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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의 미학’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만해의 문학세계
2005년도 만해대상 수상자이자 1983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잉카는 만해대상문학부문 수상 연설에서 만해 문학과 만해 사상이 가진 세계적 보편성을 극찬했다. 이미 미국의 계관시인 로버트 핀스키와 하바드 대학의 데이비드 맥켄 교수는 만해 특유의 부정과 포괄의 미학, 개방적인 시적 리듬을 높이 사면서, 만해의 위상을 민족의 시인에서 세계의 시인으로 평가한 바 있다. 21세기의 지평 위에서, 만해의 사상과 문학은 이렇듯 한국의 울타리를 벗어나 세계적 관점과 관심 위에서 평가받고 있다. 우리 민족이 처했던 암흑의 현실을 넘어 그것을 인류 보편성의 문제로 끌어 올렸던 그의 시적 노력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한용운의 시에 대한 찬사 문학을 뛰어넘는 보편성을 획득한 소중한 정신사적 자산 한국 시문학사를 논하면서 만해 문학은 우리가 반드시 뛰어넘어야 할 가장 큰 봉우리의 하나로 생각된다. 그의 문학이 지닌 예술적 형상성의 우수함과, 전통과 현대의 맥락을 이어주는 소중한 문학사적 다리로서의 가치 때문만이 아니라, 역사와 현실, 사회와 상황에 치열하게 부딪치면서도 물러나 정관하고 투시하는 구도자적 삶 속에서 만해가 견지한 미적 거리와 형이상학적 주제의 진지함은 한국문학의 원숙을 위해 참으로 값진 교훈이기 때문이다. -김재홍 《한용운 문학연구》중 님을, 노래를 잃은 시대에 부르는 사랑의 절창絶唱 ? 고은(시인) 한용운은 나라를 읽고 님을 잃은 시대에 꺾을 수 없는 독립에의 희망과 의지를 노래와 절규로 표현해 냈다. 그는 바위가 굴러내리는 듯한 열정과 쾌청창천快晴蒼天의 재능, 그리고 민족미망인적 금욕으로 만들어진 의義의 관스븡로 잃어버린 님을 희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