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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로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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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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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추억 반찬
감자 사라다 기억하시죠? “옛날 감자 사라다”. 예전엔 어느 식당을 가도 흔히 만날 수 있었고, 길거리 핫도그 집에서도 이 감자 사라다 빵이 최고 인기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희 엄마도 건포도를 넣은 감자 사라다를 무척 자주 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 ‘주말의 명화’ 같은 그런 반찬 한번 해볼까요? 저희 엄마 레시피보다 재료는 더 간단하지만 맛은 확실히 보장하는 조리법으로요. 이거 안 어려워요. 한 번 해보시면 자주 해드실 거예요. 제가 감자를 가장 맛있게 익히는 비법부터, 실패 없는 계란 완숙법, 그리고 3분 완성 마요네즈까지. 이 모든 과정을 한눈에 들어오게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한 번 만드시면 냉장고에서 아마 2~3일은 든든할 텐데, 어디 남아 나겠어요? 밥반찬, 샌드위치, 술안주 안 어울리는 데가 없다니까요. (웃음) 맛의 역사와 과학 “앤초비 이야기” 시저 샐러드의 깊은 맛을 내는 앤초비(Anchovy)는 그 기원이 고대 로마의 만능 소스 ‘가룸(Garum)’(생선 발효액)까지 거슬러 올라갈 만큼 역사가 깊습니다. (비록 이름은 스페인어에서 유래했지만, 이탈리아 요리에 빼놓을 수 없는 재료죠!) 앤초비는 머리와 큰 뼈를 제거한 신선한 멸치를 수개월간 소금에 절여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생선 단백질이 천연 감칠맛 성분인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바다의 MSG’라 불릴 만큼 깊은 풍미를 냅니다. 이 과정에서 작은 가시들은 부드러워져 그냥 드셔도 괜찮습니다. 영양적으로도 심혈관과 뇌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과 항산화 미네랄 셀레늄이 풍부하죠. (Tip: 오일에 담긴 앤초비는 바로 사용해도 좋지만, 짠맛이 부담스럽다면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살짝 눌러 제거한 뒤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너지 효과: 앤초비와 치즈의 발효된 감칠맛이 마늘, 레몬과 만나 폭발적인 맛의 시너지를 냅니다. 여기에 로메인 상추의 신선함과 크루통의 바삭함이 더해져, 한 접시에서 다채로운 맛과 식감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천 년을 이어온 보랏빛 처방전, 가지 1. 알고 보니 ‘감자’ 친구? 가지가 식물학적으로 감자, 토마토와 같은 족보(가짓과)라는 사실, 아셨나요? 인도에서 시작해 5~6세기경 한반도에 상륙한 가지는 단순한 채소가 아니었습니다. 1천 년 전 중국 송나라 의학서 《본초연의》에 “신라 가지가 최고”라고 기록될 만큼, 당시 ‘신라 가지’는 국제적인 명품 브랜드였다고 합니다. 2. 왕의 식탁에서 의서까지 고려의 대문호 이규보는 시를 지어 가지 맛을 찬미했고, 조선 왕실은 큰 연회 때마다 고급 요리인 ’가지선’을 상에 올렸습니다. 특히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가지를 ’초별갑’(풀에서 나는 자라 등딱지)’이라 부르며, 열을 내리고 통증을 잡는 약재로 귀하게 대접했습니다. 3. 현대 과학이 밝힌 ‘보라색의 기적’ 조상들의 지혜는 현대 과학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암세포를 굶겨 죽이는 저격수 (나스닌): 가지 껍질의 보라색 색소 ‘나스닌’은 암세포가 영양분을 뺏어가려고 만드는 새로운 혈관 생성을 차단한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정상 세포는 거의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만 골라 굶겨 죽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뇌를 지키고 지방을 막는다는 나스닌은 뇌세포 파괴를 막아 치매를 예방하며, ‘클로로겐산’ 성분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당뇨를 잡고 지방 흡수까지 막아주는 천연 다이어트제라고 합니다. ※ 그러나 주의점도 있죠: 허준 선생님의 경고처럼 가지는 성질이 차갑습니다. 몸이 냉한 분이나 임산부는 너무 많이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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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유튜브에서 골드버튼을 손에 쥐고
100만 명의 구독자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던 준이 3년 반의 시간을 고요히 쌓아 올려 마침내 이 책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식품공학을 전공했지만, 삶은 그를 25년 동안 패션과 무역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일하는 내내, 일 년의 절반 이상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머물며 맛보고 경험한 수많은 식탁들이 그의 마음속 어딘가에서 조용히 발아해, 오늘의 '요리하는 준'을 만들었습니다. 1억 뷰 이상의 시청자 반응과 수많은 따뜻한 댓글, "당신 덕분에 처음으로 요리의 기쁨을 느꼈어요." "준 덕분에 잊혔던 요리에 대한 욕망이 다시 살아났어요." 이러한 말들까지- 그 작은 문장들이 준에게는 오래도록 버틸 수 있게 해준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출판 전문가들의 제안과 기존 방식의 협업을 모두 거부하고, 오로지 단 하나의 목표- 누구나 준이 만든 요리와 같은 맛과 모양을 구현해 낼 수 있는 한 권의 책을 꿈꾸며 모든 준비를 스스로의 힘으로 채워 나갔습니다. 사진 촬영과 표지 디자인을 제외한 모든 과정을 직접 완성해 냈고, 때로는 지치고, 때로는 벅찼던 그 시간들은 결국 한 권의 책으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 책을 펼친 독자님께서 준이 걸어온 고민의 흔적과 마음의 온기를 느끼며 당신만의 행복한 식탁을 펼쳐 가시길 바랍니다. 55년간 그를 지켜본 12년 동창 임영호 / 미국 버지니아주 치과의사 (Dr. Young Lim DDS. Virginia,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