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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어린이는 멀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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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저
창비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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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들어가며

1부 안 보여요?


걱정해야 할 것은 나이가 아니다
겨우 살아남은 젊은 사람들
어린이의 밥그릇은 어른이 챙겨야 한다
어린이를 지키는 사람들
두 사람의 죽음
처음으로 웃은 날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는 감정
성장은 끝나지 않는다
꿈나무가 아니라 지금 나무
내 아이와 남의 아이
두툼한 슬픔
안 보여요?
5,300년 만의 조문객
푸르름을 잃은 아이들

2부 읽는 미래가 있는 미래다


이름 없는 이름들의 힘
사라져 가는 ‘작은 거점들’
누구는 규칙을 어겨도 되는 세계
옆집의 어린이
어른을 위한 동화와 어른의 동화 읽기
마중 나오는 어른들
같은 마음으로 달려온 사람들
책이라는 정직한 거울
늦은 예술이 되지 않기 위해서
코로 책을 읽는 아이
읽는 미래가 있는 미래다
상상력은 선택할 수 없다
혀 위에서 만나요
수수께끼의 능력자들

3부 눈을 감고 쓰는 용기


웃을 수도 없고, 울 수도 없는
큰 바위 얼굴
혼자가 되지 않도록
눈을 감고 쓰는 용기
관상용 어린이가 자꾸 움직이면
어린이의 집필실
토끼풀꽃 시계는 언제나 다섯 시 십 분
동심은 파괴와 친구가 아니다
돌봄의 자전거 바퀴
기억, 무대에 서다
고요라는 위대한 유산
낙관주의의 천재들
어느 용감한 작은 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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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글 발표지면
이야기를 만든 책과 글

저자 소개 1

金志恩

서울에서 태어난 좋은 어린이책을 읽고 소개하는 평론가이자,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입니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학생들과 더불어 그림책과 아동청소년문학을 연구합니다. 평론집 《어린이, 세 번째 사람》, 《거짓말하는 어른》과 에세이 《어린이는 멀리 간다》를 썼습니다. 옮긴 책으로 《이것은 한 마리 아기 고양이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잠든 사이에》, 《괜찮을 거야》,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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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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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88.17MB ?
ISBN13
9788936427535

출판사 리뷰

한 사람의 인간으로 어린이를 존중하고
그들의 마음속 행복을 지키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길잡이

199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지은 평론가는 수십 년간 한국 아동문학의 최전선에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날카롭게 비평 활동을 이어 온, 대체 불가능한 존재이다. 어린이를 향한 김지은의 길을 올곧다. 동화를 쓰기 위해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할 정도로 아주 어렸을 때부터 동화를 쓰는 일을 꿈꾸어 왔으며 현재는 서울예대에서 젊은 예술가들에게 아동청소년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김지은은 어린이와 어린이책을 ‘상상의 스승’으로 믿고 따르면서도 어린이를 위한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온라인에서, 지면에서, 현장에서 누구보다 큰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발화자이다. 많은 저자와 독자들이 진심으로 믿고 따르는 평론가로서 책과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김지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시간이다.

한국 사회에서 아이들은 행복하지도 안전하지도 않다. 성 착취 범죄자들이 ‘유아방’을 개설하여 수익을 올리고, 미디어 속 어린이는 어른에게 즐거움을 주는 모습으로 전시될 때만 ‘좋아요’를 받는다. 나이에 맞추어 성취해야 할 것들이 촘촘히 정해져 있고 아이들은 어른이 내킬 때만 마음껏 놀 수 있다. 이 나라는 OECD 가입 22개국 중 아이들이 가장 불행한 나라다. 골목에서, 교실에서 자연스럽게 자기편을 찾을 수 있었던 아이들은 이제 더 이상 쉽게 서로 마주치지 못한다. 저자는 “어린이들은 자신들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고발하고 구조에 나서고 행동하는 옆집의 어른들을 기다린다. 그리고 믿는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어른이 만든 세계에서 살아가기에, 모든 어른이 아이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저자의 말은 지금 사회에 꼭 필요하다.

어린이가 안전하고 무탈하게 살 수 있도록 보호받아야 한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그러나 저자는 어린이가 처한 상황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면서도 그 속에 놓인 어린이의 본질을 단순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놀이를 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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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귀하다. 오늘로부터 가장 멀리 떠날 사람이기 때문에 매 순간 소중하다. 어린이는 우리 곁을 떠나 늘 멀리 간다. 용감하게 떠나는 것이 어린이의 일이라면 정성껏 돌보고 사랑을 주어서 잘 보내는 것은 어른의 일이다. 첫걸음마를 뗄 때 비틀비틀 두 발을 디디며 우리를 등지고 선 아기의 뒷모습은 웅장하고 애틋하다. 자전거를 배우는 아이가 뒤에 선 어른을 믿고 자전거 핸들
i*****i 2025.07.09.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