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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디어 제인 오스틴
젊은 소설가의 초상 EPUB
김선형 저
엘리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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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젊은 소설가의 초상
1796년, 결혼을 닫고 소설을 열다
소설의 역사를 바꾼 자유간접화법의 발명
여행을 사랑한 제인의 노트북
Sense와 Sensibility에 숨겨진 이야기
세계대전의 포화 속 제인 오스틴
두 번째 기회를 허락하는 마음
초턴 마을의 큰 집과 작은 집
돈의 힘과 인간의 품격
‘공기’의 말을 꿰뚫어 보는 연습
운명을 스스로 개척한 여자들
연극 마니아 제인과 오스틴 마니아
봄날의 숲과 정원에 뜨는 해
여성 독자의 자중심(自重心)과 어느 특별한 문학적 계보
독자를 이끄는 경쾌한 리듬
다가섰다 물러서고 또다시 나아가는
미래의 씨앗을 포착한 작가들: 오스틴과 바이런, 그리고 또
『오만과 편견』에 새겨진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너드 로맨스의 창시자
텍스트의 환영을 쫓는 순례자들
증조할머니의 위대한 유산
아! 진짜 헨리 오빠 같다!
제인과 비타와 버지니아가 꿈꾼 장원
고드머셤 파크의 이방인들
문학 번역의 디테일에 관하여: 세 개의 장면
로맨틱 코미디와 밴터: 그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
책이 남자에 관해 말해주는 것들
작가의 집과 글쓰기의 시공간
어떤 외로움의 창생
사랑하는 일: 숙독과 반추
에필로그: 읽기와 쓰기 사이, 공연 예술로서의 번역

참고 문헌
디어 제인 오스틴 에디션을 펴내며

저자 소개 1

울창하고 낯선 텍스트의 숲 어귀, 빛이 달라질 때마다 자꾸만 모습을 바꾸는 외국어를 더듬고 어루만지는 번역가. ‘pang’을 형언할 수 없는 환상통으로 감각하고, 한번 pang을 당한 자아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믿는다. ‘Poignant’은 pang이 꿰뚫고 지나간 자리에서 가라앉는 어떤 찬란한 사무침의 형용사. 우리에게 앎을 주고 깨달음을 주지만 또한 우리를 찌르고 상처입히고 관통하는 문학 같은. 감춰뒀던 의미를 급작스럽게 드러낸 단어로는 ‘Bless’가 있다. 축복의 빛깔은 무얼까? 무구한 폭포수의 물방울도, 함부로 바다에 엎질러진 유독한 유막도, 특별한 빛이 비추는
울창하고 낯선 텍스트의 숲 어귀, 빛이 달라질 때마다 자꾸만 모습을 바꾸는 외국어를 더듬고 어루만지는 번역가. ‘pang’을 형언할 수 없는 환상통으로 감각하고, 한번 pang을 당한 자아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믿는다. ‘Poignant’은 pang이 꿰뚫고 지나간 자리에서 가라앉는 어떤 찬란한 사무침의 형용사. 우리에게 앎을 주고 깨달음을 주지만 또한 우리를 찌르고 상처입히고 관통하는 문학 같은. 감춰뒀던 의미를 급작스럽게 드러낸 단어로는 ‘Bless’가 있다. 축복의 빛깔은 무얼까? 무구한 폭포수의 물방울도, 함부로 바다에 엎질러진 유독한 유막도, 특별한 빛이 비추는 어느 순간에는 ‘iridescent’하다고 말하고 싶다. 허구 속의 타자가 자신의 거울이 되었을 때 터져 나오는 진짜 감정, 우리가 닿을 수 있는 유일한 빛. 그게 내가 아는 ‘reflection’이다.
산문집 《디어 제인 오스틴》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프랑켄슈타인》, 《시녀 이야기》, 《가재가 노래하는 곳》, 《솔로몬의 노래》, 《사악한 목소리》, 《오만과 편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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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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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0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8만자, 약 3.8만 단어, A4 약 81쪽 ?
ISBN13
9791191247695

출판사 리뷰

표지에 대해

『디어 제인 오스틴: 젊은 소설가의 초상』 표지에 쓰인 그림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활동한 찰스 에드먼드 브록이 그린 『오만과 편견』의 한 장면이다. 연회에서 다아시가 엘리자베스 베넷과 눈길이 마주치자 엘리자베스의 미모를 칭찬하는 친구 빙리에게 “내 마음을 끌 만한 미모는 아니야”라고 말하는 장면인데, “마음을 끌다(tempt)”라는 표현은 이후에 엘리자베스가 다아시의 첫 번째 청혼을 거절할 때 다시 사용되면서 의미심장한 효과를 거둔다.

독자들의 기대평

“김선형 선생님의 제인 오스틴 번역은 그 자체로 사건입니다. 엄청 기대되어요!”

“뉴스레터 읽으면서 단행본으로 출간되기만을 기다렸어요!”

“김선형 선생님의 제인 오스틴 번역본은 제이나이트로서 가장 큰 선물입니다.”

“최고의 고전, 최고의 번역가.”

--독자 기대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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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276

사락에서 원문보기
예술이 기억을 되살려 진실을 보게 해주는 이 순간이, 진짜 사랑의 시작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일'의 시작입니다.
s*******m 2026.01.03. 신고 공감1 댓글0
종이책

p.128

사락에서 원문보기
문학 텍스트의 번역가가 문체를 결정하는 근거는 텍스트 속에서 깜박거리는 무수한 작은 신호들입니다.
s*******m 2026.01.03. 신고 공감1 댓글0
종이책

p.97

사락에서 원문보기
오스틴의 소설에 스민 이 열망은 언제나 우리 마음에 알싸한 여운을 남깁니다. 바로 그것이 필라고모와 사촌 일라자이의 모험이 제인 오스틴의 문학에 남긴 작은 발자국일리지도 모릅니다.
s*******m 2026.01.03. 신고 공감1 댓글0
종이책

p.83

사락에서 원문보기
작가는 18세기 영국에, 독자는 21세기 한국에 있으므로, 매일 한 문장 한 문장을 옮겨 쓰다 보면 작가와 독자 사이의 한없이 멀고도 한없이 가까운 그 기이한 거리를 두뇌에서 손끝까지 말 그대로 온몸으로 겪고 그 간극 위에서 줄타기를 하려 애쓰게 됩니다.
s*******m 2026.01.03. 신고 공감1 댓글0
종이책

p.59

사락에서 원문보기
제인 오스틴의 첫 소설과 마지막 소설은 말하지 못한 마음이 봇물 터지듯 나오는 이야기, 침묵하던 생각에 드디어 목소리가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이성과 감성>의 엘리너와 <설득>의 앤은 누구보다 지혜롭고 사무치는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지만 여러 이유로, 특히 결혼하지 않은 여자라는 이유로, 가족과 사회에 마음을 드러낼 길이 막혀 있어요.
s*******m 2026.01.03. 신고 공감1 댓글0
종이책

p.27

사락에서 원문보기
제인 오스틴에 대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이야기 중 하나는 그가 문체의 혁신가라는 사실입니다. 제인 오스틴이 창안하고 발전시켜 버니지아 울프가 예술적으로 완성한 자유간접화법은 소설의 역사를 바꾼 문학적 발명입니다.
s*******m 2026.01.03. 신고 공감1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