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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부터 씻고 오너라. 오늘은 별식이란다."
엄마의 말씀에 잔뜩 기대를 하고 주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늘상 보아온 밥그릇에 밤을 담지 않고 나무로 만든 바가지에 푸성귀와 밥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밥에 푸성귀들을 마귀 뒤섞은 것이 아롱이에게 주는 음식물 찌꺼기와 같았습니다. 나는 그만 버럭 화를 냈어요, "엄마, 이게 뭐예요. 우리가 아롱이예요. 개밥을 주게. 난 안 먹어요!" --- 본문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