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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중에서
한참 만에 눈을 떴지만, 사방은 칠흑 같은 어둠이었다. 완전히 방향 감각을 잃었고, 뱃속은 온통 울렁거리며 메슥거리고 난리 법석이었다. 롤러코스터를 탈 때와 똑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내 몸이 …… 추락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오, 정말! 추락하고 있었다!! -p70 마술 봉에 나타난 글을 읽더니 생각에 잠긴 얼굴이 되어 손가락으로 자기 턱을 톡톡 치면서 나를 쳐다보았다. “흠……, 마술 봉이 말하길, 넌 다른 우주에서 우리 세상으로 여행을 온 거래. 아마 어디선가 정신을 잃었던 것 같아.” 브리아나가 아주 태연하게 말했다. -p100 갑자기 생각이 났다! 그 옷차림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화책 속의 주인공,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가 입던 그 옷차림이었다! 우이히히끼끼끼!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갑자기 누군가가 나를 감시하고 있다는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 -p113 골디락은 오드의 마법사는 알지 못했지만, 내가 그 마법사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했다. 정말 듣던 중 반가운 소리였다! 골디락은 내가 자기 목숨을 구해주었으니 당연히 그 정도는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p143 “내 이야기는 하지도 말자!”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말했다. “우리 인생은 왕, 왕비, 왕자, 심지어는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마녀에 의해서 시시콜콜한 구석까지 모두 통제 당한단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사과를 깨물어라! 손가락을 바늘로 찔러라! 잠들어라! 깨어나라! 머리카락을 늘어뜨려라! 남에게 휘둘리는 게 정말 지겹고 신물이 나! 내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라면, 난 으리으리한 궁전보다는 작고 귀여운 진저브레드 하우스에서 사는 게 차라리 낫겠어. 토요일 아침에는 몇 시간만 자고 말이야. 백 년 동안 자는 거 말고!!! 도대체 누가 백 년 씩이나 잠을 자느냔 말이야?!!!” -p168 브리아나가 완벽하지 않다는 건 나도 안다! 하지만 좀 더 잘해줄 걸 하는 마음이 든다. 내가 브리아나한테 얼마나 고마운지도 말해 주고 싶었다. 우리는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의 존재를 너무나 당연시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그 사람이 내 인생에서 사라질 수도 있는데 말이다. -p236 그때 누군가가 헛기침을 하더니 앞으로 나섰다. “여왕 폐하! 제가 도전하겠습니다! 공주를 풀어주고 저의 도전에 응답하십시오!” 내 눈과 귀를 믿을 수 없었다. 브랜든 왕자가 드디어 나를 구하러 와 주다니!! 우이히히!! -p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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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만에 눈을 떴지만, 사방은 칠흑 같은 어둠이었다.
완전히 방향 감각을 잃었고, 뱃속은 온통 울렁거리며 메슥거리고 난리 법석이었다. 롤러코스터를 탈 때와 똑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내 몸이 …… 추락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오, 정말! 추락하고 있었다!! -p70 마술 봉에 나타난 글을 읽더니 생각에 잠긴 얼굴이 되어 손가락으로 자기 턱을 톡톡 치면서 나를 쳐다보았다. “흠……, 마술 봉이 말하길, 넌 다른 우주에서 우리 세상으로 여행을 온 거래. 아마 어디선가 정신을 잃었던 것 같아.” 브리아나가 아주 태연하게 말했다. -p100 갑자기 생각이 났다! 그 옷차림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화책 속의 주인공,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가 입던 그 옷차림이었다! 우이히히끼끼끼!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갑자기 누군가가 나를 감시하고 있다는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 -p113 골디락은 오드의 마법사는 알지 못했지만, 내가 그 마법사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했다. 정말 듣던 중 반가운 소리였다! 골디락은 내가 자기 목숨을 구해주었으니 당연히 그 정도는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p143 “내 이야기는 하지도 말자!”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말했다. “우리 인생은 왕, 왕비, 왕자, 심지어는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마녀에 의해서 시시콜콜한 구석까지 모두 통제 당한단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사과를 깨물어라! 손가락을 바늘로 찔러라! 잠들어라! 깨어나라! 머리카락을 늘어뜨려라! 남에게 휘둘리는 게 정말 지겹고 신물이 나! 내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라면, 난 으리으리한 궁전보다는 작고 귀여운 진저브레드 하우스에서 사는 게 차라리 낫겠어. 토요일 아침에는 몇 시간만 자고 말이야. 백 년 동안 자는 거 말고!!! 도대체 누가 백 년 씩이나 잠을 자느냔 말이야?!!!” -p168 브리아나가 완벽하지 않다는 건 나도 안다! 하지만 좀 더 잘해줄 걸 하는 마음이 든다. 내가 브리아나한테 얼마나 고마운지도 말해 주고 싶었다. 우리는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의 존재를 너무나 당연시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그 사람이 내 인생에서 사라질 수도 있는데 말이다. -p236 그때 누군가가 헛기침을 하더니 앞으로 나섰다. “여왕 폐하! 제가 도전하겠습니다! 공주를 풀어주고 저의 도전에 응답하십시오!” 내 눈과 귀를 믿을 수 없었다. 브랜든 왕자가 드디어 나를 구하러 와 주다니!! 우이히히!! -p248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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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레이첼 르네 러셀(Rachel Renée Russell) 소송 서류를 쓰는 짬짬이 책도 쓰는 변호사이다. 그녀는 두 딸을 키웠고, 늘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살았다. 보라색 꽃 기르기, 전혀 쓸모없는 물건들 만들기 등이 취미이다. 레이첼은 버릇없는 요크셔 종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이 강아지는 컴퓨터 모니터에 올라가거나 레이첼이 글을 쓰는 동안 동물 인형을 물어뜯어서 매일 가슴을 졸이게 만든다. 레이첼은 자신이 완전 ‘찌질이’라고 생각한다. ••• 역자 소개 김은영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어린이 및 교양 도서의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대지의 아이들 Ⅰ, Ⅱ, Ⅲ》, 《희망의 밥상》, 《아주 특별한 시위》, 《흰 기러기》, 《먹지마세요, GMO》, 《헬스의 거짓말》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