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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어떤 위로보다 여행이 필요한 순간 EPUB
이애경 저
북라이프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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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 차 례
1 여행은 시작되었다 바람처럼
여행은 시작되었다, 바람처럼 / 떠날 이유를 찾고 있는 당신에게 / 여행 가방 / 나를 위해 한번쯤은 로그아웃 / 나에게 단 하나 부족한 것 / 고집과 유연성의 사이 / 나도 선인장이 되었을까 /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 / 순간에 머무르기 / 그곳에서 나는 열여덟 소녀가 된다 / 여행예찬

2 머물고 싶은 순간들
낯선 침대에서 눈을 뜨다 / 춤을 추고 나면 춤추는 법을 알게 될 거야 / 이방인에게 받은 친절 / 외로운 ‘이랏샤이마세’ / 따로 또 같이 / 보고 싶다는 말 / 그랜드 캐니언의 영국인 / 길을 떠나다 / 폭설로 정체된 공항에서 기다림을 배우다 / 마라토너의 미소 / 덴마크 여왕을 만나다 / 화이트 록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 프레디의 흔적을 찾아서 / 일 년에 한 번씩 비엔나에 머무는 사에코 / 오페라에서 인생을 듣다

3 외로움이 충돌하는 밤의 길목에서
여행의 흔적 / 그래도 시간은 흐른다 / 캄보디아에서 그를 추억하다 / 케냐의 꿈꾸는 눈망울 / 부줌부라의 눈물 / 혼자 뜨는 달 / 땡큐, 양조위 / 애프터 더 레인 / 외로움이 충돌하던 코펜하겐 그 골목 / 안녕 그리고 안녕 / 사랑이 0이라면 / 역방향 / 관계의 무게를 덜어내는 법

4 어쩌면 한번쯤 우리는
잃어버리다 / 두려움의 실체 / 보이지 않는 길에 서 있다면 / 외로움을 달래는 일상의 소리들 / 다행이다 / 기억지우기 / 도움은 물처럼 흐르는 것 / 샤넬, 이 시대 워너비의 무덤 앞에서 / 외롭구나, 너 / 시애틀의 가을 /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기쁨에 대하여 / 미술관 아이러니 / 입국 게이트 앞에서 / 나이를 여행하다

5 다시 시작될 당신의 여행
마음에 길을 묻다 / 그림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 기적은 내가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닐 수도 / 여행은 애인처럼 / 가끔은 럭셔리하게 나를 위로하는 법 / 여행자의 쇼핑 / 여행 버릇 하나 / 길을 가장 빨리 찾는 법 / 인생은 그냥 흘러가는 것 /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기에 / 나를 바꾼 10달러짜리 샤워 / 벽이 아무리 높다 해도 / 원, 투, 스마일

저자 소개 1

글을 쓰는 일은 누군가의 하루에 건너가 조용히 마음 앞에 앉는 일입니다. 연예·음악 담당 기자로, 조용필, 윤하를 비롯한 여러 아티스트의 노랫말에 마음을 얹는 작사가로, 인스타툰 작가로, 제가 오랫동안 글을 쓰는 자리에 머물러 온 이유입니다. 말없이 등을 내어주는 글이 머무는 곳에 치유의 힘이 생기고, 생각의 변화가 생겨난다고 믿으니까요. 지은 책으로는 《그냥 눈물이 나》,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 《너라는 숲》, 《보통의 속도로 걸어가는 법》, 《마음을 비워둘게요》 등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hadahada.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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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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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74.5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7만자, 약 1.2만 단어, A4 약 2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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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P.39 : 어른이 된다는 건
몸만 뻣뻣하게 굳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흘러가는 길까지 굳어지게 되는 것.
중요한 건 끝까지 유연성을 잃지 않는 것이다.
마음도, 생각도, 몸도.
_39p 고집과 유연성의 사이 중에서

P.172 : 추억을 모두 간직하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한 건
나의 오만이자 착각이었다.
그 추억들은 그 시간에 존재했던 나에게 놓아두고
나는 현재의 시간을 살았어야 했다.
그것이 현재를 사는 나에 대한 예의였다.
_172p 관계의 무게를 덜어내는 법 중에서

P.189 : 호텔은 외롭다던 친구의 말이 생각났다. 일상적인 것들을 기대하지 않았다가 일상이 되어버린 그곳에서 나는 생경한 외로움을 느꼈다. 일상적인 것들에서 뭔가가 빠져 있을 때 주는 허전함. 큰 빈자리가 아니라 소소한 자리들. 그건 그녀가 만들어냈던 소리와 그녀의 향수 냄새 같은 그런 것이다.
소소한 일상의 소리가 독주를 마치면 아침의 소란은 끝나지만 나는 적막해진다. 길들여진다는 건 어떤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소리들에 익숙해진다는 것. 그래서 그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그 소리가 아닌 소리의 주인이 그리워지는 것이다.
_189p 외로움을 달래는 일상의 소리들 중에서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떠나고 싶을 때는 주저하지 않고 떠나야 한다.
더 지치기 전에, 더 외롭기 전에…
나를 달래려, 나를 만나러 떠난 길 위에서 발견한 소중한 순간들
《그냥 눈물이 나》,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으로 많은 여성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었던 이애경 작가가 신작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로 돌아왔다. 전작들에서 ‘눈물’이라는 단어로 서른 즈음에 겪는 불안과 심리를 감각적이고 솔직하게 그려냈다면, 이번 책은 ‘떠남’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냈다. 일상에 지치고 삶이 버거워질 때면 주저 없이 여행을 떠났던 작가는 전 세계 30여 개국의 길 위에서 만나고, 보고, 겪으며 기록해둔 소중한 순간들과 단상들을 모아 다시 한 번 ‘서른 썸싱’의 그녀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끊임없이 흔들리는 나이, 서른 썸싱에겐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이 필요하다
서른을 기점으로 수많은 이들이 겪는 불안하고도 우울한 심경 변화는 한 살 한 살 더해지는 숫자 때문이 아니라 숫자가 더해져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은 점점 더 선명해지지 않는다는 데 있을 것이다. 늘 그렇듯 인생은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으며 멈춰야 할지, 버텨야 할지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한다. 누군가는 삼십대 이후 삶은 꿈과 현실을 적당하게 타협해야 할 시기라고 하지만 그 어느 것도 놓아버리기 어렵다.
무언가 결정해야 하는데 판단을 쉽게 내리지 못하고 머뭇거리게 될 때, 정해진 삶의 패턴에 익숙해져 그 익숙함을 흔드는 무언가에 거부 반응이 일어날 때, 통장에 적힌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체크하며 나도 모르게 안주하려 할 때, 터벅터벅 힘없이 돌아오는 퇴근길이 늘어갈 때, 잘 지내냐는 물음에 “그냥 똑같지 뭐.”라고 대답하는 나를 발견할 때… 작가는 용기 내어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을 가져보라 말한다. 여기서‘떠남’은 세계 일주나 유학처럼 거창한 게 아니다. 익숙한 것으로부터, 매일 반복되는 일상으로부터 잠시 거리를 두는 것. 자신이 속한 영역을 잠시 벗어나거나 때론 외면함으로써 답답했던 현실을 좀 더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다.

떠나면 떠날수록
내가 누구인지 더 잘 알게 되고
길은 더 선명해진다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당신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여행이 매번 인생의 해답을 찾게 해주진 않지만 ‘떠남’이라는 행위 자체가 ‘힐링’이 되기도 한다. 훌쩍 떠난 곳에서 만난 누군가의 한 마디가 우문현답처럼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하고, 철저히 혼자가 되어 마주한 광활한 자연이, 때론 서울보다 복잡한 도심이 이유 모를 위안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순간들을 70여 편의 글과 사진으로 담아냈다. 작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지난 여행에 대한 진한 그리움과 함께 늘 미루고 망설였던 여행을 떠나볼 용기를 안겨줄 것이다.
‘인생은 스스로 써내려가는 한 편의 스토리’라는 작가의 말처럼 익숙함을 잠시 내려놓고 떠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인생을 더 흥미진진하게, 더 풍성하게 그려나갈 수 있다. 이 책을 만난 당신도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순간, 주저하지 않고 떠날 수 있기를.
◆ 지은이 - 이애경
“조금 더 낯선 곳으로, 조금 더 이질적인 곳으로 내 몸을 채근해 떠난다.
나에게 달려드는 모든 의미들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작사가이자 에세이스트로 활동하는 감성 크리에이터. 글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는 것을, 생각을 변화시키는 기적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기에 희망을 갖고 오늘도 글을 쓴다.
연예 ‧ 음악 담당 기자를 거쳐 조용필의 〈기다리는 아픔〉, <작은 천국>, 윤하의 〈오디션〉, 〈My song and〉 등 다수의 곡에 노랫말을 붙였다. 주요 저서로는 《그냥 눈물이 나》,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등이 있으며, 서른 전후 여성들의 섬세한 심리 변화를 감각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해내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다.

◆ 본문 속으로
어른이 된다는 건
몸만 뻣뻣하게 굳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흘러가는 길까지 굳어지게 되는 것.
중요한 건 끝까지 유연성을 잃지 않는 것이다.
마음도, 생각도, 몸도.
_39p <고집과 유연성의 사이> 중에서

추억을 모두 간직하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한 건
나의 오만이자 착각이었다.
그 추억들은 그 시간에 존재했던 나에게 놓아두고
나는 현재의 시간을 살았어야 했다.
그것이 현재를 사는 나에 대한 예의였다.
_172p <관계의 무게를 덜어내는 법> 중에서

호텔은 외롭다던 친구의 말이 생각났다. 일상적인 것들을 기대하지 않았다가 일상이 되어버린 그곳에서 나는 생경한 외로움을 느꼈다. 일상적인 것들에서 뭔가가 빠져 있을 때 주는 허전함. 큰 빈자리가 아니라 소소한 자리들. 그건 그녀가 만들어냈던 소리와 그녀의 향수 냄새 같은 그런 것이다.
소소한 일상의 소리가 독주를 마치면 아침의 소란은 끝나지만 나는 적막해진다. 길들여진다는 건 어떤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소리들에 익숙해진다는 것. 그래서 그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그 소리가 아닌 소리의 주인이 그리워지는 것이다.
_189p <외로움을 달래는 일상의 소리들> 중에서

정말 용감한 사람은 자신의 상처를 깊이 들여다보고 가까이 다가가 치유하고 보듬을 줄 아는 사람이다. 과거의 상처를 끌어안고 힘들어하는 나를 위로하고, 내게 상처를 준 사람을 기꺼이 용서하고, 어리석었던 자신을 용서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지닌 사람. 이런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 우리 시대의 진정한 워너비가 되었으면 좋겠다. 자기의 과거와 상처를 인정하고, 극복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우리 마음속에도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희망이 피어날 테니까.
_201p <샤넬, 이 시대 워너비의 무덤 앞에서> 중에서

기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작은 방 이층 침대 위에 몸을 뉘어도 모든 것이 즐거웠던 그때. 그때는 무작위로 발열하는 청춘이 있었고, 지금은 한껏 다듬어진 청춘이 내게 존재한다. 가끔 트렁크를 버리고 배낭을 메고 싶을 때도 있지만 이렇게 변한 내 여행의 무게가 마음에 든다.
_213p <나이를 여행하다> 중에서

‘떠남’이라는 단어에는 설렘과 두려움의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시작’ 혹은 ‘처음’이라는 단어에도 이 감정이 동일하게 존재하듯이. 처음 학교에 들어가고, 처음 중학생이 되고, 처음으로 고등학교 배지를 달고, 첫 직장에 들어갈 때까지는 ‘시작’과 ‘처음’이라는 단어는 때에 맞춰 정기적으로 인생을 방문해준다. 그런데 그 이후 어느 순간부터는 각자의 시간표에 따라 다르게 온다. 점차 ‘처음’이라는 단어를 붙일 일이 삶에서 사라지게 되고, 설렘과 두려움 사이에 펼쳐지는 밀당의 짜릿함을 겪는 일도 드물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떠나기’를 갈망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그 설렘이, 그 긴장감이 그립기에.
_265p <에필로그> 중에서
리뷰 총점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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