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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이사 왔나?
다온이네는 청룡산이 있는 조용한 동네로 이사를 왔어요. 다온이는 아파트 창문으로 보이는 청룡산이 마음에 들었지요. “엄마, 저 산은 내가 꼭대기까지 금방 올라갈 수 있겠어요. 귀엽게 생긴 아기 산이야!” “우리 공주님, 아기 산이라고 만만하게 보면 안 돼. 산 둘레가 꽤 넓어서 길을 잃어버릴 수가 있대. 그러니까 혼자 막 돌아다니면 안 돼!” 엄마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어요. “에이, 내가 꼬마인가 뭐. 벌써 이 학년이라고요!” 다온이는 신이 났어요. 마루랑, 부엌이랑 폴짝폴짝 뛰어다녔지요. 바로 그때였어요. 초인종이 요란하게 울렸어요. “누구세요?” “경비실입니다.” 다온이가 달려가 문을 열었어요. 문 앞에는 경비원 아저씨랑 처음 보는 할머니가 서 있었어요. “경비실로 연락이 왔어요. 아래층에서 너무 시끄럽다고 하셔서요.” 경비원 아저씨가 옆에 있는 할머니를 가리켰어요. “위에서 쿵쿵 뛰는 소리에 내가 깜짝 놀랐다니까. 무슨 난리가 난 줄 알았우.” 할머니는 화가 엄청 난 표정이었어요. “방금 이사를 와서요. 정말 죄송합니다!” “어르신, 앞으로 조심할게요.” 아빠랑 엄마는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 했어요. “흐음, 남자애는 없구먼!” 할머니는 집 안을 한 바퀴 훑어보더니 뚱한 표정으로 내려갔지요. 할머니가 내려가는 모습을 살피던 경비원 아저씨가 속삭이듯 말했어요. “혼자 사시는데 워낙 예민한 분이에요. 앞으로 층간 소음이 나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쓰셔야 될 거예요.” 경비원 아저씨가 돌아갔어요. 순식간에 다온이네 집은 썰렁해졌어요. “아파트 층간 소음이 심각하다더니! 우리 집도 앞으로 조심해야겠어.” “층간 소음을 막는 슬리퍼가 있대요. 내일 당장 사 와야겠어요. 다온아, 앞으로 집에서 절대 뛰면 안 돼!” 아빠와 엄마는 걱정스런 표정으로 목소리까지 작아졌어요. 다온이는 고양이처럼 발소리를 죽이고 살금살금 걸었어요. 그다음 날, 엄마가 ‘층간 소음 방지 슬리퍼’라고 밑창이 두툼한 실내화를 사 왔어요. 다온이네 식구는 낮에도 실내화를 신고 다녔어요. 하지만 아래층 할머니는 수시로 집에 찾아왔어요. “아니, 대체 누가 이렇게 시끄럽게 하는 거요? 천장이 쿵쿵 울려서 살 수가 없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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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이 책의 주제 ‘긍정’에 대해 생각하기
동화를 읽기 전, ‘긍정’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긍정’의 뜻과 의미를 알고 난 후에 동화를 읽으면 동화에 담긴 교훈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둘째! 내가 주인공 되어 보기 내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동화를 읽어 봅니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읽으면 주인공이 겪는 상황과 대사들이 더욱 가까이 느껴져 동화를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어요. 셋째! 나만의 스토리텔링 만들기 동화를 읽으며 사건이나 결말이 나오기 전에 일어날 상황을 미리 상상해 봅니다. 내가 생각하는 이야기와 동화의 이야기를 비교하면 창의력을 키우고 이야기의 다양성을 배울 수 있어요. 넷째! 문제 해결 능력 키우기 주인공의 어려움이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지금 주인공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주인공이 변화되어야 할 것은 어떤 것인지 생각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요. 다섯째! 스스로 배우고 스스로 약속하기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배우게 된 것들을 생각해 봅니다. 스스로 깨닫고 배우면서 스스로 약속하면 생각과 마음이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