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B. Patt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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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무적의 긍정왕, 높은 자존감으로 악당의 정체를 밝히다주니어와 멍멍이 친구들은 어느 날부턴가 끔찍한 울음소리에 시달린다. 설상가상 멍멍이들이 애지중지하는 물건이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한다. 다음에는 누구 차례일까, 두려움에 벌벌 떨던 멍멍이 친구들과 주니어. 하지만 그중 하나가 유기견 보호소 시절에 들었던 ‘하울리 위너의 밤’에 대한 이야기를 기억해 낸다. 하울리 위너, 즉 늑대처럼 울부짖는(Howling) 위너(Wiener) 소시지가 찾아오는 밤에 대한 이야기를 말이다. 그 얘기가 정말이었을까? 울부짖는 거대 소시지가 집집마다 찾아와 간식을 내놓으라고 한다는 얘기가? 이번 이야기는 ‘Halloween(할로윈)’이란 인간어를 오해해서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을 담고 있다.주니어는 걱정 근심에 휩싸여 빨래 더미 속에 숨는 대신, 악당의 정체를 밝히는 일에 용감하게 앞장선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주니어의 긍정적인 자기 확신 덕분이다. 주니어는 언제나 확신한다. 냄새 맡기도, 좋은 아이디어 짜내기도, 문제 해결력도 자기가 최고라고. 탄탄한 자존감 덕분에 주니어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갔고, 마침내 악당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었다. 자신의 강점보다 단점에 집중하고, 결점을 숨기기에 급급한 많은 이들에게 주니어의 당당한 자신감은 큰 울림을 준다. “너와 나는 다르지만 친구가 될 수 있어!”각기 다른 능력을 한데 모아 악당을 물리치다 주니어와 멍멍이 친구들은 저마다 다른 개성을 지녔다. 견종도 다르고 덩치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다. 하지만 다르다고 배척하거나 차별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인다. 친구의 고통을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하고, 친구의 허물을 너그러이 감싸 주는 주니어와 멍멍이 친구들의 모습에서 우정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게 된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는 요즘 아이들에게 우정이란 무엇일까? 다 함께 가는 것보다 먼저 앞서 가는 것이 중요시되는 오늘날, 주니어와 멍멍이 친구들의 관계는 유독 특별하게 다가온다. 주니어와 멍멍이 친구들은 서로 문제를 나누고 해결하는 데 힘을 모은다.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쓸 수 있는 능력도 다르다. 이 책은 제각각 다른 존재들이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냄으로써, 어느덧 희미해진 존중과 우정, 협동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 “정신없이 읽다 보니 어느새 끝?!”풍부한 삽화와 빠른 전개로 책 읽기를 재미나게 만들다이 책에는 개의 시점으로 인간 세상을 바라보았을 때에만 느낄 수 있는 기발한 웃음 포인트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 개의 입장에서 핼러윈이 어떻게 느껴질까? 왜 인간들은 ‘스파개띠’라는 희한한 음식을 먹을까? 왜 자꾸 멍멍이들에게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히려고 할까? 전지적 멍멍이 시점에서 보여 주는 세상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러게, 왜 인간들은 이상한 걸 좋아하고 재미없게 살까?깨알 같은 재미로 가득 찬 개들의 일상 속에 푹 빠져 있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쪽이다. 이 책은 글 양이 많지 않은 반면에 유쾌한 그림들이 큼직큼직하게 많이 들어가 있어, 줄글로 된 책 읽기를 시작하는 연령의 아이들에게 딱 알맞다. 견생처음 핼러윈을 맞이하는 멍멍이들이 겁에 질린 까닭은 무엇일까? 멍멍이들은 인간들을 보며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다면 어서 이 책을 펼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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