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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월
2. 입학날 아침 3. 시간표 4. 고향 5. 경칩 6. 버들강아지 7. 아빠 마중 8. 새들아 미역 가자 9. 그 자리에 가고 싶네 10. 첫차 11. 바람의 속삭임 12. 봄눈 13. 봄은 14. 추석 달 15. 내 고향 1 16. 섣달 그믐에 오는 눈 17. 연주회 18. 함박눈 19. 목장의 봄 20. 돈 이하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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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 하늘인데도
더 파래 보이고 어제 본 해님인데도 더 크고 밝아 보이고 어제 불던 바람인데도 한결 부드러운 것 같다. 어제 저녁 헤어진 친구 얼굴인데도 더욱 정다워 보이고 더 의젓해 보인다. 하늘 향해 두 팔 벌리면 가슴 가득 안겨오는 뿌듯한 기쁨 괜스레 자꾸만 웃고 싶어지고 괜스레 자꾸만 어깨가 으쓱해지고 자꾸만 기분이 좋아지는 새해 첫날. ---p.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