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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1장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완전 정복 Ⅰ 나만의 남미 지도 - 여행의 이유 낚였네, 낚였어 - 산 마르틴 데 로스 안데스San Martin De Los Andes 뜨랑낄라Tranquila, 편안한 마음을 가져 - 바릴로체Bariloche 그라시아스, 무차스 그라시아스Gracias, Muchas Gracias - 신들의 정원 피츠로이Fitz Roy 세로 토레Cerro Torre에서 귀인을 만나다 - 스틱의 또 다른 용도 2장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완전 정복 Ⅱ 육개장 한 그릇 - 엘 칼라파테El Calafate, 모레노 빙하Glaciar Perito Moreno 이름만으로 가슴이 펌프질한다 - 우수아이아Ushuaia 비글 해협Beagle Channel 3장 남미의 지존 칠레 파타고니아Patagonia 펭귄과 셀카를 - 마젤란 해협Estrecho de Magallanes과 푼타 아레나스Punta Arenas 까칠한 칠레와 퓨마 -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와 푸에르토 나탈레스Puerto Natales 나 날씨 요정 맞지! - 3박 4일 W트레킹 1일 차 토레 센트랄Hostel Torre Central 베지테리언이라고 말할걸 - W트레킹 2일 차 쿠에르노스Cuernos 산장, 3일 차 프란세스Frances 산장 트레킹 머신으로 거듭나다 - W트레킹 4일 차 그레이 빙하Mirador Gray 4장 아타카마에서 생긴 일 지루하지만 천국같이 평화로운 -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San Pedro de Atacama Chile 떠나고 싶다고 떠나는 게 아니야 -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5장 볼리비아에서 사고는 일상, 하지만 사람들은 좋아요 나만 몰랐나? 5천 미터 이상이라니 - 2박 3일 우유니 투어와 고산병 호수같이 잔잔한 우유니 소금 사막에서 먹고 노래하고 춤추다 우유니 마을의 개 포초와 신띠아 응답하라 1988 - 포토시의 소년 광부들과 일본인 부자 코스프레 - 백색 도시 수크레Sucre 라파스의 소년들 - 케이블카와 교통카드 수베Sube 코파카바나Copacabana의 눈물 - 티티카카Titicaca 호수와 카를로스 6장 이스터Easter섬 입도기 티티카카 호수의 민속촌 - 페루Peru 우로스Uros섬 다시 칠레로 - 우유와 우울증, 아리카Arica 눈물겨운 이스터Easter섬 입도기 - 이스터섬은 원래 그렇다구요? 이스터섬의 개들 - 내가 그렇게 만만하니? 이스터섬 사람들 - 그럼 예쁘게 입고 오시던가 7장 사람, 사람들 - 칠레Chile 첫 번째 지인 투어 - 산티아고Santiago de Chile 벽화와 고양이, 시인 네루다Neruda의 도시 - 발파라이소Valparaiso 8장 버스 타고 페루 여행 - 리마Lima, 이카Ica, 아레키파Arequipa, 쿠스코Cusco 두 번째 지인 투어 - 여기 남미 맞아? 리마Lima 정신 나갈 것 같은 도시 1위 - 이카Ica, 와카치나Huacachina 사막 남미에서 가장 이상한 투어 - 다리만 벌리지 팔은 또 왜 벌리니? 나스카Nasca 투어 야간버스로 13시간 - 아레키파Arequipa와 소설가 요사Mario Vargas Llosa 콘도르와 아버지 - 콜카 계곡 9장 클래식 잉카트레일 4일Camino Inka-Inka Trail과 마추픽추Machu Picchu, 무지개산 비니쿤카Vinicunca 고산증 겪는 쿠스코Cusco인이라니 잉카트레일 클래식 - 잉카트레일에도 짝퉁이 있다 포터가 밤새도록 걸어 사왔다구요? - 포터Porter를 사서 돌아와야 한다고? 살아서 돌아가야 한다, 마추픽추Machu Picchu를 거쳐 마지막 야영장으로 세 번의 마추픽추Machu Picchu 아구아스 깔리엔떼Aguas Calientes 마을의 뜻밖의 즐거움과 모라이Moray, 친체로Chinchero 마을 고산병과 엉덩이 부상 - 무지개산Vinicunca 10장 돈이 줄줄줄 - 페루 아마존Peru Amazone, 푸에르토말도나도Puerto Maldonado 나도 한류스타? - 캐노피 잉카테라Canopy Inkaterra 짜자의 메디타르Meditar - 산도발 호수Lago Sandoval와 피라냐 낚시 11장 갈라파고스Isla Galaagos와 키토Quito, 에콰도르Ecuador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 두 번째 리마Lima 갈라파고스 입도기 - 이스터섬보다는 쉬웠다 노인과 바다 - 산크리스토발섬Isla de San Cristoal 나도 이사벨라섬Isla Isabela으로 간다 죽고 싶으면 이사벨라섬을 가라 뜻밖의 아름다움 - 용기 내어 에콰도르 본토 키토Quito로 입국보다 출국이 더 어려운 나라 에콰도르 12장 콜롬비아 무이 비엔Muy bien(최고) Ⅰ - 최고의 여행지 콜롬비아Colombia 소금성당Catedral de Sal - 소설가 마르케스Gabriel Graci Maquez와 지파퀴라Zipaquira 마을 보고타의 빈민가 바리오 엘 파라이소Barrio El Paraio와 존 - 최초의 한국인이라구요? 보고타Bogota에서의 한류열풍 - 또다시 천 번의 죽음을 겪을 용기 보고도 믿어지지 않는 - 비야 데 레이바Villa de Leyva 13장 콜롬비아 무이 비엔Muy bien(좋아요) Ⅱ - 소설가 마르케스Gabriel Graci Maquez를 향한 집요함 쿠아타페의 바위산 페놀El Peno de Guatape과 메데인Medellin 영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 아라카타카Aracataca 마르케스와 작가 한강 - 카르타헤나Cartagena 14장 핑크 돌고래와 아마존 - 브라질 Ⅰ 핑크 돌고래와 데니스 - 브라질 마나우스Manaus 마나우스Manaus에서 산타렝Santare으로 가는 페리 여행 페리에서 만난 22세 청년 카우에Caue 담력 기르기에 이곳만 한 곳이 없다 - 벨렝Bele의 새벽 아사이Aci 도매시장 15장 삼바Samba 수업과 이파네마Ipanema 해변 - 브라질Ⅱ 삼바와 카포에이라Capoeira 수업 - 브라질의 옛 수도 사우바도르Salvador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의 진실 3대 미항이라고? 시드니와는 품격이 다르다 -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나는 가산을 다 탕진해 버리기로 했다 - 브라질 이과수의 벨몽드 호텔Belmond das Cataratas 16장 인증 샷과 탱고 밀롱가Milonga - 아르헨티나Argentina, 우루과이Uruguay 폰 도난과 인증 샷 - 아르헨티나 이과수Iguazu He aged a fine wine - 체 게바라Che Guevara 박물관, 알타 그라시아Alta Gracia 비둘기의 꿈 - 우루과이Uruguay 몬테비데오Montevideo 탱고 인 부에노스아이레스 - 오직 탱고만 했다 탱고 인 부에노스아이레스 - 다시 찾은 탱고 바, 바 수르Bar Sur EPILO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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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남미를 여행하기로 마음먹었어요?”
남미 문학은 저자에게 오래전부터 하나의 ‘부름’이었다. 파블로 네루다의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에서 사랑의 뜨거움과 덧없음을 배우고, 바르가스 요사의 『도시와 개들』과 『나는 훌리아 아줌마와 결혼했다』에서는 인간의 욕망과 혼돈을 보았다.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 속 마콘도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직접 경험해 보기 전까지 남미는 환상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그 모습을 직접 확인해 보고 싶다는 작은 불씨 하나가 결국 현실이 되었다. 저자는 반년 동안 스페인어를 독학하며, 낯선 대륙으로의 긴 여정을 준비했다. “위험하지 않느냐”는 수많은 우려 속에서도, 그녀는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나야”라고 되뇌며 꽃무늬 가방을 메고 홀로 남미로 향했다. 책 속의 환상이 현실의 풍경으로 다가왔고, 그 풍경은 다시 새로운 문장으로 태어났다. 호기심 많고 사람 좋아하는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남미 구석구석을 함께 여행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2박 3일간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가는 투어 중 겪은 고산증과 마추픽추로 가는 3박 4일의 잉카 트레일 중 숨 막히는 오르막을 견디며, 저자는 불필요한 것들을 비워내고, 진짜 자신을 채워갔다. 화장 대신 햇살을, 두려움 대신 유연함을 선택하며, 그녀는 마침내 ‘깡’이라는 이름의 내적 강단을 얻는다. 저자의 남미는 단지 여행지가 아니라, 삶의 훈련소가 되었다. 『유럽 말고 남미, 혼자 떠난 120일』은 문학이 한 사람을 대륙으로 이끌고, 여행이 한 사람의 세계를 다시 써 내려가는 과정을 담은 기록이다. 책 속 인물들의 세계가 현실로 이어지고, 그 현실이 다시 한 편의 문학으로 돌아오는 여정에서 저자는 마침내 새로운 나로 거듭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