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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과 차별을 이기는 상상력과 예술의 힘한 달에 한 번, 감옥에 있는 엄마를 보러 가기 위해 마일로는 지하철을 탑니다. 그럴 때마다 마일로는 잔뜩 흔들어 댄 사이다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옆에 앉은 누나와 아저씨도 마일로와 같은 기분인 걸까요? 누나는 휴대폰 게임에, 수염 난 아저씨는 십자말풀이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마일로는 복잡한 마음이 펑 터져버릴까 봐 둘러선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 연구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겉모습을 토대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하여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합니다. 한 장, 두 장, 세 장… 상상력의 종착지는 어디일까요? 마일로는 편견과 차별을 지나, 이해와 자유에 다다를 수 있을까요?마일로에게 그림은 폭발하는 감정을 예술로 해소하는 도구이자,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해하려는 시도입니다. 우리가 서로의 얼굴과 차림새를 보고 알 수 있는 정보는 사실 너무나도 빈약합니다. 심지어 틀릴 수도 있지요. 그 왜곡된 이미지를 상상력 없이 그림으로 재현한다면 어떨까요? 고정관념을 강화하고 편견과 차별을 재생산하는 데 의미가 그치지 않을까요? 마일로는 상상하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술을 통해, 사람들과 가족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마일로처럼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스케치북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케치북에 무엇을 그릴지 선택할 힘도 있지요. 마일로와 함께 상상력을 연료로 달리는 열차에 탑승해 보는 건 어떨까요? 세상을 상상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때, 우리의 그림은 더욱 아름답고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칼데콧 아너 상 수상 작가크리스티안 로빈슨의 자전적 이야기“제가 어렸을 때, 어머니는 약물 중독으로 교도소를 드나들었어요. 그림을 그리는 일은 내가 세상 너머로 이야기하는 방식이었죠.” 마일로의 이야기는 그림 작가 크리스티안 로빈슨의 어린 시절에서 출발했습니다. 크리스티안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을 때, 글 작가 맷 데 라 페냐는 끊임없이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상상하고 재구성하는 아이 ‘마일로’를 떠올렸고, 실화를 기반으로 한 픽션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크리스티안은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로 새롭게 탄생한 자신의 이야기를 그리기 위해 마일로가 되어야 했습니다. 때로 그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때로 거슬러 올라가, 흔들어 댄 사이다 같은 기분을 다시 느꼈습니다. 사랑하는 것 위에 어지러운 마음이 쌓이고, 그 위에는 또 걱정거리가 올라앉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신이 났습니다. 크리스티안은 손끝에 되살아난 생생한 감각으로, 맷의 아름다운 문장을 아크릴 물감에 담고, 다채로운 사람들의 모습을 종이 콜라주로 표현하여 『마일로가 상상한 세상』을 완성했습니다.낯선 이야기를 가장 안전하게 만나는 방법마일로가 감옥에 있는 엄마를 찾아가는 여정은 얼핏 보면 특별한 상황 같아 보이지만 사실 우리의 삶과 무척 닮았습니다. 엄마의 투옥으로 비유되는 난관, 마일로와 누나가 느꼈던 흔들어 댄 사이다 같은 감정, 세상의 무심한 편견 들은 우리 역시 매일매일 마주해야 하는 것들이지요. 여전히 이 소재가 낯설게만 느껴지시나요? 소설가 김영하가 말했듯,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낯선 것을 가장 안전하게 만나는 방법입니다. 가장 편안한 장소에서, 『마일로가 상상한 세상』 속 다양한 이웃과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타인과 자신을 옭아맸던, 세상의 편견으로부터 한층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누리과정 및 교과연계★누리과정: 의사소통(책과 이야기 즐기기), 예술경험(창의적으로 표현하기), 사회관계(더불어 생활하기)교과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9. 겪은 일을 글로 써요 2학년 2학기 국어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9. 생각을 생생하게 나타내요 4학년 도덕 6. 함께 꿈꾸는 무지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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