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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All Loving
한국인은 이렇게 사랑했다. Once there was a love in Korea.
K-Classics Press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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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편집 의도 (Editorial Intention)
배경 (Background)
용어 (Terminology)

1. 연분(緣分) - Meant to be
2. 송별(送別) - Parting
3. 소진(消盡) - Consumption
4. 소생(蘇生) - Recovery
5. 오욕(汚辱) - Dishonor
6. 존중(尊重) - Deference
7. 불귀(不歸) - No return
8. 성찰(省察) - Introspection
9. 인정(認定) - Realization
10. 유정(有情) - All loving
11. 재회(再會) - Reunion
12. 열망(熱望) - Longing
13. 귀의(歸依) - Nirvana

저자 소개 2

李光洙, 춘원春園

호는 춘원(春園). 한국 현대소설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가장 중요한 작가다. 조선왕조의 국운이 기울어가던 구한말에 평안북도 정주에서 출생하여, 일찍 부모를 여의고도 두 차례에 걸친 일본 유학을 통하여 근대사상과 문학에 눈뜨고 이를 한국적 사상 및 문학 전통에 접맥시켜 새로운 문학의 시대를 열어나갔으며, 한국전쟁 와중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붓을 놓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놀라운 창작적 삶을 이어간 작가였다. 14세 때 일진회 유학생으로 도일하여, 메이지 중학부에서 공부하면서 소년회(少年會)를 조직하고 [소년]지를 발행하는 한편 시와 평론 등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와세다대학 철학과에
호는 춘원(春園). 한국 현대소설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가장 중요한 작가다. 조선왕조의 국운이 기울어가던 구한말에 평안북도 정주에서 출생하여, 일찍 부모를 여의고도 두 차례에 걸친 일본 유학을 통하여 근대사상과 문학에 눈뜨고 이를 한국적 사상 및 문학 전통에 접맥시켜 새로운 문학의 시대를 열어나갔으며, 한국전쟁 와중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붓을 놓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놀라운 창작적 삶을 이어간 작가였다. 14세 때 일진회 유학생으로 도일하여, 메이지 중학부에서 공부하면서 소년회(少年會)를 조직하고 [소년]지를 발행하는 한편 시와 평론 등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와세다대학 철학과에 입학, 1917년 1월 1일부터 한국 신문학 사상 최초의 장편인 『무정』을 연재했다.

1919년 도쿄 유학생의 2 ·8독립선언서를 기초한 후 상하이로 망명, 임시정부에 참가하여 독립신문사 사장을 역임했다. 1923년 동아일보에 입사하여 편집국장을 지내고, 1933년조선일보 부사장을 거치는 등 언론계에서 활약했고,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투옥되었다가 보석된 뒤부터 본격적인 친일 행위를 했다.1939년에는 친일어용단체인 조선문인협회 회장이 되었으며 가야마 미쓰로라고 창씨개명을 하였다. 8 ·15광복 후 반민법으로 구속되었다가 병보석으로 출감했으나 6 ·25전쟁 때 납북되었다.

34년 동안 작가로 활동하면서 『개척자』, 『선도자』, 『재생』, 『마의태자』,『단종애사』, 『군상』, 『흙』,『유정』, 『이순신』, 『그 여자의 일생』, 『이차돈의 사』, 『그의 자서전』, 『사랑』, 『원효대사』 등 60여 편의 소설과 시가, 수필, 논문, 평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몽주의 문학을 통하여 브나로드 운동 등 사회개혁 활동을 북돋우기도 하였다. 일제 시대 그의 친일 행각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한국전쟁 당시 납북되었다가 자강도에서 병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문학은 50년이라는 지속성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소설 외에도 시가·평론·수필 등 전영역에 걸친 방대한 규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주류는 역시 소설이며 더불어 문학사적 가치를 1차적으로 결정해주는 것은 1910년대 계몽주의 소설들이다. 이 시기의 장편 『무정』(1917)은 우선 시제의 정확한 구별과 새롭고 의욕적인 문체 등으로 형식 면에서 근대소설로서의 획기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전의 신소설과 달리 당대인들의 삶과 성격을 실감나게 그렸고, 사회현실에 대응하는 젊은 지식인의 내면세계를 잘 그려냈다는 점에서 근대성을 획득하고 있다. 또한 시대적 이념이라 할 수 있는 부르주아 계몽주의 입장에서 자유결혼 및 근대적 자아각성의 문제 제기를 통해 전통적 인습·윤리를 반대하고, 신교육·신문명을 통한 자강주의를 주장했다. 그러나 이 작품에 나타난 추상적 계몽주의, 식민지 현실에 대한 정확한 역사적 인식의 결여는 『무정』을 진정한 의미의 근대소설로의 평가를 유보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무정』과 같은 계몽소설의 연장에 놓이는 『흙』은 농촌계몽소설로서, 브나로드 운동 등의 민족적 교화운동의 일환에서 나온 작품이다. 이광수의 농촌현실에 대한 관심은 이보다 앞선 1916년 『매일신보』에 발표한 『농촌계발』이라는 논문에서 발견되는데, 그는 이 글에서 우리 농촌의 결점 중의 하나로 '교육이 없음'을 지적하며 선각자적 지식인이 농촌계발에 앞장서야 함을 주장했다.

이러한 그의 정신에서 나온 『흙』은 농민과의 정신적 연대성이 고조되던 당대의 상황을 반영하며 주인공 '허숭'은 자신의 신분(변호사)을 버리고 농촌으로 돌아가는 이상적인 지식인으로 그려진다. 한편 이광수의 작품 중 상당수가 남녀의 애정을 다루고 있는데 『유정』(1933)·『그 여자의 일생』(1934~35)·『사랑』(1938) 등에 나타난 남녀간의 애정은 통속적인 애정소설과는 달리 정신적인 이상주의를 지향하는 특유한 성격을 지닌다.

이광수는 『단종애사』(1928~29)를 포함한 다수의 역사소설을 발표해 역사소설가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발휘했다. 그가 역사소설을 본격적으로 발표하기 시작한 시기는 1920년대 후반이며, 일제에 대한 직접적인 대항이 어려워지자 현실적인 소재보다 역사소설의 비유적 기능을 빌려 현실을 비판하고 이에 항의하려는 역사소설을 쓴 것으로 보인다. 대표작인 『이순신』(1931~32)·『이차돈의 사』(1935~36)·『공민왕』(1937) 등은 옛 것을 재현하여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역사를 대중화한 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복고주의에 흘러 당대 현실에 대응한 실현적 관심을 제기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받는다.

이광수의 대표적 평론은 초기의 『문학의 가치』(1910)· 『문학이란 하(何)오』(1916) 등을 들 수 있다. 이는 한국 최초의 본격적 평론이라 할 수 있으나 명확한 문학관에 입각하여 하나의 문학적 주의를 이론적으로 보여주지 못하고 서구 문학의 여러 주의를 체계 없이 나열한 한계를 드러낸다. 초기의 잡다한 주의들은 그후 톨스토이 예술론의 영향 아래 공리주의 내지 계몽주의에 뿌리를 내렸고 이후의 문학론들은 대개가 '인생을 위한 예술' 및 '도덕과 예술의 일치'를 강조하는 것으로 모아졌다. 그래서 그의 논설은 항상 주목이 되었고 당시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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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

· 한국외국어대학교 본교 영어과 졸업 · EBS 국가대표 강사 위촉 (2010) · 현) 바른영어훈련소 대표강사 · 현) 바른영어훈련어학원 죽전본원 강사 · 전) 이투스 온라인 강사(2년간 매출 1위) · 전) 비타에듀 온라인강사(4년간 매출 1위) · 전) 미8군 기자 · 전) EBS 대입시 온라인 · 2014년 서울시 9급 공무원 문법문제 오류 사항 검수(서울시 의뢰) · 올림픽 미 CBS 방송 공식 통역 및 국제행사 통번역 다수 · KBS VJ특공대 출연 : 대한민국 0.0008% 영어강사로 소개 (2010) · KBS 9시뉴스, YTN 뉴스 출연 (20
· 한국외국어대학교 본교 영어과 졸업
· EBS 국가대표 강사 위촉 (2010)
· 현) 바른영어훈련소 대표강사
· 현) 바른영어훈련어학원 죽전본원 강사
· 전) 이투스 온라인 강사(2년간 매출 1위)
· 전) 비타에듀 온라인강사(4년간 매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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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EBS 대입시 온라인
· 2014년 서울시 9급 공무원 문법문제 오류 사항 검수(서울시 의뢰)
· 올림픽 미 CBS 방송 공식 통역 및 국제행사 통번역 다수
· KBS VJ특공대 출연 : 대한민국 0.0008% 영어강사로 소개 (2010)
· KBS 9시뉴스, YTN 뉴스 출연 (2014)
· 중앙, 경향, 위클리피플 등 특집기사 보도

저서: 『마지막 기초영문법』, 『문법의 신』, 『최우선 영어단어 기본편』, 『최우선 영단어 전치사편』, 『수능시작반 AB』, 『The English Grammar』, 『바른영어훈련소 기초영문법』, 『S.O.S』, 『독해혁명』, 『토익렉시콘』, 『한국인을 위한 영작반 1단계』, 『최우선 영어단어 심화편』, 『실탄어휘 2000발(중급)』, 『상위 1%를 만드는 어법 400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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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1쪽 | 148*290*30mm
ISBN13
9791199531307

출판사 리뷰

여기 짧고 슬픈 사랑의 이야기가 있다. 원작이 발표된 당시 조선반도 즉 일제치하의 한국에서는 이 작품으로 인한 상당한 사회적 센세이션이 있었다. 이후, 격동의 역사 속에서 이 작품은 서서히 잊혀졌으며 저자의 마지막 정치적 행보가 비판의 대상이 되면서 그의 작품들은 의도적으로 주변부로 밀려나기도 했다. 그가 빚어낸 이 사랑의 이야기를 그는 ‘유정(有情)’이라고 불렀다. 전작이었던 무정(無情)과 정서적 유대감을 위해 지은 제목일 수도 있지만 ‘이 정도쯤 되어야 기억될만한 뜨거운 사랑이 아니겠는가’를 웅변하기 위한 작제일 수도 있다.

유정은 한 세기 전의 러브스토리이다. 여기에는 증오도, 편가르기도, 이념적 악다구니도 존재하지 않는다. 독자의 가치관에 따라 이 소설의 소재는 논란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 지극히 이상주의적일 수도 있다. 우리는 약 백 년 전에 출간된 이 작품을 둘러싼 그 당시의 전통적 도덕규범과 실제의 사회 분위기가 서로 어떻게 작용했는지 모른다. 다만 당시의 관점에서 이 소설은 밀리언셀러였다(1933년 조선일보에 3개월간 연재된 후 단행본으로도 1만 부가 팔렸다. 당시의 문맹률을 감안하면, 글을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작품을 읽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대중은 어쨌든 이 소설에 열광했다는 것이다. 이광수는 철저하고도 과감한 대중 문화주의자였을 수도 있다. 그는 기존의 가치관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대중적 호기심을 끌고 그 도전을 극복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프레임을 만들어서 작가가 받을 수 있는 도덕적 비난을 피해가는 교묘한 수법에 능한 작가였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동성애를 주제로 하는 두 편의 작품이 있었으므로, 자극적 소재를 발굴하는 데는 상당한 과감했다.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택한 대결적 플롯에서 우리는 일면 안태고니스트의 철학을 이해하게 되는 것과 비슷한 구도의 설정일 수 있다.

소설가들은 자신이 살아보지 않은 시대의 이야기도 그럴듯하게 만들어 낸다. 그것은 비교적 진정한 허구이다.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들은 어차피 허구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은 그것을 fiction과 fact의 중간쯤에 있는 것으로 전제하고 읽는다. 작가는 진실과 허위를 교묘하게 섞어서 직조하기 때문에 독자들은 주제의 강력함이나 짜깁는 솜씨에 이끌려 소설 속 모든 디테일을 진실로 받아들일 수 있고 그로 인해 의도적이었던 아니던 특정한 이념적 성향을 가공할 수 있다. 언어가 현실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창조하는 pc주의의 충실한 하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소설가는 이 점에서 극히 조심해야 한다.

예술적 경험이 긍정적 감성의 양육에 보탬이 된다면 분명히 우리가 사는 사회는 덜 고독해질 것이다. 왜냐하면 태어났을 때 우리는 혼자가 아니었고 이미 많은 인간 동료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었지만, 세상과 이별할 시간이 오면 우리는 명백히 혼자 그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이기에 그 절대적 고독감은, 사랑, 우정, 헌신, 보답 등의 긍정적 감성이 장착되지 않는다면,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다.

편집자는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오늘날 독자들이 특정한 당시의 표현을 이해하기 쉽도록 다소 다른 방식으로 옮긴 부분을 만들었다. 우리 언어인 한글과 우리의 숨겨진 좋은 작품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영어로도 옮겨 보았다. 저자의 일천한 문학적 영어 능력에 많은 부끄러움이 많지만, 독자들의 관용을 바란다.

Here lies a short and sorrowful love story. When the original work was first published, it caused quite a social sensation on the Korean Peninsula?then under Japanese colonial rule. Over time, however, the story gradually faded from public memory, especially as the author’s final political stance became a target of criticism, and his literary works were intentionally pushed to the margins.

This love story, which the author titled Yujeong (有情), may have been named to establish an emotional connection with his earlier work Mujeong (無情), or perhaps to declare, “Only love of this intensity deserves to be remembered.”

Yujeong is a love story from a century ago. It contains no hatred, no factionalism, no ideological rancor. Depending on the reader’s values, the story’s subject may be seen as controversial - or else purely idealistic. We can’t fully grasp how the traditional moral norms and the actual social atmosphere of that time interacted around this work. What we do know is that, from the standpoint of its day, this novel was a major bestseller. (It was serialized in the Joseon Ilbo for three months in 1933, and the published book sold ten thousand copies. Considering the illiteracy rate at the time, some have estimated that most literate Koreans read the work.) In short, the public was captivated by it.

Yi Kwangsoo may have been a thorough and daring populist. He had a talent for stirring public curiosity by challenging prevailing values - and then framing that challenge as something to be overcome, thereby evading moral backlash. He may have been a skillful strategist in this regard. In fact, he also wrote two works that dealt with homosexuality, showing a notable boldness in his choice of provocative themes. His approach might be compared to the confrontational plot structure of Tom Cruise’s Mission Impossible series, where we may be guided to know - even sympathize with - the antagonist’s philosophy.

Novelists often craft believable stories about times they’ve never lived through. That’s the essence of genuine fiction. Even when historical events serve as the backdrop, readers tend to treat such novels as occupying a space somewhere between fiction and fact. Because the author weaves truth and falsehood so skillfully, readers may be drawn in by the power of the theme or the elegance of the composition - and come to accept every detail as true. Whether intentionally or not, this can shape a particular ideological tendency. Since language doesn’t merely describe reality but can actively construct it, writers must be especially cautious : literature can easily become a faithful servant of politically correct narratives.

If artistic experience contributes to the cultivation of positive emotions, our society will surely become less lonely. For although we are born surrounded by others, when the time comes to leave this world, we must walk that path utterly alone. That absolute solitude - unless it is met with emotions such as love, friendship, devotion, or gratitude - can be profoundly painful.

As the editor, I have rendered this story in a slightly adapted form to help modern readers better understand certain expressions from the past, while preserving the original tone. I have also attempted an English translation, in hopes of introducing both the Korean language and this hidden literary gem to a broader audience. Though I am deeply aware of my limited literary English skills, I ask for the reader’s generous underst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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