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임어진의 다른 상품
김요나의 다른 상품
|
더 크게 말해 봐!
“저요! 저요!” 아이들이 손을 들고 외쳤어요. 연극 놀이에서 왕을 뽑을 차례거든요. 아이들은 너도나도 왕이 되고 싶어 해요. 선생님은 손을 들지 않은 영우를 보고 물었어요. “이 왕은 침착하고 조용한 성격인데, 영우가 한번 해 볼래?” 그러자 아이들이 투덜거렸어요. “영우는 목소리가 작아서 ‘여봐라’ 해도 안 들려요!” 선생님이 빙그레 웃었어요. “영우야, ‘여봐라!’ 한번 해 봐.” 영우는 얼떨결에 일어나 중얼거리듯 개미만한 소리로 말했어요. “여봐라.” “거 봐요! 안 들리잖아요!” 아이들 성화에 선생님이 다시말했어요. “영우야, 한 번 더 크게 말해 볼래?” “여봐라…….” 하지만 영우 목소리는 더 작아졌어요. 결국 왕은 다른 아이가 맡게 되었어요. 점심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급식을 먹고 운동장으로 몰려 나갔어요. 유난히 밥을 늦게 먹는 은비, 교실에서 노는 걸 더 좋아하는 해솔이와 영우만 남았어요. “야, 한영우! 넌 오늘도 축구 안 할 거야?” 형준이가 공을 들고 아이들을 몰고 나가며 소리쳤지만 영우는 가만히 고개를 저었어요. 형준이와 함께 축구하는 아이들은 몸이 굉장히 날쌔요. 서로 공을 뺏으려고 마구 덤비는 모습을 보면 영우는 끼어들 엄두도 나지 않았어요. 얼마나 소리를 지르고 펄쩍펄쩍 뛰는지 옆에 있으면 절로 귀가 오므려졌어요. 친구들에게 공을 잘 못 다뤄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지 않았어요. “우리 반에서 축구 못하는 남자애는 나뿐일 거야.” 영우는 중얼거리며 가방에서 연습장을 꺼냈어요. 줄 없는 연습장에는 심심할 때마다 영우가 그린 만화 속 주인공들이 가득했어요. 영화나 동화 속 주인공들도 있었어요. 무민, 호빗, 트롤, 배트맨, 코난, 디지몬, 해적단……. 영우의 취미는 재미있게 본 만화나 영화, 동화 속 주인공들을 따라 그리는 거예요. 따라 그리는 거라면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어요. 하지만 부끄러워서 남에게 보여 주지는 못 했어요. 영우가 혼자 생각해서 그린 주인공도 있어요. 멋진 수리매 수리대왕이에요. 얼마 전 텔레비전에서 수리매의 멋진 모습을 본 영우는 마음을 빼앗겼어요. 수리매의 눈빛이나 하늘을 나는 모습이 정말 멋졌거든요. --- 본문 중에서 |
|
첫째! 이 책의 주제 ‘자신감’에 대해 생각하기
동화를 읽기 전, ‘자신감’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자신감’의 뜻과 의미를 알고 난 후에 동화를 읽으면 동화에 담긴 교훈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둘째! 내가 주인공 되어 보기 내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동화를 읽어 봅니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읽으면 주인공이 겪는 상황과 대사들이 더욱 가까이 느껴져 동화를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어요. 셋째! 나만의 스토리텔링 만들기 동화를 읽으며 사건이나 결말이 나오기 전에 일어날 상황을 미리 상상해 봅니다. 내가 생각하는 이야기와 동화의 이야기를 비교하면 창의력을 키우고 이야기의 다양성을 배울 수 있어요. 넷째! 문제 해결 능력 키우기 주인공의 어려움이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지금 주인공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주인공이 변화되어야 할 것은 어떤 것인지 생각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요. 다섯째! 스스로 배우고 스스로 약속하기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배우게 된 것들을 생각해 봅니다. 스스로 깨닫고 배우면서 스스로 약속하면 생각과 마음이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