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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증보판 서문- 자신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열망프롤로그- 나는 인간의 변화를 믿는다1부 공부의 시작이 수업은 여러분들의 지적 변화를 목표로 합니다- 수업 첫 시간정신의 척추 기립근을 세우기 위해서- 공부의 기대 효과공부하려 마음먹는 일이 어려운 일이라면- 공부와 능동성모범생의 자세로만은 부족하다- 공부와 창의성지적인 헛소리를 하지 않으려면- 공부와 체력2부 공부의 기초정신의 날 선 도끼를 찾기 위해서- 독서란 무엇인가자기만의 인덱스를 만드는 것이 좋다- 자료 정리골반이 삐뚤어졌어도 질문은 바로 해야- 질문하는 법논쟁의 여지가 있는 영역에 뛰어들어라- 공부의 주제 설정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계획의 특징이지만- 공부 계획하는 법알맞은 이름을 불러다오- 개념 정의가 필요하다나도 제목을 붙이는 것이 귀찮을 때가 많다- 제목의 효용3부 공부의 심화명료함은 사람들을 화나게 한다- 정확한 단어 사용법말뜻의 사회적 함의- 단어와 사회세상에 대해 논술문을 쓰기 위해서는- 모순 없는 글쓰기욕망을 충분히 아는 자, 그럴수록 절제하라- 문체에 관하여모호함은 때로 권력자의 무기다- 논술문에서 피해야 하는 것하나의 전체로서 책에 대해 말하기- 서평이란 무엇인가때로는 참꼰대가 필요하다- 미움받을 용기4부 공부의 실전 자기 견해를 갖는다는 것의 의미- 토론의 기술멍청한 주장에 대해 멍청한 비판을 하지 않기 위해서- 비판의 덕성타인과 잠시나마 하나 되는 체험-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발화의 쾌감에 탐닉하기 전에 생각할 것들- 청중과 독자분석적인 요약문에 필요한 것들- 발제하는 법세미나의 비극을 넘어서 세미나를- 즐기는 법게으른 사회자가 토론을 망친다- 사회의 기술5부 공부와 휴식 유학이란 무엇인가- 고독과 자율연구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모색의 시간휴식에 대한 공상- 잘 쉬는 법 에필로그- 인생 역전 만루 홈런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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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증보판 서문- 자신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열망이 책은 2020년도에 펴낸 《공부란 무엇인가》의 개정증보판이다. 구판에 새로운 에세이들을 더했을 뿐 아니라 편집자의 조언을 얻어 구성을 대폭 바꾸었다. 《공부란 무엇인가》가 앞으로도 꾸준히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개정증보판까지 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것은 단지 나 자신의 책이 일정 정도 이상의 호응을 얻어서 기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자신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열망이 이 사회에 상당하다는 확인 같아서도 기쁘다.나는 현 상태에 안주할 생각인가, 아니면 좀 더 나아지려 할 것인가? 삶의 어느 순간 누구나 이러한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인간은 자족하는 동물도 아니고 완벽한 신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알키비아데스에게 물었다. “그런데 자네는 자기 자신에 관해서는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가? 지금의 상태로 남아 있을 생각인가, 아니면 뭔가 돌볼 생각인가?” 자신을 스스로 돌보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비로소 배움은 시작된다.따라서 진정한 배움은 타율적이 아니다. 배움은 자율적이며, 자율적일 때 비로소 즐길 수 있다. 자기 향상, 확장, 심화의 재미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배움은 타율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타율적이 된 배움은 자기 향상, 확장, 심화를 가져오기 어렵기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 그러한 배움은 즐겁지 않다. 한국 사회에 즐겁지 않은 배움이 여전히 팽배한가? 그렇다면 이 책은 그러한 경향에 대한 명시적인 반론이다.이 책을 만드는 데 함께해주신 강태영 편집자와 폴리나를 비롯한 여러 분들께 감사드린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인가 배우겠다고 결심하고, 그 배움을 즐기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생애를 잘 견디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 2026년 3월 김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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