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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체홉의 水다: 곰, 청혼, 기념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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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이 작품은 체호프의 〈갈매기〉를 윤색·재구성한 것이다. 사랑과 명성을 좇아 모스크바로 떠났던 여주인공 니나는 비참하게 버림받고, 남주인공 코스차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니나를 계속 사랑하다 결국은 자살하고 마는 내용이지만, 특히 니나가 배우를 자신의 천직으로 깨닫고, 비록 화려하지 않지만, 기꺼이 그 길을 감내하기로 하는 것은 희극적 결말이라고 해석하였다. 그러나 웃음을 주조로 하는 일반 희극과는 다르다고 생각하여 ‘슬픈 희극’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게 된 것이다. 원작에서는 일꾼들을 비롯해 여러 인물이 더 등장하지만, 윤색·재구성 과정에서 등장인물을 10명으로 축소하였다. 인물명은 성과 이름 중 가능한 한 짧고 부르기 쉬운 쪽을 선택하였다. 물론 작품을 통해 러시아의 문물을 정확하게 보여 줄 목적이라면 원작대로 러시아식 인물명을 사용해야 옳겠지만, 작품의 주제나 사건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이렇게 간명한 편이 유리하다고 판단하였다. 이 작품은 2011년 9월 대학로 노을소극장에서 극단 노을이 오세곤 연출로 처음 공연하였고, 같은 해 11월 금나래 아트홀에서도 공연하였다. 이어 2013년 12월 아산문화예술포럼이 역시 오세곤 연출로 아산보건소 내 소극장에서 공연하였으며, 2024년 극단 노을이 정대용 연출로 창덕궁 소극장에서 공연하였다. 등장인물: 이리나, 코스차, 쏘린, 니나, 보리스, 도른, 삼례프, 폴리나, 마샤. 메첸코 〈체홉의 水다: 곰, 청혼, 기념일〉 이 작품은 체호프의 단막극 3편을 윤색·재구성하여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은 것이다. 그 3편은 젊은 미망인이 돈을 갚으라며 찾아온 남자와 다투다가 결국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곰〉, 청혼하러 찾아온 이웃집 청년과 사소한 일을 놓고 갈등을 벌이다 물리적 폭력으로까지 이어지지만 결국 현실을 깨닫고 결혼하게 되는 내용의 〈청혼〉, 은행 창립 기념일 날 찾아와 엉뚱한 청원을 해대는 노파와 그 일을 발단으로 결국 기념식이 엉망진창이 되어 버리는 내용의 〈기념일〉이다. ‘체홉의 水다’라는 제목은 우선 심각하지 않게 마치 수다를 떨 듯 즐길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점을 생각하였으며, 여기에 한자 ‘水’를 사용한 것은 3편의 단막극 모두 답답한 나머지 절박하게 물을 달라고 외치는 장면이 나온다는 데서 착안하였다. 이 작품은 2005년 7월 극단 노을이 대학로 까망소극장에서 오세곤 연출로 처음 공연한 후 같은 극단의 레퍼토리로 여러 차례 공연하였다, 그리고 아산문화예술포럼에서도 2019년에는 아산의 CS아트홀에서, 2024년에는 역시 아산의 삼동소극장에서 오세곤 연출로 공연하였다. 등장인물: 〈곰〉 - 포포바, 스미르노프, 루카 〈청혼〉 - 추부코프, 나탈리아, 로모프 〈기념일〉 - 쉬푸친, 따치야나, 히린, 메르추트키나, 주주 대표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