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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 4
상구 바지 환골탈태! ★ 9 구사일생 별코두더지 ★ 19 경거망동에 목련꽃 펀치를 날리다 ★ 29 신출귀몰 막돼먹은 형 ★ 45 못돼 먹은 형의 배은망덕 ★ 55 사면초가가 된 마을 ★ 61 드디어 결초보은! ★ 69 희희낙락 별코두더지 ★ 81 오늘 나의 마음은 어떤 사자성어? ★ 91 |
달작,달챗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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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똥 싼 바지에 깃든 사자성어 마법!
상구는 사자성어를 좋아하는 아이예요. 딱 시기적절하게 사자성어를 말하면 마음이 시원해지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상구의 배가 시기적절하지 않게 아파 옵니다. 결국 자유분방한 방귀를 뀌던 상구는 바지에 똥을 묻히고 말지요. 하지만 이 똥 묻은 바지가 빨랫줄에서 벼락을 맞자, 신비한 일이 일어납니다. 사자성어 초능력을 얻고 환골탈태하게 된 거죠. 《똥 싼 바지, 사자성어 초능력이 생기다!》는 똥이 묻은 바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마법 같은 사건들을 통해, 사자성어와 감정이라는 두 가지 큰 주제를 엮어낸 동화예요. 단순히 웃고 지나칠 뻔한 실수가 초능력의 씨앗이 되고, 그 능력은 곧 용기, 정의감, 공감, 화해로 확장됩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위기 속에서 ‘환골탈태’, ‘구사일생’, ‘자업자득’ 등의 고사성어를 자연스럽게 말하게 되고, 그 말들이 현실을 바꾸는 힘으로 작용하지요. 2. 이제 사자성어로 마음을 표현해 봐! 이 책은 사자성어를 지식이 아닌 감정의 언어로 풀어냈습니다. 사자성어가 등장하는 맥락은 외워야 하는 정답지가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공감하고 선택할 수 있는 감정의 거울이 됩니다. 막돼먹은 형, 착한 두더지, 고집 센 친구, 그리고 매사에 융통성 없던 상구까지… 각 인물은 사자성어를 통해 감정을 마주하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며, 조금씩 성장해 가죠. 부록에 수록된 감정과 관련된 사자성어 설명 페이지는 배운 말들을 복기할 수 있게 도와주며, 책을 덮은 뒤에도 사자성어와 함께 ‘내 마음을 나타낼 사자성어’를 고민할 수 있게 합니다. 똥 싼 바지를 입으면 신출귀몰! 만사형통하게 만들어 준다고?! 윽. 방귀를 뀌었을 뿐인데… 설상가상 똥까지 싸 버렸다?! 똥 묻은 바지가 벼락 맞고 사자성어 초능력을 얻었다!! 똥 묻은 바지를 입고, 사자성어를 말하면 초능력을 쓸 수 있다! “구사일생!” 별코두더지는 하늘을 나는 능력을 얻었지. “신출귀몰!” 막돼먹은 형은 누구보다 빠른 발을 가지게 되었어요. 똥 싼 바지 입을 준비 됐나요? 사자성어 초능력을 얻으면 어떤 사자성어를 말할 건가요? “오늘 내 마음은 어떤 사자성어일까?” 마음을 시원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마법의 사자성어를 함께 배워요! 작가의 말 사자성어로 마음을 전해 보면 어때요? 이 이야기를 쓰기 전, 나는 별코두더지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 헬스장 러닝머신 위를 걸으며 텔레비전 다큐멘터리를 보는데 별코두더지가 나왔어요. 온통 잿빛에 얼굴도 못생겼는데, 분홍 코는 참 이쁘더라고요. ‘언젠가 너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게.’ 텔레비전에 대고 속삭였어요. 저런! 이 거룩한 나의 생각을 방해하는 목소리가 들렸어요. “글쎄, 그놈이 막돼먹은 놈이여, 못돼 처먹은 놈이라니까.” 어느 할머니의 전화 통화 목소리가 쩌렁쩌렁했어요. 누가 뭘 어쨌길래 막돼먹은 놈이란 욕을 먹는 걸까? 무척 궁금해지지 않겠어요? 밖은 목련꽃이 흐드러진 그런 날이었어요. 목련꽃을 보는데 힘센 주먹을 가진 권투 선수의 글러브처럼 보이지 뭐예요. 하얀 권투 글러브가 주렁주렁. 누가 저 장갑을 낄까? 그런 생각을 하자 이야기가 꼬물꼬물 다가왔어요. 시간이 갈수록 내가 만난 이런저런 이야기와 풍경들이 메모장에서 꿈틀꿈틀 야단법석을 떨었어요. 꺼내 달라고 아우성을 칠 때까지 못 들은 척 내버려두었어요. 등장할 때 ‘고사성어, 사자성어’ 옷을 입으면 퍽 잘 어울릴 것 같았지요. 사자성어는 짧은 말에 깊은 의미를 담고 있어요. 사자성어를 알면 다양한 상황에서 적절한 표현을 하는 능력과 문해력을 길러 주지요. 예를 들어, “우공이산”을 알면 끈기 있는 사람을 멋지게 표현할 수 있죠. 우리를 만나려고 고진감래하면서 기다려 준 이야기랍니다. 재미와 교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책으로 근사해졌네요. 자, 그럼 얼른 책장을 넘겨 볼까요? -‘교양 넘치는 어린이’에게 눈빛 하트를 날리며, 김미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