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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저자의 말...5
002. [생애와 저작 활동]...13 003. '꿈 많은' 또는 '불행한' 소년 시절...16 004. 불경 공부하다가 문학으로...23 005. 청구원에 묻혀...27 006.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절...35 007. '오류' 선생을 본받아...39 008. [어머니. 산. 대바람소리]...45 009. 신석정과 나...45 010. 어머니와 이상향...47 011. 산과 정신...55 012. 대바람소리와 지조...62 013. 서정시의 정신...67 014. [서정 시인의 현실 문제]...71 015. 시와 현실...71 016. 어둠 속에서의 현실...75 017. 전쟁과 가난...80 018. 반독재 투쟁의 희생양...87 019. 지식인과 현실의 무게...92 020. [시론에 나타난 서정시의 정신]...97 021. 글쓰기로서의 시론...97 022. 체험으로서의 시론...101 023. 서정시와 생활...106 024. 현실 참여의 시론...111 025. 삶.시.시론...117 026. [문학사적 위상]...123 027. 문학사적 평가의 전제...123 028. 서정시와 참여시...125 029. 선비 정신의 소유자...126 030. 연보 및 연구자료...129 |
尹汝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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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에 서서
푸른 산이 흰 구름을 지니고 살 듯 내 머리 위에는 항상 푸른 하늘이 있다. 하늘을 향하고 산삼(山森)처럼 두 팔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숭고한 일이냐. 두 다리는 비록 연약하지만 젊은 산맥으로 삼고 부절(不絶)히 움직인다는 둥근 지구를 밟았거니…… 푸른 산처럼 든든하게 지구를 디디고 사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이냐. 뼈에 저리도록 생활은 슬퍼도 좋다. 저문 들길에 서서 푸른 별을 바라보자! 푸른 별을 바라보는 것은 하늘 아래 사는 거룩한 나의 일과이어니…… --- p.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