 검지, 중지, 약지를 나란히 살짝 올려놓고 1분 동안 몇 번 맥이 뛰는지를 세어 보자. 아니면 30초 동안 세서 2배 하는 방법도 좋다. 사실, 심박수가 높을 사람일수록 뇌졸중과 심장병의 발생률 그리고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우선은 자신의 안정 시 심박수를 알아두자. 그리고 스트레스 과다인 사람은 지금 너무 애쓰고 있다는 뜻이다. 이 점을 의식해서 일부러라도 휴식하는 시간을 만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