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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시가 현대의 시가
현대향가 제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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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 고대의 시가 현대의 시가

이용하데칼코마니
무인도
신전
돌멩이에게
보각국사비
처용무
엄마를 보내고
졸업식장에서
영등사리
곡비

다랑이길

이영신종로구 수표로 115-4번지
인각사 무무당無無堂
정수스님의 전언
통명전 풍경
돌꽃 ? 임신서기석
보배반점 오후 2시 무렵
동대문 DDP 앞 김밥집
철쭉, 꽃 시절
뉘 집 아기
대비사大悲寺 늙은 개
양양 바닷가
빅토리아 폭포 무지개

이혜선다독다독
무한 죽비
기투企投 어름사니
태초의 마중
순간마다 새 단군신화
향원익청香遠益淸
노을이 짧다
그림자풍경 소리
지리산 나리꽃
일곱 날의 이카루스
묘적사 붉은 해
욱면비 염불서승

박분필낙랑군 부인께
맹사성과의 공당문답 _ 61
은을암隱乙岩에서
귀향
명주 햇살
검은 다리, 흰 다리
남한산성
도깨비들의 여름
2025년, 양지마을 풍경
동짓날
기적
당신에게

김현지사는 일
끼리끼리
반성
꿈, 시드볼트
아라 홍연
자연인自然人
사람 人 1
사람 人 2
꽃 그림 카톡
연탄 한 장
개구리밥 정원
행복 기행 1

고영섭하루
연결되어 있네
생명
동치미
중복
살아라!
화불
점심
여름밤 2
연백이발관
활로
행복주택은 힘이 세다

주경림섭동攝動
야단법석
깨진 종소리
성파 대종사의 「공空」
성파 대종사의 「만滿」
봄비 세례식
제 손 하나도 보태겠습니다
추사秋史의 하늘
부처님 주사위
옛 가야인들의 꼭두
경계를 허물며
일연스님의 꿈

정복선일연스님을 생각함
향기, 조신의 꿈
배운 것, 배울 것
일연스님을 생각함 2
잠시, 인각사麟角寺 뜰에서
천재,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상처 입은 것들
빈 화분들에도 봄눈이
비창, 타 버린 사과나무들에게

이창호불국佛國을 이루라
문무왕릉文武王陵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불 속에서 피어난 두 연꽃
바다를 움직인 법해法海
연오랑세오녀
3월 하늘 아래
고등어 다비식
조선백자 사설
부부의 섬
노랑별 강물 되어
벚나무의 꿈

임경하백마법白魔法
겨울 초상, 승빙
나의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
그때 당도한 별빛
미륵당 석불좌상
인각사에서 일연스님을 뵙다
효선쌍미孝善雙美
찬기파랑가
적멸

해설 | 살아 있는 기억, 향가의 현재성 … 방민호

부록 | 〈향가시회〉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과제 … 주경림

향가시회 연보

동인 주소록

저자 소개 10

이용규

본명 이용규, 충남 예산 출생. 동국대, KAIST, 시라큐스대(컴퓨터과학박사)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동국대 컴퓨터공학전공 교수이다. 2019년 [문학과창작]으로 등단하였으며 숲속의시인상, 동국학술상, 전자거래학술상, 근정포장 등을 수장하였다.

이용하의 다른 상품

충청남도 금산에서 태어났다. 덕성여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했고,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유교경전·한국사상을 전공했다. 1991년 [현대시]로 등단하였다. 시집 『망미리에서』, 『죽청리 흰 염소』, 『부처님 소나무』, 『천장지구』, 『저 별들의 시집』, 『오방색, 주역 시』, 『시간의 만화경』 등을 썼다. 2009년 한국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향가시회'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이영신의 다른 상품

李惠仙

경남 함안 출생으로 1981년 월간 [시문학] 추천으로 등단했다. 동국대학교 국문학과와 세종대학교 대학원을 졸업(문학박사)했으며 시집으로는 『흘린 술이 반이다』, 『神 한 마리』, 『나보다 더 나를 잘 아시는 이』, 『바람 한 분 만나시거든』, 『새소리 택배』, 『운문호일雲門好日』이 있다. 이밖의 저서로는 『이혜선의 시가 있는 저녁』, 『문학과 꿈의 변용』, 『이혜선의 명시 산책』, 『New Sprouts within You』(영역시집(공저)), 등이 있으며 윤동주문학상, 한국 현대시인상, 동국문학상, 문학비평가협회상(평론), 한국시문학상 등 수상하고 2016년 세종 우수도서로
경남 함안 출생으로 1981년 월간 [시문학] 추천으로 등단했다. 동국대학교 국문학과와 세종대학교 대학원을 졸업(문학박사)했으며 시집으로는 『흘린 술이 반이다』, 『神 한 마리』, 『나보다 더 나를 잘 아시는 이』, 『바람 한 분 만나시거든』, 『새소리 택배』, 『운문호일雲門好日』이 있다. 이밖의 저서로는 『이혜선의 시가 있는 저녁』, 『문학과 꿈의 변용』, 『이혜선의 명시 산책』, 『New Sprouts within You』(영역시집(공저)), 등이 있으며 윤동주문학상, 한국 현대시인상, 동국문학상, 문학비평가협회상(평론), 한국시문학상 등 수상하고 2016년 세종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동국대 외래교수, 세종대, 대림대, 신구대 강사, 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 한국시문학문인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 문인협회 부이사장. 국제 펜 한국본부 이사이다.

이혜선의 다른 상품

울산광역시 울주군 출생으로 방송통신대학교 국문학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유교경전학과 석사과정 수료하였다. 한국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문학의집 서울 회원이다. 1996년 [시와시학]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 KB국민은행 창작동화 공모제에서 『홍수와 땟쥐』로 대상, 제11회 동서문학상 맥심상(소설부문)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창포 잎에 바람이 흔들릴 때』, 『산고양이를 보다』, 『바다의 골목』, 『밍글라바 미얀마』(공저), 『홍수와 땟쥐』(공저), 『하얀 날개의 전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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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출생.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으며1988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시집으로는 『연어일기』, 『포아풀을 위하여』, 『풀섶에 서면 내가 더 잘 보인다』, 『은빛 눈새』, 『그늘 한 평』, 『꿈꾸는 흙』 등이 있으며,‘동국문학상’과 ‘시인들이 뽑는 시인상’을 수상했다.현재 한국문인협회 우리말가꾸기위원회 위원,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동국문학인회, 한국시인협회 회원,‘유유’ 동인, ‘향가시회’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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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榮燮

한국불교사 및 동아시아불교사상사 전공. 동국대학교 석사, 박사.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 회장 겸 이사장. 한국불교사학회 한국불교사연구소 소장. 동국대학교 세계불교학연구소 소장. 저서로는 『한국불학사』(1-3책), 『한국사상사』, 『한국불교사연구』, 『한국불교사탐구』, 『한국불교사궁구』(1-2책), 『분황 원효』, 『원효, 한국불교의 새벽』, 『한국의 사상가 10인, 원효』, 『삼국유사 인문학 유행』 등 다수의 논저가 있다. . 한국불교사, 한국불교사상, 동아시아불교사상사 전공 서울 보성고 졸업 동국대학 불교학과(불교학 인도철학) 졸업 동국대학 대
한국불교사 및 동아시아불교사상사 전공. 동국대학교 석사, 박사.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 회장 겸 이사장. 한국불교사학회 한국불교사연구소 소장. 동국대학교 세계불교학연구소 소장. 저서로는 『한국불학사』(1-3책), 『한국사상사』, 『한국불교사연구』, 『한국불교사탐구』, 『한국불교사궁구』(1-2책), 『분황 원효』, 『원효, 한국불교의 새벽』, 『한국의 사상가 10인, 원효』, 『삼국유사 인문학 유행』 등 다수의 논저가 있다.
.
한국불교사, 한국불교사상, 동아시아불교사상사 전공

서울 보성고 졸업
동국대학 불교학과(불교학 인도철학) 졸업
동국대학 대학원 석박사(인도불교 한국불교) 졸업
고려대학 철학과 대학원(동양철학 한국철학) 박사수료
미국 하버드대학 한국학연구소 연구학자 역임
일본 동경대학 대학원 외국인연구원 역임
동국대, 서울대, 서울대대학원, 서울시립대, 강원대,
한림대 외래교수 역임

사) 한국불교학회 회장 겸 이사장 역임
한국불교사학회 회장 겸 한국불교사연구소 소장
동국대학교 세계불교학연구소 소장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불교학과 교수 (현재)

유튜브: 고영섭교수의 문사철대학
한국불교사연구소TV

『한국사상사』, 『한국의 불교사상』, 『한국불교사』, 『한국불학사』(3책), 『붓다와 원효의 철학』, 『삼국유사 인문학 유행』, 『분황 원효』, 『한국불교사연구』, 『한국불교사탐구』, 『한국불교사궁구』(2책), 『분황원효불교사상사』, 『한국불학사』(1-3책), 『원효, 한국불교의 새벽』, 『한국의 사상가 10인, 원효』, 『삼국유사 인문학 유행』 등 한국불교사, 한국불교사상사 관련 논저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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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생. 1992년 [자유문학] 시에 당선되었으며. 시집 『씨줄과 날줄』 『눈잣나무』 『풀꽃우주』 『뻐꾸기창』 『법구경에서 꽃을 따다』(e북), 시선집 『무너짐 혹은 어울림』 『비비추의 사랑편지』. 문예진흥기금 수혜, 한국시문학상, 중앙뉴스문학상, 한국꽃문학상 대상 수상하였다. [유유] [현대향가]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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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전북대학교와 성신여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시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변주, 청평의 저쪽』 『종이비행기가 내게 날아든다면』 『마음여행』 『여유당 시편』 등 8권과 영한시선집 『Sand Relief』, 시선집 『젊음이 이름을 적고 갔네』, 평론집 『호모 노마드의 시적 모험』이 있다. 한국시문학상, 한국꽃문학상대상, 빛나는 시상을 수상했으며, 경기문화재단지원금을 수혜했다. 현재 한국경기시협부이사장, 한국시협회원, 국제PEN한국본부자문위원, 한국시학』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현대향가], [유유]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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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 후 고려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 계간 [시와시학]으로 등단해 시집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거울』(2009)을 냈다. 삼육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역임, 현재 '시학교실 韻夕書室'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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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출생.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건축종합예술지 『空間』에서 근무. 2016년 계간지 『문학과창작』으로 등단. 시집 『슬픔의 해석』. 한국시인협회 회원. <현대향가> 동인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10g | 135*224*20mm
ISBN13
9791161153056

책 속으로

온몸이 잉걸덩이 같던
열세 살 누나와 같이 듣던 울음.
그 서녘 빛깔 울음은
가도 가도 끝없이 적막뿐인
이 세상 바깥의 노래였다.
다 탄 숯탄처럼 금세 식어버린
누나의 굳게 닫힌 두 눈.
뻐꾹 눈떠! 뻐꾹 눈떠! 뻐꾹 눈좀떠!…
짓붉게, 밤새도록 울어서
목구멍이 퉁퉁 부어오른 새.
---「이용하, 곡비」중에서

* * *

밥숟가락만 한 아기새가 황매화 가지와
청매화 가지 사이를 팔짝팔짝 뛰어다니며
슬슬 엿보고 있다 자귀나무 아래
세숫대야 밑바닥에 깔린 물이 목표이다
대야 가장자리에 날아내려 빙빙 돌다가
민들레 솜털이 떠 있는 물 서너 모금을 마시고는
디뎠던 자리 자국 하나 남기지 않고 휘익 날아갔다
뉘 집 아기, 언제 태어난 어린것인지 참 정갈하다.
---「이영신, 뉘 집 아기」중에서

* * *

삼국유사를 받들고 서 있는 인각사
느티나무 잎새들이 춤추고 있었다
위천 냇가에서 학이 깃들인 바위도 일어나
졸졸 시냇물과 노래하는 곳
향가鄕歌 속 신라가 마중 나왔다
웅녀할머니가 어린 단군의 손을 잡고
태초의 마중
길이 빛날 후예들 안아 주었다
---「이혜선, 태초의 마중」중에서

* * *

영안실 바퀴 달린 침대 위에 어머니
속 단장 겉 단장 예쁘게 치장을 끝냈다
귀향을 실은 침대의 바퀴가 이승의
좁은 갱도를 삐꺽거리며 내려간다
내 몸과 마음을 담았던 따뜻한 가슴
내 어머니, 이제 보내드려야만 하는데
그곳에는 우편번호가 없다
그 먼 나라에는 주소가 없다
---「박분필, 귀향」중에서

* * *

이른 아침 삼성미장원 원장 오복자 그니가 찾아왔다
내 부실한 식성을 도우려 새벽을 깨워 만든 밑반찬 몇 가지
꽁꽁 싸 들고 전사처럼 현관을 들어서는 그니
어느 피붙이도 이만은 못할 거야, 눈물 핑 돌게 하는
이혼, 파산, 날아가 버린 집문서 움켜쥐고 울던
그니의 눈물, 한숨, 가만히 지켜봐 준 죄밖에 없는 내게
당치도 않은 치사를 풀어내며 그때 참 고마웠단다
코로나로 끊긴 손님, 창밖만 내다보며 버티는 그니
오 제발, 달세 낼 만큼만이라도 벌게 해 달라고
기도해 준 죄밖에 없는 나를 자꾸 고맙다고, 고마웠다고 말한다
---「「사람 人 1」중에서

* * *

금선사 뜰 앞 바위에 우뚝 서 있는

치성광 일광 월광 불보살을 보고

자신의 어느 생이 궁금해서일까

제 머리를 쑥 내미는 장수하늘소.

---「고영섭, 중복」중에서

* * *

손바닥만 한 앞뜰에 자주색 비비추 싹이 쑥쑥 올라온다

원추리가 도르르 말린 녹색 손가락을 내민다

봄빛 이중창에 흙덩이도 불쑥불쑥,

나도 키가 한 뼘은 자란다

---「주경림, 야단법석」중에서

* * *

봄이 왔으니 꽃눈 터지겠지

여름 왔으니 푸른 열매 맺히겠지

어쩌나, 빈 가지들만 바람에 허물어지네

혹, 겨울 견디면 연분홍 산화 散花로 다시 돌아오려나

---「정복선, 비창, 타 버린 사과나무들에게」중에서

* * *

고등어구이를 시킨다
시커멓게 그을린 구이 한 접시
우리 다섯이 다비식에 앉았다
맛있다 부드럽다 쫄깃하다
한마디씩 던지는 이색적인 법문
한 점씩 찢어 겨자장에 찍으니
거친 물살에 놀던 근육 입안에 논다
몸은 해체되고 뼈 눈만 남은 고등어
오호, 그는 애초에 보시 위해 태어난
사리 몇 점 남긴 부처였을까
---「이창호, 고등어 다비식」중에서

* * *

대웅전 앞에 거북이가 웅크리고 앉아 있다

돌비석을 지고 천년을 앉아 있다

그냥 지나치기 미안해서, 나무아미타불…

터지고 갈라진 거북이 등껍질 위로 별이 뜬다.

---「임경하, 그때 당도한 별빛」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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