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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지혜의 책

책소개

목차

1. 물고기 욕심을 내더니
2. 사막의 신비한 나무
3. 호랑이를 내쫓은 나무들
4. 나쁜 생각 착한 생각
5. 왕이 되는 주문
6. 호미를 먹는 쥐
7. 거짓말
8. 사자와 느티나무가 싸우다가
9. 덫에 걸린 사슴
10. 제 꾀에 빠진 고니
11. 작은 일
12. 승냥이에게 속은 사람
13. 코끼리 놀이터
14. 누가 왕의 닭을 잡아먹었나
15. 진정한 친구
16. 빼빼와 뚱뚱
17. 코끼리 뱃속에 들어간 승냥이
18. 유리, 튼튼, 부자, 박사
19. 사랑하는 마음
20. 까마귀의 똥
21. 뱀에게 물린 의사
22.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치들

저자 소개 1

그림이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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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고,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아주 좋아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부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는 일도 좋지만, 글을 쓰는 일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늘 새로운 기법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재치 있고 발랄한 그림에서 무게감 있고 강렬한 그림까지 ‘이형진표’ 그림책으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림책은 글이 그림을 만나 완성된 이야기를 보여주는 장르다. 글과 그림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그림책은 보고 또 봐도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예술품으로 거듭난다. 바로 이형진이 꿈꾸는 그림책이자, 독자가 기대하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고,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아주 좋아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부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는 일도 좋지만, 글을 쓰는 일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늘 새로운 기법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재치 있고 발랄한 그림에서 무게감 있고 강렬한 그림까지 ‘이형진표’ 그림책으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림책은 글이 그림을 만나 완성된 이야기를 보여주는 장르다. 글과 그림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그림책은 보고 또 봐도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예술품으로 거듭난다. 바로 이형진이 꿈꾸는 그림책이자, 독자가 기대하는 이형진의 그림책이다. 그린 책으로 『고양이, 갑수는 왜 창피를 당했을까』, 『바둑이는 밤중에 무얼할까』, 『안녕 스퐁나무』, 『구만이는 알고있다』, 『나는 떠돌이 개야』 등이 있고, 기획하고 그린 책으로 『코앞의 과학 시리즈』, 『안녕 시리즈』, 『꿀땅콩 시리즈』, 『같을까, 다를까?』 가 있다. 또, 글을 쓰고 그림 그린 책으로 『끝지』, 『명애와 다래』, 『비단치마』, 『하나가 길을 잃었어요』,『흥부네 똥개』, 『호랑이 잡는 도깨비』 등이 있다.

이형진의 다른 상품

저자 : 김배균
1966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만들어 왔다. 지금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19쪽 | 38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31132

책 속으로

발바닥에는 파리가 없고 느티나무 잎이 있었어요. 그리고 사자의 코에서는 빨간 피가 흐르고 있었지요. 잎이 바람에 떨어져 코를 간지럽혔던 거예요.

"이놈이 동물의 왕인 나의 단잠을 깨우지 않나, 코피가 나게 하지 않나,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사자는 느티나무한테 달려들어 이빨로 물어뜯었어요. 그러자 느티나무가 비웃으며 말했어요.

"바람이 내 잎을 떨구는데 어쩌란 말이냐? 그리고 날 물어뜯으면 네놈 이빨만 아프지."

"시끄럽다! 어디 두고 보자."

화가 난 사자는 으르렁거렸어요.

---pp.48~50

출판사 리뷰

시대를 초월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16편의 신나는 이야기
이 책 『팔만대장경의 지혜 이야기』는 팔만대장경 속에서, 그 중에서도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인 본생경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16편의 이야기만 정선하여 골랐다. 그리고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그림을 함께 그렸다. 수많은 동물과 식물이 등장하고, 그것들은 사람과 교감을 한다. 상상의 세계가 신나게 펼쳐지는 것이다. 물과 쌀과 보석이 나오는 사막의 신비한 나무가 있고, 주문 하나로 늑대를 모든 동물들의 왕으로 만들어 주기도 한다. 그리고 원숭이가 코끼리를 놀이터 삼아 어떻게 놀았는지, 코끼리 뱃속에 들어간 승냥이가 어떻게 빠져 나왔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볼 수 있다. 시대를 뛰어 넘고 성향을 뛰어 넘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상상력이 풍부한, 환상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이렇게 이 책을 읽다 보면 본생경이 단순히 한 종교의 교리를 담은 책, 종교적인 가르침을 주기 위한 책이라는 것은 잊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이 이야기들은 단지 재미만 주는 이야기들은 아니다. 그 재미 속에 담긴 철학적인 주제의 힘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생각조차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도덕성. 석가모니 부처님이 입멸한 뒤 오랜 세월이 지나자 사람들은 부처님의 위대함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부처님의 위대한 깨달음이 단지 이 세상에 태어나 6년간의 수행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수많은 전생을 거치면서 쌓아온 공덕과 선행의 힘이라고 믿었다. 본생경은 부처님의 전생의 이야기들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왕이나, 신하나, 원숭이, 코끼리 등으로 태어나 행했던 일들을 담고 있다. 현생에 부처가 되기 위해 전생에 얼마나 많은 선행을 쌓았는지 설득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책이다. 그렇다 보니, 이 책 속의 이야기들은 모두 권선징악을 그 주제의 근본으로 삼고 있다.

욕심을 부리다가 낭패를 당하는 이야기, 친구를 속이다 망신을 당하는 이야기, 노력하지 않고 많은 것을 얻으려고 꾀를 부리다가 혼이 나는 이야기, 지혜롭게 행동하여 위기를 극복하는 이야기, 성급하게 판단하고 가볍게 행동하다가 실수한 이야기, 장난을 심하게 치다가 혼이 난 이야기 등이 있다. 이런 이야기를 통해 주로 나쁜 짓을 하면 어떤 벌을 받는지 극명하게 보여준다. 아주 엄격하게 도덕성을 강조하고 있다. 심지어 생각조차 허용하지 않는다.

도덕성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때, 더불어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가치들. 유아기는 도덕성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중요한 때이다. 따라서 평생토록 영향을 미칠 도덕적인 가치관의 바탕이 되는 건강한 이야기가 필요하다. 부모의 품을 막 벗어나기 시작하는 아이들,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어울리면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기 시작하는 시기. 그런 때에 필요한 가치들이 이 책에는 담겨 있다. 그래서 굳이 팔만대장경이라는 불경을 원전으로 삼았지만 결코 불교 신자들을 위한 책이 아니다. 이런 도덕적 가치의 내용과 그 시비를 논리적으로 설명하여 설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야기라는 틀을 통해서 당연시하며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고, 아주 엄격하고 분명하게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이 이야기들은 만들어진 지 200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는 현실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다. 시대와 상관없이 인간의 내면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면들을 꼬집어 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욕심을 버리고 착하게 살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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