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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4
감정과 인간관계 1 학[]을 떼다 16 2 황당[荒唐] · 당황[唐慌] 18 3 환장[換腸] · 단장[斷腸] 20 4 알력[軋轢] · 갈등[葛藤] 22 5 진상[進上] 24 6 주책바가지 26 7 호구[虎口] 28 8 호로[胡虜]자식 · 개차반[茶飯] 30 9 내숭[內凶] · 얌체 32 10 간[肝]이 부었다 34 11 식겁[食怯] 36 12 신신당부[申申當付] 38 13 화기애애[和氣靄靄] 40 14 만끽[滿喫] 42 15 철부지[不知] · 노익장 [老益壯] 44 16 빈축[嚬蹙]을 사다 46 17 숨 · 자식[子息] · 삶 48 1 18 치사 [恥事] 50 19 쓸쓸 52 20 심술[心術] 54 삶과 운명, 그리고 경쟁 21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58 22 호불호[好不好] · 복불복[福不福] 60 23 섭리[攝理] 62 24 월드컵과 대통령 배[杯] 64 25 최후의 보루[堡壘] 66 26 압권[壓卷] · 백미[白眉] 68 27 박빙[薄氷] · 각축전[角逐戰] 70 28 골로 가다 72 29 풍지박살 · 풍비박산[風飛雹散] 74 30 영락[零落]없다 76 31 추호[秋毫] · 간발[間髮] 78 32 일탈[逸脫] 80 33 신[辛]라면 82 34 도무지 84 35 유명[幽明]을 달리하다 86 36 영구차[靈柩車] 88 37 망신살[亡身煞] 90 38 악착[齷齪] 92 39 와해[瓦解] 94 40 설욕[雪辱] 96 문화와 역사가 깃든 표현 41 화수분 100 42 춘추[春秋] 102 43 사대문 104 44 피로연[披露宴] 106 45 만우절[萬愚節] 108 46 납량[納]특집 110 47 영수[領袖] 회담 112 48 장안의 화제 114 49 삼복[三伏] 116 50 퇴짜 118 51 입추[立錐]의 여지 120 52 현관[玄關] 122 53 자반고등어 124 54 김치 126 55 만두[饅頭] 128 56 벽창호 130 57 쑥맥[菽麥] 132 58 고주망태 · 해장 134 59 조바심 · 노파심[老婆心] 136 60 낭만[浪漫] 138 61 귀감[龜鑑] 140 62 병신육갑[病身六甲] 142 63 아령[啞鈴] 144 64 무데뽀 146 일상 속 말들과 표현 속의 깊은 의미 65 회자[膾炙]되다 150 66 상투[常套]적 152 67 정곡[正鵠] · 장사진 154 68 시쳇말 156 69 절찬리[絶讚裡] 158 70 재미와 흥미[興味] 160 71 젬병 · 문외한[門外漢] 162 72 파충류[爬蟲類] · 양서류[兩棲類] 164 73 애로[隘路] · 사항 166 74 탈[] · 흠[欠] 168 7 5 긴가민가 170 76 야[冶]하다 172 77 섭씨[攝氏] · 화씨[華氏] 174 78 수작[酬酌] · 짐작[斟酌] 176 79 추파[秋派] 178 80 자외선[紫外線] 180 81 총각[總角]과 처녀[處女] 182 82 기라성[綺羅星] 184 83 엽기[獵奇] 186 84 신기루[蜃氣樓] 188 85 즐비[櫛比] 190 86 고무[鼓舞]적 192 87 눈이 침침[沈沈] · 백발이 성성[星星] 194 88 서랍 196 89 피장파장 198 90 차질[蹉跌] 200 사회와 경제를 반영하는 표현 91 적자[赤字] · 흑자[黑字] 204 92 달러 206 93 각출[各出] · 갹출[醵出] 208 94 월척[越尺] 210 95 도수[徒手]치료 212 96 안타[安打] 214 97 걸신[乞神] 216 98 헹가래 218 99 선풍[旋風]적 220 100 진부[陳腐] · 신진대사[新陳代謝] 222 101 요기[療飢] · 감질[疳疾] 224 102 인색[吝嗇] 226 103 일목요연[一目瞭然] 228 104 전형[銓衡] 230 105 분식회계[粉飾會計] 232 한자 난센스 퀴즈 234 정답 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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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재미로 읽는 교양
“단어 하나에도 세상의 풍경이 들어 있다.” ‘한자’라고 하면 학교 시험지나 달달 외운 뜻풀이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공부’의 한자를 과감히 벗겨낸다. 저자는 일상에서 무심코 쓰는 단어 하나하나를 해부하며, 말속에 숨어 있던 사람의 마음과 시대의 풍경을 보여 준다. ‘진상’이 왜 그렇게 불편한 단어가 되었는지, ‘심술’이 원래는 ‘마음의 기술’이었다는 사실, ‘노익장’이라는 말에 담긴 나이 듦의 철학까지. 한자와 뜻풀이를 넘어, 말의 배경과 인간의 감정이 맞닿는 순간을 그려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말’이 단순한 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한 시대의 기억이고 공동체의 성격이며, 우리 삶의 미묘한 결을 담은 문화임을 깨닫게 된다. 웃으며 읽다가도 어느 순간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이유다. 한자 너머, 사람의 이야기 “한자 공부가 아니라 사람 공부다.” 손유미(요우메이)는 단어를 가르치지 않는다. 사람을 이야기한다. ‘환장’ 속의 절절한 감정, ‘단장’의 눈물, ‘알력’의 충돌까지. 작가의 설명은 사전이 아니라 삶으로 이어진다. 유튜브 〈한자의 깨알 재미〉의 많은 구독자들이 “이야기가 술술 읽힌다.”라며 열광하는 이유다. 그가 바라보는 한자는 지식이 아니라 감정의 언어, 공감의 문장이다. 선조들이 쓰던 한자어 속에는 세상을 견디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담겨 있다. 그 마음을 읽어 내는 일은 단지 어원을 아는 것을 넘어, ‘사람의 생각이 만들어 낸 언어의 길’을 따라가는 여정이다. 《한자의 깨알 재미》는 한자를 다시 배우는 책이 아니라, 말을 다시 듣게 만드는 책, 즉 ‘언어의 감각’을 되살려주는 교양서다. 유머와 통찰, 일상과 역사가 한데 어우러져 독자는 어느새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