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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의 문장으로 다시 쓰는 필독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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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일러두기
이 책 활용법

1장. 국내 문학

01 소나기 - 성장, 그리고 사랑과 상실
02 메밀 꽃 필 무렵 - 자연 속에서 마주하는 운명과 그리움
03 운수 좋은 날 - 가난과 비극적 현실 직면하기
04 몬스터 차일드 - 편견을 넘어 진짜 나를 찾는 이야기
05 애니캔 - 생명의 존엄과 책임감
06 푸른 숨 - 숨을 참고 버텨온 역사 속의 사람들
07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 상처와 우정 속에서 나를 지키는 힘
08 이 아이를 삭제할까요? - 생명과 윤리 앞에서 ‘삭제’할 수 없는 마음의 가치

2장. 세계 문학

09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 성장통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
10 변신 - 인간의 가치는 어디에서 결정되는가
11 데미안 - 나답게 살기 위한 첫 걸음
12 어린 왕자 - 관계의 의미, 사랑과 책임감 깨닫기
13 동물농장 - 권력과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과정
14 로빈슨 크루소 - 모험과 근대주의 이해하기
15 방관자 - 침묵이라는 또 다른 폭력

3장. 철학

16 가짜 인간 - 인간다움에 대한 철학적 질문
17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 - 생각을 넓히는 논리의 힘
18 10대를 위한 JUSTICE 정의란 무엇인가 - 옮음과 공정함을 스스로 판단하는 힘

4장. 역사

19 지도 밖의 탐험가 - 경계를 넘어 세계를 넓힌 사람들의 도전
20 작전명 말모이, 한글을 지킨 사람들 - 우리말을 지키는 일, 나라를 지키는 힘
21 10대를 위한 사피엔스 - 인류의 역사 이해하기

5장. 과학 & 수학

22 동물원에 동물이 없다면 -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법
23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인공 지능 이야기 - 인공지능의 발전과 인간의 미래
24 수학으로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 - 수학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

6장. 사회

25 어쩌다 기후 악당 - 기후 위기와 지구를 지키는 방법
26 인권을 들어올린 스포츠 선수들 - 경기장 밖에서 더 크게 빛난 인권의 용기
27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기의 재판 이야기 - 법과 사회 이해하기

7장. 예술

28 꽃 아주머니와 비밀의 방 - 그림 보는 법을 통해 배우는 세상 이야기
29 사람이 사는 미술관 - 그림을 보면 화가의 세상이 읽힌다
30 여기는 18세기, 음악이 하고 싶어요 - 음악가의 삶으로 읽는 서양 음악사

추천사

저자 소개 3

초등학교 5학년이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고 글 쓰는 걸 좋아했다. 풍부한 상상력으로 소설 쓰는 일이 즐겁다. 앞으로 많은 이야기를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 환경과 기후 위기에도 관심이 많아 일상 속 환경지킴이를 자처한다.
자양중학교에 재학 중이며 1학년이다. K-POP과 팝송을 즐겨 듣고, 연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TV 드라마에 나오는 장면을 때때로 따라 연기하는 것이 취미다. 언젠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멋진 배우를 꿈꾼다.
세종초등학교 6학년이다. 축구를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30권 필독서 읽기 과정을 통해 독서의 기쁨을 깨닫게 되었다. 축구와 그림 외에도 책 읽기에 푹 빠져 산다.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뭐든 즐기며 하는 것을 좋아한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08쪽 | 260g | 154*226*9mm
ISBN13
9791199580862

책 속으로

책은 여러분에게 단지 지식을 주는 게 아니라, 여러분의 인생을 만나는 방법을 알려주는 친구랍니다. 어떤 책은 여러분을 위로해 줄 거고, 어떤 책은여러분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또 어떤 책은 “세상에는 이런 삶도 있구나” 하고 여러분의 세상을 넓혀주죠. 독서는 시험을 위한 연습이 아니라, 여러분이 나답게 살아가도록 돕는 디딤돌입니다.
--- 「일러두기」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자신을 싫어하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가라”는 문장이었습니다. 이 말은 병이 있는 사람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숨기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 책은 말합니다. 문제는 ‘다름’이 아니라, 그 다름을 바라보는 방식이라고요.
--- 「04 몬스터 차일드」 중에서

만약 아내가 살아 있었다면, 이 이야기는 개인의 불행으로 끝났을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끝나니까, 이건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그 시대와 사회의 문제처럼 느껴졌어요. 문학이 항상 위로만 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이렇게 불편한 이야기가 있어야 우리가 현실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다고 느꼈어요.
--- 「“문학은 왜 비극적 결말을 그리는 걸까?”, ‘수아의 의견’」 중에서

『방관자』는 방관이 중립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하는 책입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선택도 결국 폭력에 영향을 준다는 걸 보여 줍니다. 그리고 방관자는 언제든 다음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않게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저는 학교폭력 문제를 조금 다르게 보게 됐습니다. 때리는 사람과 맞는 사람 사이에 있는 '침묵하는 사람'의 책임에 대해 생각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 「15 방관자」 중에서

숫자로 정하는 게 편할 때도 많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축구부 선발할 때 기록이 있으면 안 싸워도 되잖아요. 누가 더 빨리 뛰었는지, 골을 몇 개 넣었는지 숫자로 보면 공정해 보여요. 근데 만약 제가 시험 점수는 낮은데, 경기 때마다 팀 분위기를 살리고 끝까지 포기 안 하는 역할을 하는데도 점수만 보고 탈락시키면 억울할 것 같아요. 숫자는 거짓말 안 하지만, 사람의 마음까지 다 보여 주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 「“숫자로 의사결정을 했을 때 장점과 그로 인해 발생할 문제점은 무엇이 있을까?”, ‘주호의 의견’」 중에서

손해가 무섭다고 해서 정의를 포기하면 그 손해가 결국 더 커진다고 생각해요. 친구들 사이에서 한 명이 계속 놀림을 당하는데, 그걸 보고도 말하지 않으면 끼어들어서 미움받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그 친구는 더 크게 상처를 받아요. 사회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환경이나 인권 문제를 알면서도 “경제에 손해니까 나중에 하자”고 미루면, 그 손해는 결국 더 큰 피해로 돌아와요. 정의는 불편할 수 있지만, 불편을 감수하지 않으면 문제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 「“정의vs손해 손해가 예상되면 정의를 포기해도 될까?”, ‘여울이의 의견’」 중에서

출판사 리뷰

독서 격차는 결국 성적 격차가 된다.

많은 부모가 비슷한 질문 앞에 멈춘다. 학원과 학교 공부는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지만 독서만큼은 상황이 다르다. 집에는 SNS의 교육 인플루언서들이 추천해준 책으로 책장이 가득 찼다. 하지만 아이는 잘 읽지 않고, 추천 목록은 넘쳐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다. 고전은 어렵고, 청소년 도서는 그저 가볍게만 느껴질 뿐이다. SNS에서는 아이의 독서법이 끊임없이 쏟아지지만 정보가 많을수록 선택은 더욱 어려워진다. 정작 우리 아이에게 제대로 맞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 학교 교육이 실제로 평가하는 능력을 들여다보면 학부모의 고민은 다른 방향에서 풀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오늘날 학교 평가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은 지식을 얼마나 많이 외우고 있는지가 아니라 다름아닌 ‘텍스트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대부분의 교과 활동에서 수행평가와 발표, 토론 활동이 늘어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학생들은 교과서나 자료, 책을 읽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거나 문제에 대한 해석을 제시해야 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아이들은 ‘정답’이 있는 것만을 주입식교육으로 배웠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지 못한다. 여기서 독서 경험에 대한 결핍이 처참하게 드러난다.

생기부도 마찬가지다. 과거처럼 ‘어떤 책을 읽었다’는 목록이 중요하게 기록되는 시대는 아니다. 대신 아이가 어떤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만들었는지, 그 질문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자료를 읽었는지, 그 생각을 어떻게 정리하고 표현했는지가 교과 활동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수행평가 과정 속에서 드러난다. 즉, 독서는 기록을 위해 필요한 활동만이 아닌 생각을 확장하는 도구로 아이에게 작동한다. 실제 수업 현장은 독서량이 아니라 읽은 내용을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하는가에서 격차가 벌어진다. 같은 교과서를 읽어도 어떤 아이는 핵심을 똑부러지게 정리하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지만, 어떤 아이는 내용을 이해하는 데서 멈춘다. 이 차이는 곧 문해력과 사고력, 그리고 서술형 답안 작성 능력으로 이어진다. 결국 독서는 성적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가장 기초적인 학습 습관이다. 문제를 푸는 속도보다 문제를 이해하는 힘이 더 중요해지는 순간, 독서 경험의 차이는 분명하게 드러난다.

지식을 외우기만 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아이의 문해력을 좌우한다.

『십대의 문장으로 다시 쓰는 필독서 30』은 바로 그 지점에서부터 출발했다. 문학, 역사, 철학, 과학, 사회,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이 한 번쯤 만나야 할 필독서 30권을 소개하지만 단순히 추천 목록을 제시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책’이 아니라 ‘책을 읽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재학 중인 세 명의 십대다. 이들은 책을 읽고 줄거리를 요약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질문을 기록하고, 장면을 사고하고, 자신의 경험과 작품을 연결해 해석한 뒤 그 생각을 자신의 문장으로 썼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아이들에게 독서는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니라 생각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경험이 되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독서를 하나의 학습 과정으로 확장한다. 작품은 객관적인 작품 소개에서 시작해 십대의 시선으로 정리한 요약, 또래에게 전하는 추천글, 그리고 서로 다른 의견이 드러나는 토론 이야기로 이어진다. 이러한 구성은 자연스럽게 읽기에서 쓰기로, 다시 토론으로 이어지는 완성형 독서 경험을 만든다.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의 관점을 비교하며 생각을 확장하는 이러한 과정은 실제 학교 수업에서 요구되는 학습법과도 맞닿아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필독서를 또래의 언어로 다시 읽어 낸 기록이라는 점이다. 어른의 정제된 언어로 쓰인 해설은 많지만 또래의 문장은 책을 읽는 과정 자체를 보여 준다. 그리고 그 문장 속에는 정답보다 생각하는 과정이 살아 숨쉰다. 결국 독서의 힘은 책의 양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꾸준히 읽고, 질문하고, 자신의 문장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경험이 반복될 때 독서는 습관이 된다.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혀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에게 『십대의 문장으로 다시 쓰는 필독서 30』은 단순한 필독서 목록이 아니라 독서 습관 형성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책을 많이 읽는 아이보다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할 줄 아는 아이가 학교 수업에서도, 시험에서도 더 유리해지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필독서를 뻔하게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필독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며, 동시에 독서가 자기주도 독서 습관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실제 십대의 목소리로 기록한 책이다.

추천평

남이 요약해 준 정답만 외우는 아이는 당장의 시험에서 잠시 앞설지 모릅니다. 그러나 매일의 독서 습관 속에서 스스로 묻고, 자기 문장으로 세상을 다시 써 내려가는 아이는 입시의 관문을 가볍게 뛰어넘어 삶이라는 긴 여정에서 훨씬 더 멀리 나아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여기 잠깐 불안을 내려놓으시고, 아이에게 ‘질문하는 힘’을 되돌려주는 이 당돌한 초대장에 귀기울여 보시기를 적극 권합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급변하는 시대 속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깊은 사유를 하도록 이끌어 줄 바로 이 책 말입니다. - 김재원 (《세상에서 가장 짧은 한국사》 저자,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겸임 교수)
흔히 독서를 어렵고 딱딱한 것으로만 생각합니다. 반드시 어려운 고전을 읽어야 하고, 입시에 도움이 되는 필독서만 가치 있다고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짜 독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관심 있는 분야를 탐독하며 만들어진 ‘독서 근육’은 훗날 어떤 어려운 텍스트를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단단한 힘이 될 것입니다. - 이준형 (《하루 10분 인문학》 저자, 입시·자기주도학습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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