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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고전 가치 사전》을 펴내며 · 4
1장 마음을 전할 용기 아빠의 마음 · 12 탓하지 않아 · 14 때를 기다려 · 18 한마디만 · 22 요란한 빈 수레 · 26 마음을 전할 용기 · 30 밀린 일기 · 34 조금 더 꼼꼼하게 · 38 누굴까? · 40 남은 돕는 건 기쁜 일 · 42 고전 읽고 생각 쓰고 · 44 고전 따라 쓰기 · 45 2장 진짜 멋진 사람 내 손 잡아 · 48 오비이락 · 50 엄마의 잔소리 · 54 맛없는 딸기 · 58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냐 · 62 겸손한 마음 · 66 진짜 쓸모 · 70 달콤하지 않아도 좋아 · 72 때를 아는 것 · 74 어진 마음 · 78 자만하지 않는 마음 · 80 고전 읽고 생각 쓰고 · 84 고전 따라 쓰기 · 85 3장 시는 마음의 표현 나를 위로해 주는 음악 · 88 시는 마음의 표현 · 90 말보다 행동 · 92 믿음을 주는 말 · 94 자랑만 하는 친구 · 98 조심 또 조심 · 102 멀리 보기 · 106 오늘의 실수 · 108 도대체 무슨 말? · 112 고전 읽고 생각 쓰고 · 114 고전 따라 쓰기 · 115 한 걸음 더 깊이, 고전 살펴보기 ·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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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할 용기
운동장에서 뒷걸음질하다 실수로 친구의 발을 밟았어요. “아얏, 누구야?” 친구가 화를 내자 덜컥 겁이 났어요. 도망가고 싶었지만, 용기를 내어 사과했어요. “미안해. 내가 그랬어.” 온종일 엄마에게 짜증을 내고 나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야 할까?’ 나는 저녁 준비하는 엄마에게 슬쩍 다가갔어요. “숟가락이랑 젓가락은 내가 놓을게.” 엄마가 나를 보고 웃자, 미안한 마음을 전할 용기가 생겼어요. “짜증 내서 죄송해요, 엄마.” 잘못을 아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잘못을 고치는 건 어려워요. 《명심보감》에는 이렇게 적혀 있어요. “잘못을 아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잘못을 고치는 것은 어렵다. 좋은 것을 말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좋은 것을 실천하는 것은 어렵다.” --- pp.3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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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어 주는 고전의 힘!_‘禮(예)’
이 시리즈는 유교의 다섯 가지 기본 덕목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각 권의 주제로 잡고 있어요. 인의예지신은,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해요. 《어린이를 위한 고전 가치 사전》3권의 주제는 ‘禮(예)’예요. ‘예’는 단순히 예절이나 인사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움직이는 원리이자 질서를 뜻해요. 쉽게 말하면 ‘사람답게 살기 위한 규칙’이지요. 공자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예는 나라와 사회를 평화롭게 하는 근본이며, 인을 밖으로 드러내는 방법이지요. 이 책에는 《논어》뿐만 아니라 《예기》,《시경》,《한비자》,《명심보감》등의 문장을 중심으로, ‘예’를 제대로 이해하고,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문장들이 실려 있어요. 〈한마디만〉이라는 글은, 저녁 8시가 되어도 숙제를 하지 않고 놀고 있는 동생에게 잔소리하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지금이 몇 시인지만 알려 주는 오빠의 마음이 담겨 있어요.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한 번 더 생각하면 꼭 필요한 말이 무엇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명심보감》에는 “군자는 말을 적게 하되, 남의 장단점을 말할 때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라고 적혀 있거든요. 〈마음을 전할 용기〉라는 글은, 하루종일 엄마에게 짜증을 냈다가 뒤늦게 반성하는 이야기예요. 엄마에게 사과할 용기를 내지 못해 주뼛거리다가 엄마의 저녁상 차리는 걸 도우면서 슬쩍 사과하지요. 《명심보감》에도 “잘못을 아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잘못을 고치는 것은 어렵다. 좋은 것을 말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좋은 것을 실천하는 것은 어렵다”라고 적혀 있어요. 봄마중 〈어린이를 위한 고전 가치 사전〉은 고전 속의 문장에서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힘’, ‘배우는 기쁨’,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키워 가도록 돕는 시리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