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샴페인 산지 샹파뉴를 찾아서
샴페인 삼각지대를 찾아서 모에&샹동과 수도사 동 페리뇽 에페르네의 대표적인 샴페인 회사 메르시에와 카스텔란 오렌지 라벨의 뵈브 클리코 퐁사르댕 샴페인 2. 부르고뉴 왕국의 포도밭을 찾아서 굴화석의 포도밭, 샤블리 본 주변의 포도밭 언덕, 코트 드 본 알록스 코르통 마을의 와인 향기를 찾아서 … 자신만의 와인을 추구하는 포마르 성 뫼르소 마을에서의 하룻밤과 샤토 드 시토 방문 부르고뉴의 명문 중개상 루이 라투르 퓔리니 몽트라셰 마을에서 만난 화이트 와인의 거장 '몽트라셰' 운명처럼 다가온 마콩의 추억들 인간을 닮은 와인 보졸레를 찾아서 3. 천연의 포도밭 코트 뒤 론을 찾아서 코트 뒤 론의 추억 추억의 와인 '샤토 드 보카스텔'을 찾아서 교황 요한 22세와 샤토뇌프 뒤 파프의 포도밭 4. 로제 와인 산지 프로방스를 찾아서 세잔의 마을 엑상프로방스를 찾아서 샤토 드 라 고드를 찾아서 5. 고급 와인 산지 보르도를 찾아서 바다에서 나오는 와인, 보르도 와인 강과 바다가 만나는 메독 지역 샤토 마고의 비밀을 찾아서 작지만 유서 깊은 생쥘리앵 지역 와인들 시간이 지날수록 진한 향기가 가치를 더해가는 포이약 지역 와인들 생테스테프 지역 와인성 방문 아버지와 아들의 와인, 샤토 라 투르 드 비와 샤토 노아약 보르도 남쪽 자갈의 땅 그라브 지역을 찾아서 보르도 포도밭의 발상지 프삭 레오냥 지역 와인성을 찾아서 6. 아름다운 포도밭 알자스를 찾아서 알자스 음시과 알자스 와인의 교감 중세의 마을 리크비르 와인성 산책 7. 코냑의 향기를 찾아서 코냑 마을과 오타르 성 방문 헤네시 가문의 향기를 찾아서 |
|
일반적으로 와인을 시작할 때는 마시기가 쉬운 가볍고 경쾌한 맛의 라이트 바디드한 타입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 상큼하고 과일향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화이트와인이 레드와인보다 덜 부담감을 준다. 레드와인인경우, '보졸레누보'가 와인을 처음접하는 사람에게는 무난. 또한, 수렴성의 드라이한 와인보다는 단맛이 느껴지는 와인이 마시기가 부드러워 입문하는 사람에게는 좋다.
--- p.162 |
|
마고 성은 성주가 거주하는 곳과 카브가 분리되어 있었는데, 네모난 마당 안으로 들어서서 왼쪽 건물 현관으로 들어서니 성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접견실이 나왔다. 그곳을 시작으로 카브의 방문이 시작되는데, 와인이 숙성되는 공간 하나하나를 둘러볼 때마다 마고 성이 주는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 이 같은 느낌은 100년 이상 된 와인들을 저장해둔 카브 앞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좁은 통로로 50여 m 정도 이어진 이 공간에는 불빛이 하나도 없었다. 카브 입구는 두꺼운 철문으로 잠겨 있는데, 미리 약속을 해야 구경할 수 있다고 했다. 통로 양 옆 어둠 속에서 잠자고 있는 와인들은 100년 이상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맛과 향기가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다고 했다.
마고 지역은 1855년 와인 등급 분류에서 21개의 성이 그랑 크뤼(Grandcru) 등급을 차지했는데, 이 지역의 성이 70개임을 감안해 볼 때 1/3정도가 최고급 와인으로 인정받은 셈이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샤토 마고는 1등급으로서 같은 마고 지역 내에서도 특별 대우를 받고 있다. 놀라울 정도로 균형잡힌 맛과 빨려들어갈 듯한 향기를 품고 있는 와인이 바로 샤토 마고다. 언젠가 서울의 한 고급 호텔에서 이 샤토 마고 와인에 매료된 손님이 이 와인 몇 병을 마시게 되었는데, 호텔에서 며칠 묵은 객실 요금을 서비스로 받지 않았다고 한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그 손님을 끌어당긴 그 묘한 맛에는 분명 거절할 수 없는 어떤 깊이가 있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을 나와 플라타너스 긴 터널을 지나 포도밭 언덕으로 천천히 올라가면서 주변을 살펴보다 보니 어느새 성을 방문하기 전에 가졌던 생각들은 모두 사라지고 포도밭과 와인의 실체만이 떠올랐다. 샤토 마고라는 존재는 이 주변을 형성하고 있는 환경뿐 아니라 이들이 갖고 있는 시간과 공간 모두를 합치고 그 위에 우연의 힘이 더해져 생겨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의 완벽한 조화, 바로 그것이 샤토 마고 와인의 비밀이었다. --- p.147 |
|
'와인의 나라' 프랑스의 와인성들을 직접 발로 누비며 체득한 생생한 와인 문화 여행기
『김혁의 프랑스 와인 기행』은 와인 칼럼니스트이자 국내 최초 와인 여행 전문가 및 와인 전문 사진작가인 김혁이 '와인의 나라' 프랑스 와인성들을 직접 발로 누비며 체득한 생생한 와인 문화 여행기이다. 지금까지 저자가 방문한 100여 개의 프랑스 와인성 중 50여 곳을 골라 그곳에서 직접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성주들로부터 들은 각 와인에 얽힌 이야기들과 직접 카브(와인 저장고) 안에 들어가 시음한 와인의 맛을 글과 사진으로 엮어냈다. 따라서 『김혁의 프랑스 와인 기행』에는 각 와인들이 만들어지기까지 그에 얽힌 알려지지 않았던 흥미진진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과 수십년에서 수백년간 이어내려온 각 와인성들의 유구한 역사와 그것을 만들어내고 있는 성주들의 와인철학, 또 저자가 직접 그들의 카브 안에 들어가 직접 맛본 와인들의 맛, 각 와인들을 가장 이상적으로 즐기는 방법(온도 및 어울리는 요리)과 이 와인이 만들어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자연환경 등이 소상히 소개되어 있다. 또한 프랑스 각 와인 산지들을 자전거로 직접 여행하면서 느낀 인간 냄새나는 단상들이 직접 찍은 아름다운 사진 400여 점과 함께 실려 있어 자연스럽게 보기만 해도 와인 전문가의 길로 안내해준다.
기존의 와인책들이 와인에 관한 정보 제공 위주의 이론서에 불과했다면, 이 책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삶 속에서 와인을 어떻게 즐길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저자가 직접 발로 프랑스 와인 생산 지역을 누비며 체득한 참신한 와인 지식에, 감성이 가득한 와인 여행기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중급 이상의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좀더 질 높은 와인에 대한 욕구를 채워주고, 와인 초보자들에게는 어렵지 않게 와인에 대해 시작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와인에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간 냄새가 물신 나는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와인 가이드 북이다. 와인이라는 것이 어차피 결국 음식과의 조화가 중요하므로 이 책의 구성은 프랑스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음식과 와인의 앙상블을 구현한다는 의미로 서양음식 코스에 맞춰 배열했다. 즉 1장에서는 아페리티프로서 주로 제공되는 샴페인을 생산하는 '샹파뉴 지방'을 다루고 있고, 2장에서는 애피타이저나 가벼운 생선요리 및 닭고기요리 등과 잘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 산지 부르고뉴 지방을 다루고 있으며, 3장에서는 부르고뉴 지방과 지역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코트 뒤 론 지방을 다루고 있으며, 4장에서는 장미빛 로제 와인을 생산하는 프로방스 지방을 다루고 있다. 5장에서는 육류요리나 진한 소스로 요리한 메인 디시와 잘 어울리는 레드 와인과 달콤한 디저트 와인이 생산되는 보르도 지방을 다루고 있고, 6장에서는 벡케오프 등 토속음식과 잘 어울리는 알자스 와인 산지인 알자스 지방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7장에서는 소화주로 주로 쓰이는 고급 브랜디 코냑을 생산하는 코냑 지방을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김혁의 프랑스 와인 기행』은 각 와인들의 역사와 현재, 미래 그리고 그 와인을 만들고 있는 프랑스인들의 와인 철학과 자연환경,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요리, 축제 등 이제까지 누구에게서도 듣지 못한 체험에서 우러나온 와인에 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우선 와인에 관한 일반적인 상식은 어느 정도 갖추고 있으면서 좀더 와인에 대해 질 높은 지식에 목말라 하고 있는 중고급 와인애호가들이 대상이 된다. 그래서 너무 초보적인 단계의 와인 상식보다는 각 와인들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와 생산과정, 자연환경, 여행, 축제 등을 중심으로 글을 풀어가고 있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과 글의 흐름이 딱딱하지 않고 에세이 형식이라 와인 초보자라 할지라도 읽는 중에 자기도 모르게 와인에 대한 흥미와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그리고 프랑스 와인 라벨을 빠짐없이 한국어로 병기하고 있어 이제껏 프랑스 와인에 자신이 없던 국내 독자들에게 프랑스 와인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