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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앞에 …』 연작 서문 / 15
아버지 안에서 울다 / 25 예수 안에서 울다 / 45 사람들 안에서 울다 / 65 고난 속에서 울다 / 91 마음으로 울다 / 109 부르심 속에서 울다 / 131 인내하며 울다 / 155 신뢰하며 울다 / 181 경배하며 울다 / 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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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무엇이 나를 도울까? 낮에는 고된 일과 사람에게 시달리고, 밤에는 그런 내가 한심하기 그지없어 자책한다. 낮에도 밤에도 나를 도울 이 누굴까? 가족일까? 가족이기에 털어놓을 수 없고 도울 수 없는 것이 있다. 친구일까? 나 힘들다 소식 듣고 슬슬 눈 피하고 전화도 안 받는다. 외려 내가 초라하고 남루해진다. 백번을 생각하고 백방을 알아봐도 대답은 하나다.”
--- p.40 “많이 욕먹고, 많이 외롭고, 많이 울었고, 많이 화냈고, 많이 주렸고, 많이 졸였던 날들. 시들고 사라지기가 무서워, 무시받기가 죽기보다 서러워, 이렇게 인생 끝나나 싶어 괴로워, 애면글면하며 기도했었지. 그 기도 멸시하지 않은 하나님 덕에 살았어. 그 일을 기록하는 내내 몸서리쳤단다. 회상 자체가 한 번 더 고통을 겪는 일이었으니까. 날 살린 하나님 이야기하고 싶었거든.” --- p.98 “의심은 양날의 칼이다. 의심은 불신앙의 일종이지만, 신앙의 표현이기도 하다. 모든 의심이 믿음에 이르지 않으나, 많은 의심은 믿음에 다다른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면 침 뱉고 돌아서지 뭣하러 묻겠는가. 고통 중에 하나님을 향한 온갖 의문은 내가 그분을 믿고 있다는 증거다.” --- p.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