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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 대한 산수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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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 더 쉽고 재미있게 풀 수 없을까?
“여러분은 일본의 초등학생을 이길 수 있습니까?”
저자 요시카와 마사루 씨가 1996년 ‘산수에 챌린지’(http://www.sansu.org)를 오픈하며 내건 표어다. 그는 원래 수학을 좋아했지만 인문계 대학 진학으로 수학과 멀어졌다가 학원 아르바이트를 통해 중학입시 수학을 다시 접하게 된다. “아니, 이런 문제를 방정식도 배우지 않은 초등학생이 풀 수 있을까?” 그러나 실제로 학생들은 ‘수학’ 문제를 ‘산수’ 실력만으로 척척 풀어냈다. 이때 저자는 고등수학도 산수 또는 사칙연산만으로 쉽게 풀 수 있다는 데 착안, 고급산수 전문 홈페이지 ‘산수에 챌린지’(算數にチャレソヅ!!, 이하 산챌)를 만들었다. 이 사이트에서는 매주 수요일 문제 갱신을 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이 저자에게 해답메일을 보내거나 게시판에 풀이 과정을 공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정답을 내기까지 시간을 기준 삼아 해답자들 사이에서 순위를 매기고 있다. 각종 마니아가 많은 일본 문화에서 보면 저자는 산수에 모든 것을 바치는 산수 마니아로, 그의 홈페이지는 지난 7년간 하루에 평균 1,000명 이상 방문한다. 또한 산챌 참가자들과 팬들로부터 일주일에 500~600통이 넘는 메일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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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는 좋아했지만 수학은 싫어했다?
제목에는 초등수학이라는 말을 쓰고 있지만 저자는 내내 산수라는 말을 고수하고 있다. 굳이 ‘산수’를 고집하는 이유는 사칙연산만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또한 번역 과정에서 역자 조경덕 교수는, 일본의 산수와 우리의 초등수학에 약간 차이가 있지만, 기초적 지식 습득 과정은 비슷하므로 특별히 구분 짓지 않고 ‘산수’로 일관시켰다.
이 책은 유난히 문제 해설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수학 공식을 써도 되는데 왜 하필 산수로 푸느냐는 독자들의 질문을 예상해 가능한 해법을 여럿 소개했기 때문이다. 혹여 산수만으로 풀 수 없을 때에는 먼저 수학공식으로 풀어본 다음 산수의 묘미를 느껴보라는 것이 저자의 조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