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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동만의 실종II. 케니를 찾아서III. 두리안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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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i H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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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심리 묘사로 인간 내면의 고독과 결핍을 파헤친 심리 스릴러요기 허 작가님의 참 에이전시 공모전 수상작 『세렌디피티』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가장 이성적이어야 할 심리 전문가가 가장 비이성적인 사랑에 빠져드는 아이러니를 통해, 인간 내면의 고독과 허무를 날카롭게 파헤친 심리 스릴러입니다. 주인공 심동만은 내담자들에게는 냉철한 조언을 건네는 20년 경력의 임상 심리 상담 전문가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이혼의 상처와 희귀병인 ‘스틸씨병’의 만성 통증으로 곪아 가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 속에서 이성과 지식으로 채울 수 없는 근원적인 결핍을 파고들며, 데이팅 앱을 통해 화면 너머의 낯선 타인에게 정서적으로 깊이 의존해 가는 과정을 치밀하게 보여 줍니다.이 소설은 최근 뉴스 사회면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동남아 무법 지대에서의 실종 및 납치 사건’들을 연상케 하는 하이퍼 리얼리즘 작품으로, 태국과 미얀마 국경의 깊은 정글 속 외부와 단절된 거대한 요새에 대한 묘사는 단순한 픽션을 넘어선 서늘한 공포를 선사합니다. 독자는 몸값이 든 배낭을 메고 폭우가 쏟아지는 정글을 뚫고 가는 동만의 여정을 함께하게 될 것입니다. 과연 그녀는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사랑’을 그곳에서 발견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까지 예측불허의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소설 『세렌디피티』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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