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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말 | 달리기는 삶과 닮았다
제1장 나도 러너다 달리기와 멀었던 시절 습관이 되기까지, 아무도 보지 않는 반복 쉽지 않았던 마라톤의 시작 그러나 시작은 녹록지 않았다 다시 달릴 수 있다는 것의 의미 기록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러너는 어디로 향하는가? 제2장 초보 참견 왜 달리기를 시작해야 할까? 달리기 전 필요한 준비물 조깅으로 시작하는 법 달리기 좋은 시간 & 장소 - 러너가 선택해야 할 것들 계절별 복장 초보자를 위한 4주 러닝 플랜 제3장 자주 묻는 러닝 질문 TOP 10 러닝화 끈은 어떻게 묶어요? 아프면 쉬어야 하나요? 스마트워치는 꼭 필요한가요? 초보자가 카본화를 신으면 안 되나요? 심박수가 중요할까요? 무릎 안 아프게 뛰는 방법은? 숨이 너무 찬데 소질이 없는 건가요? 5km, 10km, 하프…… 풀코스는 언제 도전하죠? 러닝 전에는 뭘 먹는 게 좋고, 물은 얼마나 마셔야 하나요? 달리기에 적합한 몸무게는? 제4장 러너임바의 참견 한 스푼 러닝 루틴 만들기 급격한 변화는 독이다 흔히 하는 실수와 현명한 계획 짜기 조깅만으로는 빨라질 수 없다 기록이 안 나올 때 마음 관리법 부상을 반복하는 사람들의 특징 훈련만 하면 지치는 사람에게 직장인 러너를 위한 루틴 설계 ‘꾸준함’이 가장 강력한 무기다 러닝 슬럼프에서 나를 구한 방법 제5장 러너별 별 참견 처음 풀코스를 도전하는 러너 체중이 많이 나가는 러너 근육 경련이 자주 나는 러너 기록의 한계에 부딪힌 여성 러너 서브3의 벽을 만난 러너 3년째 같은 기록을 반복 중인 러너 퇴근 후에만 달리는 러너 나이 때문에 고민하는 러너 제6장 마라톤 대회 준비하기 A to Z 마라톤 대회, 언제 접수해야 할까? 대회 접수 후 제일 먼저 해야 할 일들 대회 전 일주일 동안 금지해야 할 것들 전날 밤의 준비물 체크리스트 대회 당일 아침 루틴: 몇 시에 일어나고, 뭘 먹어야 할까? 출발선 앞에서 생기는 흔한 실수들 내 페이스는 어떻게 정해야 할까? 후반 10km를 무너지지 않기 위한 마음 관리법 결승선을 넘은 뒤 반드시 해야 할 회복 루틴 대회 이후 일상으로 돌아오기까지 제7장 러너의 마음과 철학 러닝을 통해 배운 인생 태도 혼자 뛰지만 혼자가 아닌 운동 나에게 러너란 어떤 사람인가 기록보다 더 오래 남는 것 닫는 말 | 다음 목표를 향해, 오늘도 나는 뛴다 |
유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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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참 이상하다. 한 번의 러닝은 인생을 바꾸지 않지만, 계속된 러닝은 인생을 바꾸기 시작한다. 그건 속도 때문도 아니고, 거리 때문도 아니다. 단지 계속 나아간다는 것, 멈추지 않고 한 발짝씩 나아간다는 그 행위 자체가 나라는 사람을 조금씩 바꿔놓는다. 러닝을 하면 몸이 변한다. 하지만 더 먼저 변하는 건 마음이다. 나는 여전히 힘든 일이 많고, 누군가에겐 보이지 않는 고비를 매일 넘고 있다.
하지만 달리고 나면 그 모든 것을 ‘버틸 힘’이 생긴다. 달리기는 내가 나를 다시 붙잡는 시간이고, 삶을 다시 정리하는 의식이고, 무너질 뻔했던 날을 다시 세우는 리듬이다. --- 「여는 말」 중에서 많은 초보자들이 ‘레이싱화’를 고집하다 실패한다. 마라톤 선수들이 신는 카본화, 30만 원이 넘는 카본 플레이트 슈즈 등은 반발력이 대단하다는 최신 모델이다. 이런 건 기록 욕심이 생기고, 페이스가 안정된 이후에 신어도 늦지 않다. 처음에는 그저 발에 맞고, 내 걸음에 맞는 신발이면 충분하다. 러닝 초반엔 속도보다 안정감이 중요하다. 평소보다 반 치수 정도 넉넉하게 신어야 발톱을 보호할 수 있고, 갑피는 부드럽고 발등에 압박이 심하지 않은 제품이면 충분하다. --- 「제2장·초보 참견」 중에서 다소 거창한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나는 조깅이 운동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가까운 거리지만, 매번 기분은 조금씩 다르다.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기분이 뒤숭숭할 때, 누군가에게 말로 설명하긴 애매한 날, 그냥 신발 신고 나가서 몇 분 조용히 뛰고 돌아오면, 세상은 안 바뀌었는데 내 기분은 달라져 있다. --- 「제2장·초보 참견」 중에서 무릎은 흔히 ‘달리기의 약한 고리’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무릎은 피해자다. 문제는 무릎 자체가 아니라, 그 무릎에 얼마나 많은 하중이 실리는지, 그리고 그걸 주변 근육들이 얼마나 잘 분산시켜주는지에 달려 있다. 쉽게 말하면, 무릎이 아픈 건 ‘무릎 때문’이 아니라 엉덩이, 햄스트링, 종아리, 발목 등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모두가 가만히 있는데 혼자서 일 다 하다 보니, 무릎만 지쳐 쓰러지는 셈이다. --- 「제3장·자주 묻는 러닝 질문 TOP 10」 중에서 우리는 숨찬 걸 너무 지나치게 걱정한다. 숨이 찬 건 실패나 약함의 표시가 아니라, 지금 내 몸이 새로운 동작을 받아들이는 방식이다. 달리기는 일상에서 거의 쓰지 않던 호흡 리듬, 익숙하지 않은 페이스, 반복적인 전신 운동을 포함한다. 이 모든 게 갑자기 시작되면 몸은 ‘어? 지금 뭐 하는 거야?’ 하고 당황한다. 그리고 그 신호가 바로 ‘숨참’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숨이 찬 건 당연하다. 그리고 그것은 적응의 시작이다. 하루 1분, 3분, 5분……. 그 시간이 쌓일수록 호흡은 정돈되고, 심장은 점점 천천히 뛰기 시작한다. 숨이 찬 건 당신이 ‘못해서’가 아니라, 몸이 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증거다. --- 「제3장·자주 묻는 러닝 질문 TOP 10」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러닝 루틴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면서 이런 고민을 한다. “매일 뛰어야 하나요?”, “일주일에 몇 번이 적당할까요?” 하지만 루틴은 숫자로 세는 게 아니다. 자꾸 반복되다 보면 익숙해지고, 익숙함은 루틴으로 바뀐다. 거창한 목표 없이 ‘오늘 하루 20분이라도 뛰어보자’고 마음먹고 실행하는 것, 그게 루틴을 만드는 첫걸음이다. --- 「제4장·러너임바의 참견 한 스푼」 중에서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하지 않는 태도, 못 뛴 날을 지나치게 자책하지 않는 여유, 그리고 싫어지지 않는 선에서 러닝을 멈추는 지혜. 이게 바로 꾸준함을 설계하는 세 가지 핵심이다. 조금 거창하게 말해보자면, 러닝은 인생과 닮았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날이 있고, 아무리 해도 나아지지 않는 것 같은 시기가 있다. 그럼에도 무작정 버티다 보면 의외의 순간에 성장해 있는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 「제4장·러너임바의 참견 한 스푼」 중에서 생각보다 많은 러너들이 이 부분에서 착각한다. “오늘 컨디션이 좋아서 더 빨리 달려도 되겠는데?” “몸이 가벼워. 오늘은 날아다닐지도 몰라.” 하지만 이건 대부분 착각이다. 마라톤은 초반 10km까지는 누구나 좋다. 긴장, 아드레날린, 부스터 다 켜져 있다. 그래서 초반 페이스를 스스로 ‘느낌으로’ 정하면 90%는 무너진다. 진짜 이상적인 페이스는 ‘살짝 지루하다’고 느껴지는 속도다. 심장이 빠르게 뛰지도 않고, 숨이 찬 것도 아니며, 다리도 무겁지 않지만 어딘가 심심한 리듬. 이게 바로 마라톤 페이스의 정답이다. --- 「제6장·마라톤 대회 준비하기 A to Z」 중에서 꾸준함은 한 번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수많은 귀찮음, 수많은 포기의 유혹, 수많은 ‘오늘은 좀……’을 지나쳐야만 조금씩 몸에 스며든다. 마라톤이 그런 꾸준함을 가장 잘 증명해준다. 오늘 5km를 뛴다고 해서 내일 42.195km가 가능한 건 아니다. 하지만 오늘 5km를 참고, 내일도 참고, 한 달을 참고, 석 달을 참고 나면 언젠가는 몸이 말해준다. “우리 이제 좀 멀리 가도 되지 않을까?” --- 「제7장·러너의 마음과 철학」 중에서 나처럼 쉽게 포기하던 인간도 달릴 수 있다면, 솔직히 누구나 할 수 있다. 러닝은 ‘타고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다. 오히려 ‘어설픈 사람’, ‘자꾸 멈추던 사람’에게 더 잘 어울리는 운동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이건 작은 목표 하나를 꾸역꾸역 지켜내는 힘으로 이루어지는 운동이니까. 나는 러닝을 통해 스스로를 조금 더 믿게 되었고, 내 삶을 조금 더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밀어붙이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인생도 그렇지 않은가. 매일매일 목표한 대로 살아지진 않지만,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나아가는 것. 가끔은 돌아가도 되고, 천천히 가도 되지만, 한 방향으로 계속 간다면 결국 원하는 곳에 도착하게 되는 것. 그게 러닝이고, 그게 지금의 나다. --- 「제7장·러너의 마음과 철학」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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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지 않게, 흔들리지 않게, 오래 달리는 법!
저자는 이 책에서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달리는 방법을 모른다면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운동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는 초등학교 운동회 이후로 누가 가르쳐주는 달리기를 배운 적이 없다. 그래서 대부분은 그냥 무작정 뛴다. 숨이 차면 멈추고, 다리가 아프면 중단한다. 그리고 그날 저녁, 땀범벅이 된 옷을 보며 생각한다. ‘나는 러닝이랑 안 맞나 봐…….’” 저자는 천천히 감각을 익히고, 몸이 준비할 시간을 주고, 호흡을 이해하는 단계를 지나면 어느 순간 조깅은 일상이 되고, 일상은 훈련이 된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러면서도 훈련을 많이 하는 법보다 다치지 않게, 흔들리지 않게, 오래 달리는 법을 우선시한다. 러닝 입문에서 대회 준비까지 상세하게 안내! 이 책에서 저자는 달리기 전 필요한 준비물, 조깅으로 시작하는 법, 계절별 복장, 초보자를 위한 4주 러닝 플랜, 초보 러너들이 자주 묻는 러닝 질문, 러닝 루틴 만드는 법, 기록이 안 나올 때 마음 관리법, 러닝 슬럼프에서 나를 구한 방법, 마라톤 대회 준비하기 A to Z 등등 러닝 입문에서 대회 준비까지 러너들이 궁금한 점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체중이 많이 나가는 러너, 근육 경련이 자주 나는 러너, 기록의 한계에 부딪힌 러너, 퇴근 후에만 달리는 러너 등 각기 다른 고민을 안고 달리는 러너들에게 막연한 감성이 아닌 ‘현장에서 통하는 언어’로 명확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든든한 러닝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줄 책! 저자는 이 책에서 “러닝은 우리에게 상을 주지도 않고, 박수를 치지도 않는다. 혼자 신발 끈을 묶고 조용히 문을 나서야 하지만 가장 진짜 같은 나를 만나게 된다”고 강조한다. “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다. 삶의 방식을 바꾸는 힘이 있고, 내가 나의 규칙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붙잡아주는 중심축이 되기도 한다. 겨울 공기를 처음 들이마시던 새벽의 침묵, 몸이 무겁던 날 억지로 끌고 나간 러닝, 희미한 불빛 아래 쉴 틈 없이 흔들리던 그림자까지. 이런 것들이 숫자보다 더 오래 남는 기억이고, 나를 앞으로 이끄는 동력이다.” 이 책은 단순히 달리기를 ‘더 잘하게’ 만드는 기술서를 넘어, 부상과 슬럼프에 무너지지 않고 평생 달릴 수 있게 만드는 러닝의 구조를 제공한다. 달리기에 관심 있는 초보 러너를 비롯한 모든 러너에게 이 책은 아주 든든한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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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화려한 기록이나 엘리트 훈련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현관을 나서는 법부터 시작해 부상 없이 오래 달리는 법, 달리는 동안 진짜 나와 대화하는 법을 차분하게 짚어줍니다. 이 책이 달리기 앞에서 망설이는 이들에겐 첫걸음을, 달리다 정체기를 만난 이들에겐 다시 나아갈 방향을 넌지시 건네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이병도 (마스터즈 마라토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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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왜 꾸준히 뛰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찾아 나서는 하나의 여행처럼 읽힌다.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경험하고, 새로운 것들을 마주하며 변화해가는 모습을 러너임바는 가감 없이 보여준다. 러닝의 진짜 본질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편하게 읽어도 된다. - 원형석 (마스터즈 마라토너, 유튜브 ‘262웨이브’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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