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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단편소설 심사평 _ 조성기
수필 심사평 _ 송광택

[ 단편소설 ]


우수작 영원에 스며들다 _ 이정숙
가 작 그때 나비가 날아와서 _ 문지선
가 작 누가 가져갔나요? _ 심추보
가 작 천운 _ 황철순
선외가작 비상 대책 당회 _ 황재혁

[ 수필 ]


우수작 별이 된 유리 조각 _ 황정현
우수작 환영(幻影) _강해라
가 작 거룩한 낭비 _ 안지수
가 작 내 작은 창가에 촛불을 켜면 _ 송현숙
가 작 행복한 엄마가 되게 하신 하나님 _ 이은주

저자 소개 10

말과 글이 사랑의 매체로 쓰이길 소망한 국어 교사의 시간 뒤로, 자신 안에 채워지는 기쁨의 언어를 새 노래로 부르고 싶은 열망으로 오늘을 빚고 있다.
말하는 것보다 쓰는 것을 즐거워하며,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사랑을 글로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하는 성도이다.
울산의 매력에 이끌려 교회를 개척한 경상도 사투리를 전혀 못 하는 목사. 건강한 다음 세대를 위해 영화·문학·글쓰기로 복음 전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30대 끝자락을 보내며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늦깎이 대학생. 암이라는 선물을 통해 주어진 새로운 삶과 회복된 신앙 안에서 가치 있는 매일을 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10대에는 언론인을, 20대에는 목사를 꿈꾸다가, 30대에는 두 꿈을 모두 이루었다. 숭실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예수마을교회 목사로 청년부를 섬기고 있으며, 기독 언론 ‘가스펠투데이’ 기자로 책 읽기에 관한 글을 연재하고 있다. 신학, 문학, 음악에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 그 셋이 교직하는 지점에서 생겨나는 이야기를 들려줄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이 책 『교회 교향곡』을 쓰게 되었다. 후속 삼부작으로 ‘정치 교향곡’, ‘종교 교향곡’을 구상,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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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조각을 글로 꿰는 수필가. 해진 옷자락도 곱게 수선하시는 주님을 닮은 글을 낳고 싶다.
15년 차 직장인에서 6년 차 경단녀가 되어 여섯 살 딸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엄마. 마흔이 넘었어도 여전히 하나님 안에서 내일을 희망하는 딸이자 개척 교회 사모.
네 작품, 총 17권의 책을 집필한 작가이자 신문사에 에세이를 기고하는 글쟁이. 스스로 보지 못하는 자신을 마주하기 위해 글을 쓴다. 마음의 바다에서 문장을 낚아 올리는 어부처럼, 때로는 허탕을 치고 때로는 월척을 낚는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는 말씀을 붙들고, 오늘도 변함없이 글의 바다로 향한다.
필명은 송맑은별. 하나님, 성경, 문학, 꽃, 양산, 강아지, 향초, 그리고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한다. 모든 사람들의 영혼의 쉼터가 될 수 있는 글을 쓰면서, 하나님 안에서 순수 문학을 꽃피우고 싶다.
네 자녀와 함께 가정예배로 삶을 키워 가는 엄마. 성경적 가치관을 품은 그림책 글 작가를 꿈꾼다. @christian.writer.mary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136*210*20mm
ISBN13
9791193996607

출판사 리뷰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세움북스 신춘문예가 올해로 5회를 맞았습니다. 지난 5년의 시간 동안 세움북스 신춘문예를 응원해 주시고 참여해 주신 분들과 함께 만든 멋진 결과입니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세움북스 신춘문예를 통해 기독교 문학의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 생태계를 통해 새롭고 참신한 기독교 작가들이 발굴되고, 그들의 새로운 작품들은 기독교 문학을 싱그럽고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50명이 넘는 개인과 교회의 후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60명이 넘는 기독교 작가분들의 도전에도 찬사를 보냅니다.우리의 아름다운 연합으로 기독교 문학의 푸르른 시절은 한층 더 짙어지며 깊어지고 있습니다.
멈추지 않으면 역사가 됩니다. 같이 갑시다.

- 발행인 강인구 -

단편소설 심사 총평

● 심사위원 조성기 작가 (소설가, 《1980년 5월 24일》 저자)

이번 공모에서는 총 26편의 단편 소설이 접수되었는데, 글솜씨는 뛰어나나 신앙 주제가 희미하거나 신앙 주제와 연결되지 않는 작품들이 많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일반 단편이라면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작품들도 꽤 있었습니다. 개와 돌을 의인화한 기발한 작품들도 있었는데, 신앙 주제를 살리는 착상으로는 무리한 점이 다소 있었습니다.

관습적인 종교 용어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작품들도 적잖이 있었는데, ‘물’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영적 진리를 표현하신 요한복음 4장의 예수님처럼, 종교 용어를 절제하면서도 내면화된 언어를 통해 신앙 주제에 접근하는 지혜를 터득해 갔으면 합니다.

그중에서 수상작 네 편에 대한 심사평을 간단히 말하면, 우수작 〈영원에 스며들다〉는 문장력이 자못 빼어난 편으로 종교적 언어를 남발하지 않으면서도 내면의 변화와 신앙에 이르는 과정을 섬세한 언어로 설득력 있게 포착해 나가는 저력이 느껴졌습니다. 가작 〈그때 나비가 날아와서〉는 저자의 글솜씨가 우수하며,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을 배경으로 하면서 신앙의 회복을 ‘나비’라는 상징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술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작 〈누가 가져갔나요?〉는 신선한 구성으로 정확한 선교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면서도 단편 미학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또 가작 〈천운〉은 어려운 시대를 거치며 자신의 꿈을 이루려 했지만 결국 암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있는 주인공의 심정과 신앙 회복을 진실하게 표현하고 있어 감동적이었습니다.

수상작은 아니지만, 격려하고 싶은 선외가작으로 〈비상 대책 당회〉를 꼽았습니다. 출생률 저하로 교회의 영유아부가 쇠퇴하고 있는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서로가 희생하는 가운데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은근한 감동을 줍니다.

수필 심사 총평

● 심사위원 송광택 목사 (출판 평론가, 한국교회 독서문화 연구회 대표)

이번 공모에는 총 34편의 수필이 접수되었으며, 전반적으로 신앙인의 삶과 신앙 체험, 가족과 일상 속의 감사, 고통을 통한 성숙이라는 주제가 많이 다뤄졌습니다.

응모 작품들은 대개 다음과 같은 장점들이 있었습니다. 첫째, 각자의 고백에서 진정성이 느껴졌고, 대부분의 작품이 허구가 아닌 삶의 실제 경험에서 비롯되어 독자에게 충분한 신뢰를 줄 만했습니다. 둘째, 소재가 다양했습니다. 가정, 교회, 질병, 죽음, 육아 등 폭넓은 삶의 경험이 글로 형상화되어 있었습니다. 셋째, 신앙적 색채 면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심축으로 삼아 감정의 깊이를 더한 작품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두 작품입니다. 우선 〈별이 된 유리 조각〉은 신앙인의 삶과 어머니의 사랑, 재창조의 은혜가 문학적으로 결합된 글로서,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폐품이 별이 되듯, 상처가 빛으로 승화되는 묘사가 인상 깊었습니다. 〈환영(幻影)〉은 여성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외면당한 아픔을 섬세하고도 시적으로 풀어낸 수작입니다. 개인의 기억과 감정이 사회적 맥락과 자연스레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줍니다.

가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세 작품입니다. 우선 〈거룩한 낭비〉는 상징적 설정과 초현실적 묘사가 종교적 은혜 체험으로 이어지며 독특한 매력을 형성했습니다. 다만 서사의 응집력이 조금 더 보완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내 작은 창가에 촛불을 켜면〉은 일상의 정경을 시적 감수성으로 녹여 낸 서정적 산문으로서, 사소한 것에서 존재와 의미를 끌어내는 필력이 돋보였습니다. 〈행복한 엄마가 되게 하신 하나님〉은 육아의 고단함 속에 녹아든 신앙의 힘을 따뜻하게 묘사한 작품으로서, 현실의 어려움을 담담히 고백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시선이 돋보였습니다.

수필에 있어 더 나은 작품을 쓰려면 다음과 같은 점들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일기체나 설교체에서 벗어나기. 이렇게 쓰다 보면, 자기 고백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독자의 공감을 이끌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문학적 거리두기, 상징과 서사의 설계가 필요합니다. 둘째, 서사의 구조를 탄탄하고 통일성 있게 해야 합니다. 도입-전개-결말의 흐름이 약하거나 주제가 산만한 경우가 다수 존재했는데, 기승전결을 갖춘 글쓰기 연습이 필요합니다. 셋째, 표현의 참신성 고민하기. 다소 진부한 문장이나 설교적 교훈으로 마무리되는 글이 많았습니다. 감동은 ‘말’이 아니라 ‘형상화된 체험’에서 나온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넷째, 신앙의 ‘고백’과 문학의 ‘형상화’는 다르다는 점. 독자에게 울림을 주려면 개인의 체험이 ‘공감 가능한 형상’으로 나타나야 하며.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보다는 절제와 통찰이 필요합니다.
리뷰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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