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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는 책
세계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들이 꼽는 세계 최고의 미스터리들 양장
책세상 201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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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세계 최고의 걸작 미스터리 소설 총집결!
현존하는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119명이 ‘내 인생의 미스터리 걸작’을 이야기한다. 에드거 앨런 포부터 레이먼드 챈들러, 트루먼 커포티 등 고전은 물론 풍문으로만 접해본 ‘전설의 작품’들을 열정적으로 소개한다. 작가들이 열렬히 옹호하는 작품들이 담긴 미스터리 가이드 결정판
2015.02.24. 소설/시 PD

책소개

저자 소개 2

존 코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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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Connolly

1968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으며 트리니티 대학에서 영문학을, 더블린 시립대학에서 언론학을 공부했다. 아이리시 타임스에서 5년간 프리랜서 기자로 일했으며 바텐더, 지방 공무원, 웨이터, 백화점 직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1999년 첫 장편소설 『모든 죽은 것들』로 미국인이 아닌 작가로는 최초로 셰이머스 신인상을 수상했고, LA타임스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그 이후로 출간되는 작품마다 선데이 타임스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최초로 US Shamus Award를 수상한 비미국인 작가이기도 하다. 연쇄살인범에게 아내와 딸을 잃은 전직 경찰관 찰리 파커가 등장하는 이 시리즈
1968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으며 트리니티 대학에서 영문학을, 더블린 시립대학에서 언론학을 공부했다. 아이리시 타임스에서 5년간 프리랜서 기자로 일했으며 바텐더, 지방 공무원, 웨이터, 백화점 직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1999년 첫 장편소설 『모든 죽은 것들』로 미국인이 아닌 작가로는 최초로 셰이머스 신인상을 수상했고, LA타임스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그 이후로 출간되는 작품마다 선데이 타임스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최초로 US Shamus Award를 수상한 비미국인 작가이기도 하다. 연쇄살인범에게 아내와 딸을 잃은 전직 경찰관 찰리 파커가 등장하는 이 시리즈는 현재까지 열한 권이 출간되었으며 모두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찰리 파커 시리즈 외에도 스릴러 『배드 맨』, 중단편집 『언더베리의 마녀들』, 아마존과 타임스 베스트셀러 『잃어버린 것들의 책』이외의 저서로는 『헬즈 벨』등이 있다.

특히 그의 책 『잃어버린 것들의 책』은 엄마의 죽음과 연이은 아빠의 재혼. 그리고 그로 인한 새엄마와 이복동생의 등장으로 인해 세상과 담을 쌓고 동화 속 세상으로 빠져든 소년의 이야기로 환상소설의 외피를 입은 한 편의 멋진 성장소설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생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되묻고 있다. 굳게 마음의 빗장을 닫아 건 소년은 동화 속 세상에서 일련의 사건을 겪고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조금씩 어른이 되어간다. 어쩌면 성장이란 포기를 배워간다는 것, 받아들이기 싫은 현실을 참아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삶에서 잃어버린 것들, 그 상실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그래서 어른들에게 더욱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또한 존 코널리의 공포 중·단편 모음집인 『언더베리의 마녀들』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뱀파이어, 늑대인간을 비롯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숲의 목소리, 사랑스러운 딸의 변모, 기이한 골동품의 비밀 등의 다양한 소재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그 모든 것들이 어느 날 새로운 모습으로 공포를 선사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스릴러뿐만 아니라 스티븐 킹 유의 호러, 고전 동화를 새롭게 해석한 판타지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더 게이트』는 놀라운 상상력과 풍자 넘치는 유머로 세대를 초월해 폭넓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고, 뒷이야기인 『Hell’s Bells』가 출간되기도 했다. 현재 아일랜드 더블린과 미국 메인 주 포틀랜드를 오가며 살고 있으며 그의 소설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그의 웹사이트 www.johnconnollybook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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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비교문학 협동과정을 졸업했다. 영화 전문지 《키노》, 《필름2.0》, 《씨네21》과 장르문학 전문지 《판타스틱》, 온라인 서평 전문지 《프레시안 books》에서 10여 년간 기자 겸 편집자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 『문학소녀: 전혜린, 그리고 읽고 쓰는 여자들을 위한 변호』 『범죄소설: 그 기원과 매혹』이 있으며 『지금 다시, 문예지』 『귀신 간첩 할머니: 근대에 맞서는 근대』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옮긴 책으로 『코난 도일을 읽는 밤』, 『그럼피캣』, 『죽이는 책』이 있다. 현재 미스터리 전문지 《미스테리아》 편집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비교문학 협동과정을 졸업했다. 영화 전문지 《키노》, 《필름2.0》, 《씨네21》과 장르문학 전문지 《판타스틱》, 온라인 서평 전문지 《프레시안 books》에서 10여 년간 기자 겸 편집자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 『문학소녀: 전혜린, 그리고 읽고 쓰는 여자들을 위한 변호』 『범죄소설: 그 기원과 매혹』이 있으며 『지금 다시, 문예지』 『귀신 간첩 할머니: 근대에 맞서는 근대』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옮긴 책으로 『코난 도일을 읽는 밤』, 『그럼피캣』, 『죽이는 책』이 있다. 현재 미스터리 전문지 《미스테리아》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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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 디클런 버크Declan Burke
1969년 아일랜드 슬라이고에서 태어났다. 1980년대에 육체노동자, 바텐더, 공장 직공 등으로 일하다가 얼스터 대학교에 입학해 영문학과 저널리즘을 공부하고 졸업 후인 1995년에 《더블린 매거진》에서 전속으로 글을 기고하는 기자가 되었다가 후에 편집자가 되었다. 《에잇볼 부기》 《빅 오》 《앱솔루트 제로》 등의 작품들을 썼다. 아일랜드 위클로에 거주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는 한편 틈틈이 아일랜드 범죄소설을 다루는 웹사이트 crimealwayspays.blogspot.com을 운영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816쪽 | 1136g | 153*224*40mm
ISBN13
9788970139173

출판사 리뷰

《죽이는 책》이 다루는 미스터리 소설들은 1841년 작부터 2008년 작까지 두루 포진해 있으며, 그 각각의 작품들은 이 명예의 전당과 같은 책에서 합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_마이클 더다

20개국 119명의 작가들이 온 마음으로 열렬하게 옹호하는
세계 최고의 걸작 미스터리들을 만나다

이젠 식상함마저 느껴지는 사립탐정 셜록 홈스와 닥터 왓슨을 주인공으로 2010년 첫 번째 시즌을 시작한 영국 드라마 〈셜록〉은 신드롬이라 할 만한 현상을 일으키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왜 사람들은 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현대로 소환된 이 사립탐정과 그가 해결하는 범죄 사건에 열광하는 것일까? 미스터리 소설은 펄프소설, 다임 노블 등으로 불리며 싸구려 오락거리로 치부되기도 했지만, 오랫동안 대중문화를 지배해왔다. 그리고 순문학과 비교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은 수준의 수많은 걸작들을 탄생시켰다. 단지 상업적으로 너무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는 이유로 진지하게 평가받지 못하거나, 아예 읽힐 기회조차 갖지 못했을 뿐이다. 인간과 삶에 대해 ‘왜’라는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소설의 보편적인 힘에 대해, 미스터리 소설은 그 답을 제시하려는 의지를 밀어붙이면서 인간의 욕망과 선악의 탐구, 사회의 그늘을 무대로 더 도드라지는 정의와 도덕에의 열망,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쾌감을 선사하며, 삶의 심연을 들여다보게 한다. 우리가 미스터리 소설의 역사를 다시 주목해야 할 이유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죽이는 책》은 영미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19세기 작가들부터 최근 주목받는 미스터리 작가들까지, 미스터리 소설의 역사를 빛낸 작가들의 걸작 미스터리 121편을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20개국 119명의 장르작가들이 엄선하여 비평한 미스터리 비평 선집이다. 미스터리의 망망대해에 처음으로 발끝을 적시려는 이들에게는 물론, 익숙한 항해사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미스터리 가이드북의 결정판으로, 에드거 앨런 포와 찰스 디킨스, 레이먼드 챈들러, 대실 해밋, 조르주 심농, 마이 셰발 & 페르 발뢰, 트루먼 커포티를 거쳐 페터 회, 기리노 나쓰오, 이언 랜킨에 이르기까지, 고전은 물론 풍문으로만 접해본 ‘전설의 작품’들을 연대순으로 골고루 다루고 있다.
이 선집에 참여한 작가들은 각자 소설 한 권(이 책을 엮은 존 코널리와 디클런 버크는 각각 한 권씩을 더 골랐다)을 골라내어 열정적인 옹호의 목소리로 그 책을 경전의 위치에 올려놓았다. 그렇게 완성된 목록에는 대실 해밋의 《몰타의 매》나 제임스 M. 케인의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처럼 여전히 숭배되는 전설의 작품들뿐 아니라, 미국 최초의 탐정 소설(《죽음의 편지》[1867])을 발표했지만 철저한 망각 속에 잊힌 메타 풀러 빅터처럼 발굴과 복권을 기다리는 작가들의 보석 같은 작품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누구라도 동의할 법하지만 지루한 필독서 목록이 아니라, 오직 ‘한 권’에 대한 사랑의 고백들이 모여 빚어낸,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목록이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을 한 편 한 편 읽다 보면 미스터리의 문학사와 작가 계보는 물론, 미스터리 문학이 반영한 당대의 사회상과 그 안에 담긴 계급?인종?젠더 문제들을 두루 살피게 된다. 각 작가들이 풀어놓은 거장들의 뒷이야기와 미스터리 입문기, 문학론 같은 풍성한 읽을거리도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다. 흔히 ‘심심풀이’ ‘엔터테인먼트’로 소비되는 장르소설의 역사와 콘텍스트와 가치를 작품별로 꼼꼼하게 짚어보고, 그 의미를 탐색하는 《죽이는 책》은 제한된 소수의 미스터리 작품만을 접해왔던 국내 독자들의 오랜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이다.

장르 문학의 경계를 뛰어넘는
위대한 미스터리 소설들

미스터리 장르는 수많은 작가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표출하기에 적합한 틀을 제공해왔다. 또한 다른 어떤 장르보다 가변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잘 대응해왔다. 이 책 속에서 다뤄진 작품들의 다양성과 그만큼의 다양한 접근 방식이 그 증거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초 무렵 등장한 다수의 여성 작가들―수 그래프턴, 새러 패러츠키, P. D. 제임스 등―은 하드보일드 미스터리 소설을 통해 폭력(특히 성폭력), 부당한 희생의 강요, 힘의 불균형, 젠더 갈등 등 여성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각종 사안들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미스터리 장르에서 확립된 전통에 계속 의문을 제기하고 변화를 주고 전복을 꾀했다. 그 과정에서 여성 소설의 새로운 유형이 만들어졌고 미스터리 장르의 외연이 확장됐다. 수많은 작가들이, 심지어 스스로 미스터리 장르 바깥에서 글을 쓴다고 여기는 작가들마저 글쓰기에 미스터리적 요소를 도입할 수 있었던 것도 이처럼 틀에 갇히지 않고 진화해온 이 장르의 활력 덕분일 것이다.
미스터리는 형식이자 메커니즘이다. 그것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도구다. 나쁜 작가의 손에선 형편없는 소설이 나오지만, 위대한 작가는 미스터리를 통해 마법을 창조한다. 캘리포니아 범죄소설의 세 거장 대실 해밋, 레이먼드 챈들러, 로스 맥도널드의 작품들을 비롯해,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켐 넌의 《태핑 더 소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J. M. 쿳시의 《추락》, 독일의 유명 극작가 뒤렌마트의 《약속》, 권력에 눈이 먼 인간과 사회가 치러야 하는 값비싼 대가를 거장의 솜씨로 그려낸 제임스 엘로이의 《아메리칸 타블로이드》 등 걸작의 목록은 끝이 없다. 독자들은 《죽이는 책》의 기나긴 목록을 통해 미스터리로 빚어진 마법 같은 작품들의 실체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인간 본성과 삶의 본질, 사회 정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다

이언 랜킨의 《검은색과 푸른색》에 대한 서평에서 브라이언 맥길로웨이는 “범죄 장르의 네러티브야말로 실제 사회문제들을 소설화하는 데 완벽한 장치”라고 말했다. 위대한 미스터리는 재미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미스터리 장르가 오락용 읽을거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죽이는 책》 속 각 작품의 핵심을 꿰뚫는 작가들의 열렬한 옹호의 글은 미스터리가 내포한 다양한 면모와 그 가치를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19세기 산업혁명기 영국 사회의 어두운 사회상을 담아낸 찰스 디킨스의 《황폐한 집》과 《두 도시 이야기》가 에드거 앨런 포의 ‘뒤팽 시리즈’와 함께 미스터리사의 고전으로서 소개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가장 밝은 사회에서조차 그늘을 찾아내 그 명암을 부각시킴으로써 부조리를 고발하는 미스터리 소설은 인간 본성과 삶의 본질, 사회 정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예를 들어 악명 높은 ‘블랙 달리아’ 사건이 벌어진 1947년에 발표된 도로시 B. 휴스의 《고독한 곳에》와 미키 스필레인의 《내가 심판한다》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전장에서 돌아온 남성들이 맞닥뜨린 상황과 여성에 대한 성적 공포를 감탄스러울 만큼 잘 묘사한 소설들로, 각각 딕스 스틸과 마이크 해머라는 반영웅적 캐릭터를 탄생시킨 작품들이다. 전후의 사회 분위기와 그 속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심리적 불안을 절묘하게 포착해낸 《고독한 곳에》에 대한 서평에서 매건 애버트는 이 작품을 “음험하고도 냉혹한 걸작이자, 온기라고는 빛 한줄기조차 완벽하게 제거해버린, 마지막까지 인정사정없이 내리꽂는 걸작”이라 평하기도 했다.
남아공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의 증오와 질병을 폭로한 제임스 매클루어의 《스팀 피그》나 미국의 교도소 시스템에 대한 예리한 비평을 담아낸 에드워드 벙커의 《애니멀 팩토리》도 미스터리와 사회비판을 결합한 걸작 소설들로 미스터리의 지평을 넓힌 작품들이다.

에드거 앨런 포의 뒤팽부터 제임스 리 버크의 로비쇼까지,
걸작 미스터리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위대한 미스터리는 캐릭터 그 자체”다. 챈들러는 마지막 페이지가 찢어졌다는 걸 알고도 읽게 되는 미스터리를 쓰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는 그런 소설을 썼다. ‘필립 말로’라는 캐릭터를 탄생시킴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미스터리의 핵심은 수수께끼라고 생각하지만, 뛰어난 미스터리는 캐릭터와 언어를 통해 완성된다. 엄청난 관찰력과 놀라운 두뇌 회전으로 보통사람은 발견하지 못하는 단서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사립탐정들과 위트 넘치는 터프가이들, 악당이지만 마음을 흔드는 반영웅들과 치명적인 팜 파탈들이 미스터리의 세계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미스터리 소설의 가장 위대한 캐릭터는 에드거 앨런 포의 뒤팽과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일 것이다. 특히 G. K. 체스터턴으로부터 “문학의 비현실성으로부터 빠져나와 전설의 눈부신 현실성으로 걸어 들어갔다”는 평가를 받은 셜록 홈스는 여전히 그의 충성스러운 팬들인 셜록키언들의 숭배를 받고 있다. 현대 범죄 소설 속 매력적인 사립탐정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대실 해밋의 ‘샘 스페이드’는 도덕적인 모호함이 덧입혀진 인물로 레이먼드 챈들러의 ‘필립 말로’와 로스 맥도널드의 ‘루 아처’로 이어지는 계보 속에서 여전히 강한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다. 로스 맥도널드의 루 아처는 대실 해밋의 《몰타의 매》에서 샘 스페이드의 살해당한 친구 마일스 아처로부터 따온 이름이기도 하다.
미스터리 장르의 탐정 주인공은 남성들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미스 마플부터, 검정색 단벌 드레스로 사건 현장을 누비는 수 그래프턴의 ‘킨지 밀혼’, 생기 넘치고 입이 거친 새러 패러츠키의 ‘V. I. 워쇼스키’까지, 전통적으로 여성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태도에 반기를 드는 캐릭터들이 미스터리 장르 역사의 한 축을 장식하고 있다. 어스킨 콜드웰의 《개자식》의 ‘진 모건’을 원형으로 한 반영웅적 캐릭터들 또한 주목할 만하다. 엘리엇 체이즈의 팀 선블레이드, 에릭 엠블러의 아서 압델 심슨, 리처드 스타크의 파커가 가장 잘 알려진 반영웅의 계보에 속한 인물들이다.
미스터리 소설의 비범한 캐릭터들은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키며 장르 자체에 활력과 매력을 더한다. 《몰타의 매》를 읽고 나서 몇 날 며칠 샘 스페이드에 푹 빠져 허우적거리다 필립 말로에게 더 심하게 반해버린 도로시 파커처럼, 이 책을 읽는 내내 독자들은 매력 넘치는 미스터리 캐릭터들과 변덕스러운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미스터리 애호가를 열광시키는 것은 물론이요, 공공도서관에 반드시 구비되어야 할 책이다. 이상적인 미스터리 소설과 마찬가지로 중독적으로 책장을 넘기게 된다. _아이리시 이그재미너

미스터리 애독자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선집. _월스트리트 저널

우리 시대 최고 작가들의 값진 탐사. 《죽이는 책》은 독자들이 수십 년간 간직할 책이다. _뉴스 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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