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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독자에게

프롤로그 「사랑스럽지 않은 대상」
1장 발레리나의 엉덩이
2장 은빛 유령
3장 특수 임무
4장 낯선 신기술
5장 공포실
6장 거울 없는 병동
7장 주석 코와 강철 심장
8장 기적의 일꾼들
9장 파란 벤치에 앉은 소년들
10장 퍼시
11장 영웅적인 실패
12장 모든 역경에 맞서서
13장 반짝이는 모든 것
에필로그 길을 내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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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린지 피츠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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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sey Fitzharris

의학의 역사를 생생하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연구자이자 저술가. 1982년 태어나 어린 시절을 미국 일리노이에서 보냈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과학사와 의학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의학사의 흥미로운 순간들을 소개하는 블로그 <외과의의 견습생The Chirurgeon’s Apprentice>과 유튜브 채널 <칼 아래Under the Knife>를 운영하고 있다. 『가디언』, 『뉴 사이언티스트』, 『랜싯』,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허핑턴 포스트』 등에 기고한 바 있으며 2020년부터 스미스소니언 채널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 <흥미로운 삶과 죽음The Curious Life a
의학의 역사를 생생하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연구자이자 저술가. 1982년 태어나 어린 시절을 미국 일리노이에서 보냈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과학사와 의학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의학사의 흥미로운 순간들을 소개하는 블로그 <외과의의 견습생The Chirurgeon’s Apprentice>과 유튜브 채널 <칼 아래Under the Knife>를 운영하고 있다. 『가디언』, 『뉴 사이언티스트』, 『랜싯』,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허핑턴 포스트』 등에 기고한 바 있으며 2020년부터 스미스소니언 채널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 <흥미로운 삶과 죽음The Curious Life and Death of...>의 진행자로 발탁되었다.

2017년 출간된 『수술의 탄생』은 피츠해리스의 첫 번째 책이다. 끔찍하고 불결했던 외과 수술을 현대적으로 개혁한 의사 조지프 리스터를 다룬 이 책은 우리를 빅토리아 시대의 섬뜩한 병원, 음울한 의대, 때로는 시체 약탈이 일어나는 묘지로 안내한다. 『수술의 탄생』은 11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가디언』, 『데일리 메일』, 『옵서버』에서 <올해의 책>으로 뽑혔고 2018년 과학 저술에 수여되는 PEN/E. O. 윌슨상을 수상했다.

현재 피츠해리스는 영국의 시골에 살면서 저술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두 번째 책은 성형 수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뉴질랜드 의사 해럴드 길리스를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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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고, 전문적인 과학 지식과 인문적 사유가 조화된 번역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전문 번역가로 인정받고 있다. 케빈 켈리,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리처드 포티, 제임스 왓슨 등 저명한 과학자의 대표작이 그의 손을 거쳐 갔다. 과학의 현재적 흐름을 발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과학 전문 저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 『청소년을 위한 지구 온난화 논쟁』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인에비터블, 미래의 정체』, 『제2의 기계 시대』, 『인간 본성에 대하여』,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늦깎이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고, 전문적인 과학 지식과 인문적 사유가 조화된 번역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전문 번역가로 인정받고 있다. 케빈 켈리,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리처드 포티, 제임스 왓슨 등 저명한 과학자의 대표작이 그의 손을 거쳐 갔다. 과학의 현재적 흐름을 발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과학 전문 저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 『청소년을 위한 지구 온난화 논쟁』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인에비터블, 미래의 정체』, 『제2의 기계 시대』, 『인간 본성에 대하여』,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늦깎이 천재들의 비밀』 등이 있다. 『만들어진 신』으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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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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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48.26MB ?
ISBN13
9788932973050

출판사 리뷰

「페이스메이커」 길리스의 삶이 한 축이라면 다른 한쪽에서는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인한 부상에 관한 역사를 시간순으로 다루고 있어 역사책을 읽듯 흥미진진하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교육받은 뉴질랜드 출신의 길리스는 전쟁이 발발했을 때 32세였다. 그는 서부 전선의 전투가 한창일 때 적십자사에 들어가 1915년 프랑스로 파견되었고, 포탄, 파편, 저격 총탄으로 인한 끔찍한 얼굴 부상을 입은 남성들을 처음 만났다. 당시 성형 수술은 초기 단계에 있었다. 몇몇 진취적 의사는 재건 수술을 시도했지만 주로 코와 귀에 다양한 결함을 남겼고, 환자들은 먹고 말할 수는 있었지만 얼굴에 커다란 구멍이 남은 채 살아야 했다. 길리스는 전쟁이 벌어지는 동안 기존의 초보적인 성형 수술 기법들을 개선하고 상황에 맞게 변형시킨 끝에 완전히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지옥 같은 참호 속에서 망가져 버린 병사들의 얼굴과 정신을 복구하겠다는 사명감으로 흔들림 없이 일에 매달렸다. 이 엄청난 도전 과제를 해내기 위해서 여러 사람을 모아 독특한 의료진을 조직했다. 그들은 찢겨 나간 부위를 복원하고 파괴된 것을 재창조하는 일을 맡았다. 외과 의사, 내과 의사, 치과 의사, 방사선 의학자, 화가, 조각가, 가면 제작자, 사진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단이었다. 모두가 처음부터 끝까지 병사들의 얼굴 재건 과정을 도왔다. 길리스의 주도하에 성형 수술 분야는 진화를 거듭했고 새로 개척된 방법들을 표준화하면서 이윽고 현대 의학의 한 분야로 적법하게 자리 잡기에 이른다.

압도적 의학 논픽션이자 감동의 휴먼 스토리

논픽션 작가 린지 피츠해리스는 제1차 세계 대전 때의 성형 수술 역사를 완벽하게 서술하려는 의도를 갖고 『얼굴 만들기』를 쓰지는 않았다. 또한 해럴드 길리스의 포괄적인 전기를 쓴 것도 아니다. 오히려 길리스를 비롯한 의료진이 퀸스 병원에서 매일같이 어떤 문제들을 붙들고 씨름했는지를 깊이 들여다보고, 전쟁터에서 입은 부상과 고통스러운 회복 과정이라는 이중의 심리적 외상에 시달린 환자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준다. 독자가 이 책을 읽으면서 글 곳곳에서 뭉클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건, 어떻게든 고통을 참아 낸 환자들과 그들을 살리려 애쓴 의사와 간호사 들의 헌신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들의 능력, 성공과 좌절, 그리고 인간적인 모습과 약점까지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쟁터에서 얼굴이 날아간 채 피를 철철 흘리면서 며칠을 엎드려 있다가 구조된 군인, 그런 군인을 구조하다가 총알에 맞아 죽은 동료, 순수한 마음으로 돕기 위해 나섰다가, 잘린 팔다리와 피 웅덩이와 고름과 악취, 비명이 가득한 임시 진료소에서 정신없이 일해야 했던 간호사 등등. 그런 이들의 일지와 기록, 편지까지 조사함으로써, 그들이 어떤 심경과 고통을 겪으면서 험한 시대를 헤쳐 나갔는지, 또는 그 고통에 굴복했는지도 저자는 들려준다. 이렇게 당사자들의 마음을 하나하나 살피면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얼굴을 재건하는 일이 부상을 입은 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지 저절로 깨닫게 해주며 성형의 진정한 의미도 자연스레 돌아보게 한다.
리뷰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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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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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스가 예측했듯이 성형외과는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직후에 그가 공식 분야로 인정받기 위해 앞장서서 나섰을 때 상상도 할 수 없었을 다양한 방향으로 진화했다. 오늘날 외모를 바꾸고자 하는 이들은 무한히 많아 보이는 미용 수술과 시술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유방 보형물 이식, 복부 성형, 지방 흡인, 얼굴 주름 제거 등등. 대중은 점점 더 성형 수술에 매료되고 있다. 성형외과
YES마니아 : 로얄 m********e 2026.02.19.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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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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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때 길리스의 혁신적인 활동은 의학사의 한 전환점을 이루었다. 단지 기능만이 아니라 미학도 고려하는 신세대 성형 외과 의사들을 배출할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코 성형술처럼 전쟁 이전부터 있던 성형 수술법도 있었지만, 기존 기법들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법을 상상하며 검증하고 표준화하는 일은 길리스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그가 전반적으로 성형 수술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YES마니아 : 로얄 m********e 2026.02.1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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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전선에서 충성이 몇은 지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군의관 프레드 알비는 이렇게 썼다. 〈인류에게 닥치는 모든 악은 언제나 어느정도 선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전쟁의 학살이 자극한 의학 발전도 그런 선에 속했다. 이 발전은 개인에게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류 전체에게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기여를 했다.
YES마니아 : 로얄 m********e 2026.02.1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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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스가 전 세계에서 오는 열의에 찬 성형외과 의사들에게 자신의 문을 활짝 연 것이 단지 협조적인 성향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는 <아직 자신의 한계를 모르고 희망이 꺾이는 상황을 접하지 못한 열정적인 젊은이들〉과 함께 지내기를 좋아 했다. 그들의 열정과 소박함이 그로 하여금 수술실에서 해낼 수 있는 일의 한계를 더 밀어붙일 계기를 제공했다. 전쟁 때 젊은 자신이 스스로
YES마니아 : 로얄 m********e 2026.02.1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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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스는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환자들과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블랙은 이렇게 떠올렸다. <그는 말 그대로 얼굴 절반이 날아가고 피부만이 남아 너덜거리며 턱뼈가 바스러져 손가락으로 만지면 모래처럼 느껴지는 환자를 치료하는 일에 망설임 없이 매달렸다. 그곳에서 일하는 동안 그녀는 점점 길리스에게 탄복하게 되었다. 비록 일은 섬뜩했지만, 블랙은 곧 그와 의료
YES마니아 : 로얄 m********e 2026.02.1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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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plastic surgery〉라는 말은 1798년에 프랑스 외과 의사인 피에르조제프 드소가 창안했다. 오늘날 플라스틱이라고 부르는 합성 물질이 등장하기 전에 그 단어는 성형하거나 조각할 수 있는 대상을 가리키곤 했다. 이 사례에서는 사람의 피부나 부드러운 조직이 그러했다.
YES마니아 : 로얄 m********e 2026.02.19.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