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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제1부. 교육은 왜 존재하는가: 사명, 철학, 비전을 다시 묻다 - 위기의 신호 - 핵심 가치 - 교육 철학과 신념 - 교육의 사명, 비전 그리고 목적 - 왜 교육을 다시 말해야 하는가 제2부. 변화는 어떻게 시작되는가: 실패와 성공에서 배우다 1. 현장이 증언하는 교육 개혁의 한계 - 30년의 목소리 - 반복되는 교육 개혁의 실패 원인 - 시스템 구조의 한계와 관성 - 제도를 바꿔도 교실은 왜 그대로인가 2. 학생이 교육의 주인이 된다면 - 애너하임의 실험 - 모든 학생의 성공을 향한 여정 - 어떤 리더십이 진짜 변화를 만드는가 - 성공하는 교육 혁신의 8가지 비밀 3. 애너하임이 한국 교육에 주는 교훈 - 성과와 한계를 넘어 - 지금, 우리가 실천해야 할 것들 - 새로운 교육 문명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 시스템을 바꾸는 개인의 힘 제3부. 교육 개혁은 왜 실패했는가: 30년의 성찰과 전환의 필요성 1. 5.31 교육 개혁 30년의 명암 - 왜 다시 교육 개혁을 말하는가 - 5.31 교육 개혁은 무엇이었는가 - 철학과 핵심 방향 - 5.31 교육 개혁 30년, 성과와 한계 - 세상은 바뀌었는데, 교육은 왜 그대로인가 - 개혁의 유산과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 2. 우리 교육이 마주한 5대 구조적 도전 - 익숙한 위기, 낯선 관점에서 다시 보기 - 입시 체제의 자기강화와 교육 본질의 왜곡 - 뒤바뀐 중심축, 커지는 사교육 의존 - 교사 소진과 교육 전문성 약화 - 학생의 마음 건강과 학습 동기 저하 - 인구 급감과 학교 생태계의 붕괴 - 결론 3. 패러다임 전환의 길 - 교육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 이유 - 교육 개혁의 실패 이유 -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 교육 개혁을 가로막는 31가지 오해와 속설 제4부. 교육의 판을 다시 짜다: 교육 대전환 2035를 향한 실천 전략 1. 시나리오 분석을 위한 접근 - 시나리오 구성을 위한 핵심 변수와 분석 틀 - 시나리오 분석의 목적과 방법 - 시나리오별 실현 가능성 개관 2. 2035~2045년 한국 학교교육 시나리오 3가지 - 시나리오1: 시험 공화국 - 시나리오2: 균형 교육 생태계 - 시나리오3: 생태적 학습 네트워크 - 미래교육을 위한 전략적 과제 3. 미래교육의 나침반 - 2035~2045년 비전과 전략 방향 - 어디로 가야 하는가 -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4. 함께 설계하는 미래교육 - 시민설명회 - 교육 대전환, 왜 지금인가 - 주체별 역할과 실천 방안 - 시민들의 질문에 답하다 - 2035~2045년, 우리가 만들어낸 미래교육 후기 찾아보기 |
Lee Chan-Seung,李贊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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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가능하다.
그러나 오직, 함께할 때만 가능하다. 지금이 아니면 늦는다. 지금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교육의 뿌리가 썩어가고 있다. 입시에 집중하느라 아이들의 행복, 사회정서학습, AI 미디어 리터러시, 모두 도외시되고 있다. 사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이고 학생 수는 줄어드는데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과열되어 있다. 각자도생,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세계가 되어버린 입시 지옥, 시험 공화국은 스스로 자기 강화하는 성향이 있다. 그 틀을 깨부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다음 질문을 마음에 되새겨보라. ‘전 세계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가장 불행하다면, 무언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 아닐까?’ 2022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청소년이 28.7%나 된다. 유니세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의 학업 성취도는 1위이지만 자살률은 다섯 번째로 높았고 삶의 만족도는 하위 15% 수준에 머물렀다. 청소년 정신건강은 조사 대상 36개국 중 34위로 나타났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구체적인 교육개혁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교육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난 개혁 시도에서는 제한적이었던 몇 가지 요소가 필수적이다. 그중 첫 번째로 제시되는 것이 개혁 당사자들의 목적과 의미이다. 현장의 학생과 교사들부터 개혁의 목적과 의미를 찾지 못한다면, 곧 하향식 개혁으로는 문화가 바뀌지 않으며 결코 지속될 수 없다. 개혁은 현장에서 이루어지며, 이를 위해서 소속감과 시간, 자율성이 필요하다. 그러한 환경을 구성하는 데에는 훌륭한 리더가 필수적이다. 모두를 이끌고 가는 리더가 아니라, 모두에게 제각각의 자리와 역할을 주는 리더,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리더이다. 혁신은 분산된 리더십으로 가능하다. 모두가 리더가 되어 혁신을 이루어나가야만 지속될 수 있다. 복잡다단한 교육 시스템 또한, 결국은 사람들이 모여 만들고 일궈 나간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면 어떤 변화도 실패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연대가 필요하고, 협력이 중요하다. 더 이상 상명하복식의 개혁은 불가능하다. 학생의 무기력, 교사의 소진, 학부모의 불안 모두 그 기저에는 타자화된 교육 주체로서의 좌절감이 있다. 각자에게 각자의 자리를 찾아주는 것이 개혁의 시작이다. 지금이 아니면 늦는다. 지금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 외침은 강렬하고, 어쩌면 이번처럼 적확했던 적도 없다. 시간이 흐르고, 이제는 움직일 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