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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자, 삶의 달인
어디로 가는지 알면서 뛰는 것이냐
열자정창영 편역
무지개다리너머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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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상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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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열자에 대하여

제1편 천서(天瑞) - 하늘의 길조

모든 존재는 변화를 겪지만
무위無爲의 길
태어남과 죽음
무가 움직이면 유가 탄생한다
살아 있는 동안에는 쉴 수가 없다
마음을 비우는 일이 귀한 이유
쓸데없는 걱정
도를 소유할 수 있습니까?
자연에서 훔치다

제2편 황제(黃帝) - 황제의 깨달음

꿈의 나라
하늘의 기운이 들어갈 틈
만물의 근원에 도달할 때
진정한 달인
믿고 그대로 했을 뿐
너무 불만족스럽지도 너무 만족스럽지도
몸으로 체득해야
천성처럼
머릿속을 비우기 전에는 매미를 잡을 수 없다
최고의 말과 행위
무엇이 바위이고 무엇이 불인가요?
가르침의 껍데기만 긁어모으면
지극한 경지에 이르려면
큰 덕을 지녔어도 부족한 사람인 듯 처신해야
속과 겉
강하기만 하면 부러진다
사랑과 존경
어리석은 사람을 현혹하는 방법
도의 경지에 이른 싸움닭

제3편 주목왕(周穆王) - 주목왕의 꿈

마술사의 나라
환幻의 본질
마음이 고요한 사람은 꿈을 꾸지 않는다
낮에는 하인 밤에는 임금
누가 꾸는 꿈인가?
건망증을 고치자 악몽이 시작되다
노랫소리가 우는소리로 들린다 해서
슬퍼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제4편 중니(仲尼) - 공자 이야기

선생은 도를 터득했습니까?
스승으로 모시는 이유
말하지 않는 말, 알지 못하는 앎
눈으로 듣고 귀로 보다
놀이의 극치
심장에 있는 일곱 개의 구멍
감각기관은 때가 되면 시든다
정치가들을 먹여 살리는 이들
쓸 필요가 없는 힘
그림자는 움직이지 않는다
하려는 욕망 없이 할 때

제5편 탕문(湯問) - 탕임금의 질문

이 우주는 끝이 있소?
우공은 태산을 어떻게 옮겼나?
신선의 나라
공자도 모르는 것
균형의 이치를 알면 못할 일이 없다
심장을 바꾸다
참다운 벗을 잃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천하 제일의 궁수
최고의 말몰이꾼이 되려면
아픔은 느끼되 상처는 남지 않는 칼

제6편 역명(力命) - 자유의지와 운명

사람의 힘, 하늘의 힘
말 한마디에 눈뜨다
관중과 포숙아의 우정
자기가 맡은 배역을 연기했을 뿐
하늘이 내린 신의神醫
어디로 가는지 알면서 뛰는 것이냐
죽음은 슬퍼할 일이 아니다

제7편 양주(楊朱) - 양주의 사상

진짜 명예, 가짜 명예
철없는 어린 시절과 혼미한 늙은 시절
지나친 욕심
삶을 즐기고 몸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제일이다
살아서는 아껴주고 죽어서는 버려라
살고 죽는 방법에 관한 모든 것
본성과 명예
도통한 사람이 노닐던 경지
세상살이
세상이 덜 복잡해지려면
죽고난 다음에 칭송받은들
천하를 쉽게 다스리는 법
잊혀질 일들
서로 다른 처지

제8편 설부(設符) - 인과관계에 대하여

우리 행위는 반응에 지나지 않는다
도를 따르려는 이유
무엇을, 왜, 어떻게 하려는지 아는가?
자연의 변화에 따르다
그는 나를 모르는데
재능을 펼치는 때와 장소
군대를 보낸 사이에
도둑을 모두 잡으려면
물속에서는 물과 싸우지 않는다
물고기를 못 잡아도 옷은 젖는다
담담한 마음을 유지하면
길조인가 흉조인가
두 곡예사의 운명을 가른 것
천하의 명마를 고르는 눈
모든 것을 잘 다스리려면
삶을 어렵게 만드는 세 가지
도적 떼를 만나면
천벌은 우연히 찾아온다.
산적의 호의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이를 위해 싸우는 것은
내보내는 것이 돌아온다
하나의 길
개를 나무라지 마라
선을 행한다는 것
앎과 실천
위험한 자비심
더 귀하고 덜 귀한 것?
마구간 청소일이 왜 부끄러운가?
생각이 상황을 바꾸다
집착

역자 후기

저자 소개2

중국 고대의 도가(道家) 사상가. 열자로 알려진 열어구(列櫂寇)는 춘추 시대에서 전국 시대로 넘어가는 대혼란기에 살았던 사람으로 보인다. 《열자》에는 열자가 노자의 제자인 관윤자(關尹子)에게 몇 차례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공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며, 그 시대에 활동했던 여러 제후와 관료들의 이름도 나오기 때문이다. 수많은 제후들이 천하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하여 하루도 싸움을 그치지 않던 때였던 그 시기에, 열자는 맑고 빈 마음의 상태를 유지하고서 무위(無爲)를 숭상하며 자연스러운 품성을 지니고 참된 도(道)를 추구하였다. 열자는 도가적 우주론을 노자 이상
중국 고대의 도가(道家) 사상가. 열자로 알려진 열어구(列櫂寇)는 춘추 시대에서 전국 시대로 넘어가는 대혼란기에 살았던 사람으로 보인다. 《열자》에는 열자가 노자의 제자인 관윤자(關尹子)에게 몇 차례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공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며, 그 시대에 활동했던 여러 제후와 관료들의 이름도 나오기 때문이다. 수많은 제후들이 천하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하여 하루도 싸움을 그치지 않던 때였던 그 시기에, 열자는 맑고 빈 마음의 상태를 유지하고서 무위(無爲)를 숭상하며 자연스러운 품성을 지니고 참된 도(道)를 추구하였다. 열자는 도가적 우주론을 노자 이상으로 깊게 구축하였다. 그리하여 우주를 통해 흐르고 있는 우주적인 법칙을 좇아 사는 것이 인간의 진실된 삶의 방법이라고 했다. 《열자》는 《노자》, 《장자》와 함께 도가(道家)의 3대 경전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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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정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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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번역가, 천문 해석가. 썬 싸인 파이씨즈. 신학대를 다니던 시절 불교와 힌두교 경전을 처음 접하고 쉬운 번역본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고, 그 후 30년 넘게 인도, 티베트, 중국 등 동양의 고전과 경전 번역에 매진하였다. 2000년 초부터 천문 해석 워크숍을 열어 낯선 정보를 일상 언어로 쉽게 전달하는 데 힘썼다. 현재는 매년 동짓날에 데스티니와 문 페이즈 워크숍을 요청에 의해 열고 있다. 옮기거나 엮은 책으로는 『티벳 사자의 서』 『파탄잘리의 요가 수트라』 『열자』 『있는 그대로』 『선심초심』 『켄 윌버의 통합비전』 『라마크리슈나』 『별들에게 물어봐』 『예언자』 『행복
경전 번역가, 천문 해석가. 썬 싸인 파이씨즈. 신학대를 다니던 시절 불교와 힌두교 경전을 처음 접하고 쉬운 번역본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고, 그 후 30년 넘게 인도, 티베트, 중국 등 동양의 고전과 경전 번역에 매진하였다. 2000년 초부터 천문 해석 워크숍을 열어 낯선 정보를 일상 언어로 쉽게 전달하는 데 힘썼다. 현재는 매년 동짓날에 데스티니와 문 페이즈 워크숍을 요청에 의해 열고 있다. 옮기거나 엮은 책으로는 『티벳 사자의 서』 『파탄잘리의 요가 수트라』 『열자』 『있는 그대로』 『선심초심』 『켄 윌버의 통합비전』 『라마크리슈나』 『별들에게 물어봐』 『예언자』 『행복한 지구 생활 안내서』 『도덕경』 『출생 차트 해석하기』 『초인생활: 탐사록』 『우파니샤드』 『바가바드 기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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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48*210*20mm
ISBN13
9791190025096

출판사 리뷰

여유와 유쾌함으로 이끄는 인생 나침반

열자는 춘추 시대에서 전국 시대로 넘어가는 대혼란의 시기를 살았던 인물로 추정된다. 그 시기에는 수많은 제후들이 천하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이 그치지 않았다.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자신을, 가정을, 나라를 도가의 지혜로 다스렸다.

오랜 세월 고전과 경전을 번역해온 역자는 이렇게 말한다. “『도덕경』은 깨달은 사람이 체험하는 현실의 근원인 실재에 대해서 말한다. 『장자』는 현실의 근원을 깨달은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여준다. 한편 『열자』는 깨달은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솔직히 보여준다.”

자신의 본성 안에 머물면서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은 편안하다는 생각도 없고 위태롭다는 생각도 없다. 자신에게 오는 것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인다. 좋다 나쁘다는 관념이 없어 밖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다른 사람의 생각과 태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힘을 과시하기 위해 몸을 혹사하지 않으며, 똑똑함을 과시하기 위해 마음의 힘을 쏟지 않는다. 삶을 사랑하는 동시에 죽음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화를 복으로 바꾸는 인생살이 비법

짧은 이야기들 속 현자와 범인이 펼치는 재미와 해학을 좇다보면 어느 새 우리는 걱정과 불안을 떨쳐내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이야기들은 크게 8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 천서(하늘의 길조), 제2편 황제(황제의 깨달음), 제3편 주목왕(주목왕의 꿈), 제4편 중니(공자 이야기), 제5편 탕문(탕임금의 질문), 제6편 역명(자유의지와 운명), 제7편 양주(양주의 사상), 제8편 설부(인과관계에 대하여) 등.

가난에 지친 한 늙은 농부가 어느 마을의 세도가를 찾아갔다. 가난뱅이를 하루아침에 부자로 만들 수 있다는 말을 듣고서였다. 그는 굶주림과 추위를 벗어나기 위해 그 집에서 온갖 궂은일을 했다. 그러던 중, 높은 누각에서 뛰어내리는 사람에게 금화 백 냥을 주겠다고 하자 뛰어내렸다. 그럼에도 그의 몸은 멀쩡했다. 그를 멸시하던 식객들은 도인을 몰라봤다며 머리들을 숙이자 그가 말했다. “나는 그저 선생들의 말은 모두 진실이라 믿었고, 누구의 말이든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그대로 했을 뿐입니다.”

야생 동물을 길들이는 재주가 뛰어난 사람에게 그 솜씨의 비결을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저는 호랑이가 화를 내지 않도록 조심하지만 그렇다고 늘 호랑이의 비위를 맞춰주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불만족스럽지도 않고 너무 만족스럽지도 않게 균형을 맞춰주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제가 옆에 가도 자기 친구처럼 여기고 크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문을 열어놓아도 야생으로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탕문 편에는 유토피아가 묘사되어 있다. 한 임금이 길을 잃고 헤매다 북쪽 끝에 있는 한 이상한 나라에 도달했다. 나중에 사람들이 전해들은 그 이상한 나라는 이러했다. ‘그 나라의 사람들은 부드럽고 친절했으며, 자연에 순응하며 살면서 다투지도 않고 싸우지도 않았다. 잘난 척하는 사람도 없고 질투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사람도 없었다. 남녀노소 모두가 조화롭게 살고 있었다. 임금도 없고 정치가도 없었으며, 남녀가 서로 자유롭게 어우러져 살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이들이 누군가의 삶을 좇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삶을 꾸리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일상에서 늘 여유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 그런 이들이 점점 많아져 이상한 나라로 불린 그 유토피아가 우리 눈앞에 나타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권한다.

리뷰/한줄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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