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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강 최한기
동양과 서양을 통합하는 학문적 실험
권오영
청계 200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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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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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새로 발굴된 자료를 통해 본 혜강의 기학 - 권오영
머리말
생애와 저작물
기학의 형성과 그 내용
기학의 경세관과 그 지향
맺음말

2. 혜강 기학의 이중성에 대한 비판적 성찰 - 최진덕
낡은 것과 새로운 것
허학 비판과 실학의 이념
기의 이중성 : 기계론과 유기체론
인식론적 반성 : 경험과 추측
동서융합과 사유의 이중성

3. 혜강의 기학 : 선험에서 경험으로 : 한형조
혜강 사상의 단서 : 경험주의와 과학
주자학의 선험적 형이상학
왜 하필 신기인가 : 경험적 주체의 발견
경학을 포기하다
새로운 <글쓰기>
기, 그 자체에로 : 경험적 인식론의 시도
마무리 : 혜강 학문의 좌표와 의미

4. 혜강 기학에 나타난 주자학의 전환과 근대과학의 영향 - 신원봉
머리말
성리학적 패러다임의 전환
유학의 근대화
맺음말

5. 학문 방법론을 통해서 본 기학의 구조와 성격 - 손병욱
서론
기학의 학문 방법론
기학의 학문적 구조와 제반 관점들
결론 : 기학의 학문적 성격

저자 소개 1

영남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학부 교수(한국사학 전공)로 있다. 저서로는 『최한기의 학문과 사상연구』,『조선 후기 유림의 사상과 활동』,『혜강 최한기』(공저),『이재난고로 보는 조선지식인의 생활사』(공저)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최한기의 사회경제적 처지와 현실인식」,「한주 이학의 전통과 그 사상사적 의의」,「19세기 영남학계와 면우 곽종석의 이학」,「백범 김구의 청소년기 사상과 애국활동」등 다수가 있다.

권오영의 다른 상품

저자 : 손병욱
경상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 고려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서로는 『기학』이 있고, 논문으로는 「혜강 최한기 기학의 연구」등이 있다.
저자 : 최진덕
서강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학대학원 인문과학부 철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주자학을 위한 변명』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理一分殊의 철학적 반성」,『몸의 윤리학과 자연학』등이 있다.
저자 : 신원봉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졸업.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부속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 1994년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취득.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중국 요녕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성심외국어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저자 : 한형조
서울대학교 철학과 졸업.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취득. 현재 한국 정신문화연구원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저서로는 조선유학의 범형을 연구한 『주회에서 정약요으로』, 동양 고전의 세계를 산책한 『중고생을 위한 고사성어 강의』, 『문무관, 혹은 너는 누구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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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0쪽 | 148*210*30mm
ISBN13
9788988473191

책 속으로

한 시대를 그 누구보다도 앞서 갔던 독창적인 사상가 혜강 최한기는 중국에서 들어온 신간 서적을 마음껏 사볼 수 있을 만큼의 경제적 여유를 누리며 서울 한복판에서 행복한 학인으로 일생을 보냈다. 그러나 그는 조선조 사상사에 이름을 남긴 다른 사상가들에 비한다면 상당히 한미한 가문 출신이었다. 그의 가문은 12대조로부터 고조에 이르기까지 8대 동안 문무과 합격자는 물론 생원 진사 합격자조차 한 사람도 배출하지 못하다가 증조부가 무과에 합격함으로써 비로소 양반의 반열에 속할 수 있게 되었다.

혜강은 명목상으로는 양반에 속하긴 했다. 그러나 조선조 양반 지식인 사회의 본류에 끼어들기가 도저히 어려운 그야말로 "별 볼일 없는 양반"에 지나지 않았다. 혜강의 신분적 지위는 어중간했다. 신분적 지위가 사상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수는 없겠지만 혜강의 사상은 그의 신분적 지위만큼이나 어중간하다. 그의 사상은 전근대와 근대, 동양과 서양의 교차로 위치해 있다. 혜강은 동양의 전근대적 전통을 이탈하여 서양의 근대로 나아가려 하지만 여전히 전근대적 전통이 그의 사상을 지배하고 있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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