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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차례
머리말 5 차례 7 서론: 문제의식과 연구틀 13 I. 문제의식: 두 혁명 사이의 문명적 단층 13 II. 문제의식의 심화 구조 16 III. 연구의 틀(Framework of Inquiry) 16 IV. 연구방법의 통합적 접근 17 V. 연구의 핵심 가설 18 VI. 서론의 요약 도식 18 제1부 산업혁명의 역사적 구조와 문명적 의의 19 제1장 산업혁명의 개념과 단계 19 제1절 산업혁명의 개념 정의와 이론적 해석틀 19 제2절 1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구조와 사회경제적 전개 21 제3절 2차 산업혁명: 전기·화학·조직문명의 시대 24 제4절 3차 산업혁명: 정보화와 디지털 문명으로의 전환 26 제5절 4차 산업혁명과 AI혁명: 지능문명의 개막 30 제6절 산업혁명의 통시적 비교와 문명적 총괄 33 제7절 산업혁명의 문명사적 특징 36 제2장 1차 산업혁명: 기계와 증기문명 39 제1절 영국의 산업혁명과 기계화의 사회경제적 기초 39 제1절 영국의 산업혁명과 기계화의 사회경제적 기초 40 제2절 증기기관의 발명과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 43 제3절 산업자본의 형성과 도시문명 46 제4절 계급·노동·정치의 근대화 49 제3장 2차 산업혁명: 전기·화학·대량생산의 시대 52 제1절 기술혁신체계의 제도화 52 제2절 과학기술과 기업조직의 결합 55 제3절 포드주의(Fordism)와 대량생산체계의 문명화 58 제4절 국민국가와 제국주의의 확장 61 제4장 3차 산업혁명: 정보화와 디지털 전환 65 제1절 전자기술과 컴퓨터의 출현 65 제2절 정보사회론과 지식경제의 부상 68 제3절 인터넷과 글로벌화의 결합 71 제4절 산업혁명의 내적 한계와 AI혁명의 전조 75 제5장 4차 산업혁명 78 제1절 AI혁명의 개념과 기술적 기초 78 제2절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구조와 핵심 요소 81 제3절 AI혁명의 사회경제적 구조와 변화 메커니즘 84 제4절 AI혁명의 철학적·문명사적 전환 88 제6장 5차 산업혁명: AI혁명 92 제1절 5차 산업혁명의 개념과 성격 92 제2절 AI와 인간의 공진화: 지능문명의 완성 95 제3절 AI문명과 인간지능의 윤리적 통합: 지혜의 시대 98 제4절 AI시대의 철학적 결론: 지능·윤리·지혜의 문명적 통합 101 제7장 산업혁명의 세계적 확산과 비서구적 수용 104 제1절 유럽중심에서 동아시아로의 확산 104 제2절 일본·한국·중국의 산업화 경로 107 제3절 산업혁명과 근대화의 문명적 비교: 서구·일본·한국·중국의 구조적 차이 111 제4절 산업근대의 식민·비식민 패턴 115 제5절 산업문명과 탈산업문명 사이의 경계 118 제6절 산업문명의 문명사적 유산과 AI문명으로의 이행 122 제8장 한국에서의 1~5차 산업혁명과 AI혁명 125 제1절 한국 산업혁명의 역사적 전개와 문명적 구조 125 제2부 AI혁명의 기원과 기술적 기반 130 제1장 과학기술혁명과 AI혁명의 연결 130 제1절 20세기 과학기술혁명과 지능기술의 출현 130 제2절 데이터·연산·알고리즘 삼위일체 133 제3절 자동화에서 자율화로의 전환 136 제4절 AI혁명과 인식론적 전환: 지식에서 지능으로 139 제2장 AI혁명의 기술적 5대 축 142 제1절 딥러닝과 신경망 혁명 142 제2절 대규모 언어모델의 진화 145 제3절 자율형 로보틱스와 스마트제조 148 제4절 지능형 네트워크와 초연결사회 151 제5절 양자컴퓨팅ㆍ생명AI 등 차세대 지능기술 154 제3장 AI혁명과 산업혁명의 구조적 차이 157 제1절 기계문명과 지능문명 157 제2절 에너지 중심 대 데이터 중심 160 제3절 물질적 생산 대 인지적 생산 163 제4절 노동 대체 대 인지의 협력 165 제4장 한국에서의 AI혁명의 기원과 기술적 기반 168 제1절 한국 근대기 과학기술혁명과 AI혁명의 원류 168 제2절 데이터 인프라와 반도체 문명: 한국형 AI기술의 물적 기반 171 제3절 한국형 AI산업 생태계와 지능경제의 형성 174 제4절 한국형 지능국가의 행정·사회적 기반: AI 거버넌스의 형성과 발전 177 제5절 AI혁명과 한국문명의 장기지속구조: 축적에서 전환으로 180 제3부 AI혁명의 경제·사회·정치적 파급효과 183 제1장 AI경제와 디지털 자본주의 183 제1절 플랫폼경제와 데이터자본 183 제2절 알고리즘 시장의 독점구조 186 제3절 생산요소의 재구성: 자본·노동·데이터 188 제4절 지능자본주의의 새로운 계급구조 191 제2장 노동의 변환과 인간의 역할 195 제1절 자동화와 일자리 재편 195 제2절 인간·기계 협업의 새로운 분업 198 제3절 창의·감성·윤리·노동의 부상 201 제4절 AI노동윤리와 복지정책 204 제3장 AI와 정치체제의 재편 207 제1절 지능행정과 데이터 거버넌스 207 제2절 알고리즘 권력과 민주주의의 위기 210 제3절 디지털 국가 감시와 시민의 자유 213 제4절 AI정책과 세계질서의 재구성 216 제4장 문화 · 교육 · 종교 · 예술의 변동 218 제1절 AI시대의 지식과 교양 개념 변화 218 제2절 예술창작의 자동화와 창의성 논쟁 221 제4부 산업혁명과 AI혁명의 비교문명론 230 제1장 기술 · 경제 · 사회 리듬의 비교 230 제1절 산업혁명의 시간 리듬 대 AI혁명의 속도 리듬 230 제2절 축적문명과 순환문명의 대비 232 제3절 기술·시장·정치의 삼각변수 비교 235 제2장 한국에서의 AI혁명의 경제·사회·정치적 파급효과 238 제1절 AI혁명과 한국경제의 구조전환 238 제2절 AI혁명과 한국사회의 구조변동 241 제3절 AI혁명과 한국정치의 재편 244 제4절. AI혁명기의 문명적 파급효과와 한국적 응답 255 제3장 국가경쟁력과 혁신체제 비교 258 제1절 산업국가 대 지능국가 258 제2절 영국·독일·미국의 산업혁명 모델 261 제3절 미국·중국·EU·한국의 AI혁명 모델 264 제4절 기술패권의 전환과 AI전쟁 267 제4장 인간관·노동관·지식관의 전환 270 제1절 기계적 인간관에서 지능적 인간관으로 270 제2절 지식의 축적에서 지능의 진화로 274 제3절 산업윤리 대 AI윤리 |
Kim, Suk Joon,金錫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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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의 배경: 산업문명에서 지능문명으로
산업혁명은 인류가 물질의 에너지화를 통해 문명을 기계화한 사건이었다. 영국의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1769)은 자연의 힘을 인공적 장치로 변환시켜, 생산의 속도와 규모를 비약적으로 확대시켰다³. 그러나 AI혁명은 데이터의 지능화를 통해 문명을 디지털화하고 있다. 2012년 이후 딥러닝 기술의 도약, 2020년대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등장, 그리고 2030년대를 준비하는 양자AI의 부상은 산업혁명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혁명적 변화를 시사한다⁴. 즉, 산업혁명이 물질의 자동화였다면, AI혁명은 지능의 자율화이다. 산업문명은 인간 외부의 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노동’을 대체했으나, 지능문명은 인간 내부의 사고와 판단 체계를 모사하거나 능가함으로써 ‘의사결정’ 자체를 재구성한다. 이 차이는 단순한 생산성 향상의 문제가 아니라 문명 자체의 정보 구조(information structure)를 바꾸는 문제로 확장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산업혁명과 AI혁명을 동일선상의 기술혁신으로 파악하기보다는, ‘문명구조의 전환(civilizational shift)’으로 분석한다. 산업문명은 ‘기계적 생산체계’를 문명적 기반으로 삼았으나, 지능문명은 ‘데이터적 학습체계’를 문명적 기반으로 삼는다. 이 두 체계의 차이는 곧 인간·사회·국가의 존재방식의 차이를 의미한다. 연구의 목적과 주요 질문 본 연구의 궁극적 목적은 산업혁명과 AI혁명의 문명사적 비교구조를 해명함으로써, 21세기 한국과 인류가 직면한 지능문명 시대의 이론적 기반과 정책적 방향을 정립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다음 세 가지 중심 질문을 제기한다. 기술적 차원: 산업혁명과 AI혁명은 각각 어떠한 기술적 메커니즘을 통해 인간의 노동과 인식을 재구성하였는가? 사회경제적 차원: 두 혁명은 각각 어떤 사회적 분업과 자본축적 체계를 낳았으며, 그 결과 인류의 불평등 구조는 어떻게 재편되었는가? 문명론적 차원: 두 혁명이 인간의 존재 의미, 도덕 질서, 문명적 가치체계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이 세 가지 질문은 단순한 역사비교를 넘어, 산업혁명에서 AI혁명으로의 이행이 인류 문명의 자기인식 과정이라는 점을 밝히는 데 초점을 둔다. 연구의 방법과 접근틀 본 연구는 다음 세 가지 연구틀을 통해 진행된다. (1) 역사비교적 접근 산업혁명(18~19세기)과 AI혁명(21세기 초)을 동일한 문명적 차원에서 비교함으로써, 각 혁명의 기술혁신-사회변동-사상형성의 삼중구조를 분석한다. 즉, ‘기술혁신(innovation)’이 ‘사회제도(system)’로 정착하고, 다시 ‘사상(paradigm)’으로 확산되는 순환 구조를 검토한다?. (2) 기술문명론적 접근 기술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문명의 ‘형태(form)’를 결정하는 요소이다. 본 연구는 루이스 멈포드(Lewis Mumford)의 ‘기술문명론’과 길버트 시몬동(Gilbert Simondon)의 ‘기계의 존재론’을 참조하여, 기술이 인간적 가치와 사회질서를 구성하는 ‘문명적 코드(civilizational code)’로 작용함을 논증한다. (3) 인공지능시대의 문명사적 패러다임 접근 AI혁명은 단순히 산업의 혁신이 아니라 지능의 사회화(socialization of intelligence)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인공지능을 사회적 행위자이자 문명적 주체로 간주하고, 인간과 AI의 공진화(co-evolution)과정을 문명사적 관점에서 분석한다¹. 이러한 연구틀은 ‘기계문명’에서 ‘지능문명’으로의 이행을 설명하는 통합적 해석체계를 제공한다. 연구의 학문적 기여와 구성체계 본 연구는 기존의 기술사·경제사 중심의 산업혁명 연구를 넘어, AI혁명을 인류 문명의 구조적 변동으로 해석하는 종합문명론적 시도이다. 이는 세 가지 학문적 기여를 지닌다. 비교문명사적 기여: 산업혁명과 AI혁명의 장기적 구조비교를 통해 기술문명의 진화 경로를 해석한다. 정책철학적 기여: AI혁명의 사회·정치적 함의를 산업혁명의 제도적 경험과 연결하여, 21세기 지능국가의 정책철학을 제시한다. 문명윤리적 기여: 산업문명이 제시한 인간노동의 윤리를 AI시대의 ‘지능윤리(intelligence ethics)’로 확장한다. 연구의 구성 본서는 총 5부로 구성된다. 제1부는 산업혁명의 구조와 문명적 의의를 다루며, 제2부는 AI혁명의 기술적 기반을 분석하고, 제3부는 AI혁명의 경제·사회·정치적 파급효과를 검토하며, 제4부는 두 혁명의 비교문명론적 분석을 통해 문명구조의 차이를 밝히고, 제5부는 AI혁명의 철학·윤리·문명적 함의를 통합적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