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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번역서를 출간하며)
머리말 제1부 남부 옥에오 문화 연구 역사와 옥에오-바테 및 넨쭈어 유적 I 옥에오 문화 연구 역사에 대한 개요 II 남부 옥에오 문화의 옥에오-바테 및 넨쭈어 유적 제2부 옥에오-바테 유적에 대한 새로운 고고학 발견 I 옥에오-바테 유적에 대한 개요 II 발굴 유적의 고고학적 성과 III 발굴 성과에 대한 평가 제3부 넨쭈어 유적에 대한 새로운 고고학 발견 I 넨쭈어 유적에 대한 개요 II 발굴 유적의 고고학적 성과 III 발굴 성과에 대한 평가 제4부 2017~2020년의 고고학 연구 및 발굴 성과에 대한 최종 평가 I 옥에오-바테 유적 II 넨쭈어 유적 결론 참고문헌 |
BUI MINH TRI
(NGUY?N GIA đ?I
NGUY?N KHANH TRUNG K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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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처음 방문한 호찌민 공항에서 바로 옥에오 유적이 위치한 안장으로 향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다소 낮선 창밖 풍경을 보면서 6시간이 넘는 자동차 이동 끝에 바테산이 눈에 들어왔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그들은 매우 환한 얼굴로 한국 단원들을 환영해 주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옥에오 유적이 무엇인지, 옥에오 문화가 어떤 내용인지를 잘 모른 상태에서 첫발을 디딘 기억이 있다. 부끄러운 첫 만남이었지만, 호기심이 발동하는데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권오영교수님과의 동행이 더욱 든든했으며, 우리 마한지역에서 흔하게 출토되는 유리구슬의 출처를 찾아보자는 바램을 시작으로 12월 고까이잠 유적 발굴조사가 시작되었다. 첫 발굴조사는 호찌민대학교 고고학자들과 함께 하였다. 고고학 조사 환경과 문화가 다른 부분이 조사과정에서 드러나기도 했지만, 큰 문제없이 조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발굴조사 첫 해는 많은 욕심을 내지 않았다. 사람을 알자, 그들의 일상생활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자는 정도로 목표를 두고 시작했기에 유적에 대한 부담감을 다소 덜어낼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한 달이라는 기간은 많은 유구나 유물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베트남 측과 우리 조사단은 각각 한 피트 정도 규모를 조사했다. 무슨 이유인지 우리 측 트렌치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베트남 조사단에 좀 미안하기도 했다. 완형으로 출토된 인면토기(대부단경호) 1점은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최근 베트남 국보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소식 하나만으로도 우리의 해외조사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해본다. 1차 발굴조사 성과는 국내에도 알려져 2019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옥에오 특별전을 개최해주었고, 도록도 발간하였다. 매우 고마운 공공기관의 지원이었다. 이후 코로나로 인해 교류가 잠시 중단되었고 2023년에 이르러 상호방문 교류가 재개되었다. 서울대학교박물관과 함께 시작된 공동조사는 새롭게 조선문화유산연구원(원장 이택구)이 합류하면서 더욱 활기찬 합동조사단이 구성되었다. 그리고 두 달에 걸쳐 진행된 고담생유적 2차 발굴조사에서도 생각지 못한 성과를 거두었다. 종교 의례 구역에서 드러난 신전 관련 자료들이 확보되었다. 정말 멋진 성과로 기억된다. 금년 다시 3차 발굴조사가 이어지기에 또 다른 성과가 기대된다. 2차 발굴조사에서 무엇보다 고마웠던 기억은 공주대학교 홍보식 교수님의 발굴조사 참여였다. 지금도 감사함은 여전하다. 이와 같은 귀한 성과를 거두면서 만난 도서가 베트남 사회과학연구소에서 출간한 『옥에오 문화』였다. 옥에오 문화권에서 진행된 그간의 조사 연혁과 성과를 중심으로 구성된 책자는 국내에서 옥에오에 관심을 갖는 독자들에게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비록 소비 수량이 얼마 되지 않더라도 이 책의 번역서 발간은 상당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확신한다. --- 「발간사(번역서를 출간하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