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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각하고 깨닫고 느끼는 물리 질문 33
열기구는 수소와 헬륨 같은 가벼운 기체를 사용하지 않아도 하늘 높이 올라간다. 그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달리는 차에서 차가 달리는 방향으로 권총을 쏘았을 때, 차와 총알의 속도가 같다면 어떻게 될까? 마찰이 전혀 없는 꽁꽁 언 호수 위에 있는 사람이 그곳에서 탈출하는 것은 가능할까? 오래 쓴 전지는 새 것보다 전기를 꺼내 쓴 만큼 무게가 가벼워지지 않을까? 축전지와 축전기는 같은 것일까? 직류 전류는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흐른다. 그러면 흐름의 방향에 바뀐다는 교류는 도중에 서로 부딪쳐 결국 전류가 흐르지 않게 되는 건 아닐까? 스웨터를 벗을 때 전기가 일어나 탁탁,하고 소리가 난다. 이 전기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초전도상태에서는 그 도체 안을 흐르는 전류의 저항이 제로가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자는 도체 안을 순간적으로만 흐를까? 대기의 온도는 상공으로 올라갈수록 내려가지만, 1만m 이상 올라가면 온도가 올라간다고 한다. 로켓이나 인공위성이 나는 부근은 1천℃가 훨씬 넘는다는 데 그런 고온 속에서도 로켓은 괜찮을까? 가장 빠른 것은 빛이라고 하는데, 정말 빛보다 빨리 달리는 것은 없을까? 할아버지가 어렸을 적에는 추운 날 아침 따끈하게 달군 돌멩이를 품안에 넣고 학교에 갔다고 한다. 그런데 뜨거운 물과 불에 달군 돌멩이 중 어느 쪽이 더 빨리 식을까? 미래의 에너지는 태양열이라고 한다. 그런데 태양전지 등으로 태양으로부터 오는 에너지를 보충해버리면 그만큼 지구를 데우는 열이 줄어들어 지구가 차가워지지 않을까? 높은 산 위에서는 물은 100℃보다 낮은 온도에서 끓는다. 그럼 어는 온도는 0℃보다 낮을까? 세락믹스를 사용한 전열 히터는 효율이 좋다고 광고하던데, 정말일까? 물은 100℃에서 끓어 수증기가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가장 뜨거운 물은 100℃일까? 냉장고 문을 열면 차가운 공기가 흘러나온다. 만약 밀폐된 방 안에 냉장고 문을 연 채로 두면 방이 시원해질까? 매일 아침 산책하는 길에서 2km 정도 떨어진 언덕 위로 산꼭대기가 보인다. 그 산이 어떤 날엔 높게 보이고 어떤 날엔 낮게 보인는 것 같은데, 그럴 수도 있을까? 적외선 히터의 램프를 보면 빨간색으로 반짝인다. 적외선은 가시광선이 아닌데 왜 빨갛게 보일까? 무지개는 구름 속의 물방울이 프리즘 작용을 하여 태양빛을 분해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왜 일곱 가지 색일까? 이하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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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을 관찰하는 기계를 매달아 올리는 기구도, 올릴 때에는 과연 이것으로 올라갈까 하고 의구심이 들 만큼 수소가 조금 들어가 오므라든 상태이다.
그러나 위로 올라갈수록 기압이 낮아지므로 기구는 점점 부풀어 예상된 상공에서는 완전히 동그랗게 부푼다. 이와 마찬가지로 고무 풍선도 상공으로 올라감에 따라 점점 부풀 것이다. 처음부터 꽤 부푼 상태인데다 고무도 그렇게 질이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딘가에서 부풀어오르는 힘을 견디지 못하고 터질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즉 용재가 말한 대로의 운명을 맞이하는 풍선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방안에서 손에 들고 있던 풍선을 놓으면 천장에 닿아 멈추고, 그것이 시간이 지나면 차츰 아래로 내려오면서 불룩했던 것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음날이 되면 작게 오므라든 풍선이 방바닥에서 발견된다. 이것은 풍선 안의 수소가 고무막을 통해 밖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고무막은 언뜻 보아 빠져나올 구멍 하나 없어 보이지만 전자현미경으로 보면 막을 이룬 구조의 틈새가 무수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체 분자는 그 구멍을 통해 천천히 밖으로 나온다. 그 때문에 부푼 상태의 풍선도 시간이 지나면 오므라든다. 부산에서 메모를 넣은 풍선을 날렸는데 일본에서 발견되었다는 뉴스도 있었다. 이것도 점점 수소가 새어나가 부력을 잃은 풍선이 일본까지 가서 떨어진 것이다. ---pp.80~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