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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비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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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비밀Ⅰ 007

아이싱 슈거 019
다.시.만.나.자. 094
식물성 로미오 152
그녀의 사육제 210

에필로그: 비밀Ⅱ 298

저자 소개2

나기라 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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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u Nagira,なぎら ゆう,ナギラ ゆう

1월 25일 생, A형. 시가현에서 태어났다. 2007년 『신부는 메리지 블루(花嫁はマリッジブル-)』로 본격적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꾸준히 BL소설을 출간하였으며,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2017년에는 대중소설인 『신의 비오톱(神さまのビオト-プ)』을 발표하며 창작의 범위를 넓혔다. 2020년에는 첫 문예 장편소설 『유랑의 달』로 제41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하며 그 문학성을 입증했다. 『유랑의 달』은 정교하고 섬세한 인물 구성과 감정 묘사로 서점 직원과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출간 1년 만에 37만 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
1월 25일 생, A형. 시가현에서 태어났다. 2007년 『신부는 메리지 블루(花嫁はマリッジブル-)』로 본격적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꾸준히 BL소설을 출간하였으며,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2017년에는 대중소설인 『신의 비오톱(神さまのビオト-プ)』을 발표하며 창작의 범위를 넓혔다. 2020년에는 첫 문예 장편소설 『유랑의 달』로 제41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하며 그 문학성을 입증했다. 『유랑의 달』은 정교하고 섬세한 인물 구성과 감정 묘사로 서점 직원과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출간 1년 만에 37만 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어두운 소재를 맑고 아름다운 필치로 산뜻하게 빚어내며 희망을 전하는 ‘어둠의 시인’ 작가. 사람이 약하기 때문에 품는 어두운 면과 함께, 약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며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관계’를 다루는 장르에서 다져진 섬세한 감정묘사와, ‘당사자들만이 관계의 진실을 쥐고 있다’는 인간사의 본질을 포착하는 솜씨는 가히 압권이라 할 수 있다. 2020년에 발표한 대표작 『멸망 이전의 샹그릴라』는 ‘소혹성 충돌로 지구 멸망’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독창적으로 다루며, 인생의 실패자들이 멸망을 계기로 혐오했던 자기 삶을 마주보는 과정을 현실적이고도 희망적으로 그려 2연속 서점대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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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부터 다른 사람의 책장을 구경하기를 좋아했다. 대학에서 경제학과 국어국문학을 전공하였다. 다른 나라의 책을 먼저 구경하고 소개하는 번역가의 일에 매력을 느껴 일본어 번역가가 되었다. 다양한 언어를 공부하면서 언어에 담긴 문화의 깊이를 이해하고 책을 통해 문화와 문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번역가가 되고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코지마 히데오의 창작하는 유전자』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 『당신의 분노는 무기가 된다』 등 다수가 있다. 현재 출판번역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다양한 분야의 일서를 번역,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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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334g | 128*188*18mm
ISBN13
9788976047649

책 속으로

이 생활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강하게 자신을 믿고 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이것은 이상하고,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애초에 곧은 길은 없고 애정 자체가 원래 뒤틀린 형태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 p.62

자신의 꿈은 자신만이 지킬 수 있다. 세상 모두가 부정할지도 모르고,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각오가 필요하다. 우리가 보는 꿈의 종이 한 장 아래는 지옥이지만, 그렇기에 죽을 만큼 행복한 것이다.
--- p.78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에 형태나 규칙 같은 건 필요 없어.
--- p.97

나는 행복하지만, 이 행복은 이해하기 힘든 형태를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행복조차도 정해진 틀에 집어넣고 싶어 한다.
--- p.176

시련은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말엔 일정 부분 동의한다. 하지만 압력받은 마음은 일그러져버린다. 이전처럼 아름다운 원형을 유지할 수 없다. 그 일그러진 모습을 예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형식을 벗어난 불안정한 아름다움. 하지만 그것은 바깥에서 보는 사람의 감상이고, 일그러진 원 안에 갇힌 쪽은 견디기 힘들다. 그런 아름다움은 필요 없다. 나는 지금 바로 가노군을 되찾고 싶다.

--- p.265

출판사 리뷰

“진실한 꿈은 신이 지켜주신다”
주눅든 삶에 용기를 북돋는 아름다운 서사

“자신의 꿈은 자신만이 지킬 수 있다. 세상 모두가 부정할지도 모르고,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각오가 필요하다. 우리가 보는 꿈의 종이 한 장 아래는 지옥이지만, 그렇기에 죽을 만큼 행복한 것이다.”

유령의 아내로 사는 주인공 우루하의 진심이 너무도 진실해서 서늘하게 아름다운 이야기. 이 책은 누구나가 꿈꾸는 꿈의 턱밑이 지옥일지라도, 그렇기에 그 꿈의 현실은 죽을 만큼 행복한 것임을 정성스럽게 느끼게 해준다.

결혼한 지 2년째에 교통사고로 죽은 남편의 장례식. 유령 남편은 자신이 죽은 줄도 모르고 여전히 아내 곁에 존재한다. 잠시 혼란스럽던 주인공은 자신의 비현실적인 ‘현실’을 받아들이고 유령의 아내로 살고자 결심하는데, 알고 보니 그런 그녀의 주변 역시 모두가 나름의 비현실적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었다. 설사 그 비현실성이 ‘유령’은 아니더라도 누구나 저마다의 ‘비밀’을 갖고 있었던 것.

그렇듯 “세상은 비밀로 가득하지만, 그래도 아무런 불편 없이 돌아감”을 깨닫는 주인공을 통해 ‘진실한 꿈은 신이 지켜주심’을 느끼게 하는 것이 이 소설의 미덕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까 이 소설은 어쩌면 주눅든 우리들 삶에 용기를 북돋는 이야기일 수 있겠다. 모든 꿈이 혼자서 꿀 수밖에 없는 것이지만, 우리들 각자가 스스로 그 꿈을 아름답게 여긴다면 그 꿈은 실현 여부와 상관없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님을 말이다.

리뷰/한줄평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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