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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빈의 즐거움
2. 은둔의 즐거움 |
許筠, 단보(端甫), 교산(蛟山), 학산(鶴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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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수의 호는 노산인데 방관이 그를 보고 이렇게 탄복하였다. ' 노산의 얼굴 생김새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명리에 대한 마음을 모두 사라지게 한다. ' 천하가 모두 그 행실을 높이 여겼는데, 책은 시렁에 가득했으나 벼슬에서 떠날 때는 짐수레를 타고 갔다. 죽은 뒤에 남긴 것은 오직 목침과 신발, 그리고 도시락과 표주박뿐이었으며, 육십 평생에 여색을 가까이한 일이 없었다.
- < 유후당서 > --- p.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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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유가 말하였다.
"『서경』에 '그 마지막을 삼가라'고 하였고, 『시경』에 '처음엔 좋지 않음이 없으나 그 끝을 잘 맺는 이는 드물다'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군자란 완전한 이름이 이루어지는 것은 만녀에 있으니, 조심조심하여 스스로를 잘 지켜 나가더라도 뜻밖의 잘못이 있을까 두렵다. 만에 하나 늙어 죽을 날이 가까울 때에 처첩과 자손의 장래를 도모하기 위하여 이해득실을 걱정해서, 스스로 더럽게 행동하여 나쁜 인상을 준다면, 사람들의 조소와 욕이 뒤따를 것이니, 이것은 크게 두려워해야 할 일이 아닌가. 그러므로 '늙어 혈기가 이미 노쇠해진 때에 경계할 것은 탐욕에 있다'고 하였다." --- p.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