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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의 심장 모스크바 7년 후 모스크바 3주 후 서태평양 볼셰비키 감옥선 57수용소에서 남쪽으로 7킬로미터 6개월 후 모스크바 지배를 받는 동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 2주 후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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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Rob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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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워진 그는 편지를 내려놓고 연설문을 집었다. 첫 페이지를 주의 깊게 읽었다. 그러다 고개를 설레설레 젓기 시작했다. 이건 사실일 수가 없었다. 이건 거짓말이다. 그를 돌게 하려고 악의적으로 날조된 문건인 것이다. 국가에서 이런 것을 발표했을 리가 없다. 그들은 절대로 이런 서류를 배포하지 않을 것이다. 이건 불가능하다.
---p.68 "그는 우리들을 괴물로 만들고 있어요.” “아니, 세계만방에 우리가 진정한 괴물이란 걸 보여주고 있는 거지. 나도 거기서 제외될 수 없고. 이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게 만든 우리 모두가 괴물인 거야. 난 지금 다섯 명의 이름이 적힌 명단 하나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야. 난 지금 적극적으로 관여했거나 암묵적으로 공모한 수백만 명을 말하고 있는 거야. 그런 면에서 유죄인 사람이 무죄인 사람보다 더 많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고려해본 적 있나? 무죄인 사람이 소수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 (...)“이 연설문을 보낸 자들을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p.95 “넌 얼마나 내 생각을 했지? 매일?” “솔직히 안 했어.” “일주일에 한 번은 생각했어?” “아니.” “한 달에 한 번….” “나도 모르겠어….” 레오가 곤혹스러워하며 입을 다물었다. “분명 너의 피해자들은 매일 밤낮으로 너를 생각했을 거야. 그들은 너의 냄새와 목소리를 기억하지. 그들은 내가 지금 너를 보는 것처럼 아주 분명하게 너를 기억해.” --- p.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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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베스트셀러 《차일드 44》 드디어 3부작 완간!구소련에서 일어났던 연쇄 살인 사건을 문학적 상상력과 인간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재탄생시킨 《차일드 44》. 29살에 이 작품으로 데뷔한 톰 롭 스미스는 묵직한 소재를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로 완벽하게 탈바꿈시켰다는 찬사 속에 그해 가장 뛰어난 추리소설에 수여하는 CWA 이언 플레밍 스틸 대거 상을 받고, 영미권 최고 문학상인 ‘맨 부커 상’후보에 오르는 등 7개 국제문학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톰 롭 스미스는 이후 《차일드 44》의 주인공 레오가 등장하는 후속작 《시크릿 스피치 The Secret Speech》,《에이전트 6 Agent 6》를 발표하며 ‘차일드 44 시리즈’를 완성시켰다. 작가는 시리즈 전반에 걸쳐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완전히 무너지지 않기 위해 분투하는 인간의 모습을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숨 막히는 스릴러로 그려냈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평생을 싸우는 남자,‘레오’의 3부작에 걸친 여정은 전 세계 독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영미권은 물론 여러 언어권에서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한 시대의 변화를 알리는 ‘비밀 연설문’이 불러 온 파국!레오 데미도프의 두 번째 추적이 시작된다! "레오, 이런 일은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어.”공포 정치가 조금씩 약화되던 소련, 평범한 인쇄공과 직장인으로 살던 두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자살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자살 전 의문의 소포를 받았다는 것. 사라진 44명의 아이들에 대한 진실을 파헤쳤던 국가 요원 레오는 이 사건에 꺼림칙한 실체가 있음을 느끼고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뒤이어 그에게도 그 소포가 배달되고, 그 안에는 ‘비밀 연설문’이 담겨 있는데…공포 사회의 변화를 알리는 비밀 연설문이 일으킨 파국은 과연 무엇일까? 레오 데미도프의 추적이 《차일드 44 2 : 시크릿 스피치》에서 이어진다.모스크바에서 헝가리, 뉴욕에 이르기까지, 급변하는 시대를 온몸으로 겪으며 분투하는 레오 데미도프의 여정 묵직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400만 독자들이‘차일드 44’시리즈에 빠져든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젊은 작가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노련하고 무게감 있는 필력,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릴과 액션, 공포 사회를 통해 드러나는 인간 사회의 면면 등 시리즈의 재미는 다양하지만, 독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주인공 레오 데미도프가 삶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재미다. 레오 데미도프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영웅이자 출세가도를 달리던 비밀요원이면서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수사관이다. 그는 44명의 연쇄 살인 사건을 맞닥뜨리면서 처음으로 자신이 하는 일을 의심하게 된다. 인간의 존엄을 지키려면 자신이 가진 대부분의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구소련의 공포 사회에서 매순간 레오는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밀고 나가기 위해 분투한다. 1권 《차일드 44》에서 감시 사회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며 진실에 눈 뜨는 레오의 모습이 그려졌다면, 2권 《시크릿 스피치》에서는 급변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복수극의 대상이 된 레오가 모스크바와 차가운 감옥선, 강제수용소 등을 거쳐 뼈아픈 과거와 대면하는 여정이, 3권 《에이전트 6》에서는 모든 걸 잃고도 끝까지 진실을 쫓아 아프가니스탄, 뉴욕까지 맨몸으로 부딪치는 레오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전 세계 독자들이 열렬히 환호하며 응원하는 레오 데미도프의 치열하고 집요한 여정을 지금 만나보자. 영화 [차일드 44] 2015년 대개봉!세계를 뒤흔든 전설의 미스터리 스릴러를 스크린으로 만나다!원작을 읽고 풍부한 캐릭터 묘사와 시대적 관점에 매료돼 출간 즉시 영화화를 결정한 리들리 스콧이 제작을 맡은 동명 영화 [차일드 44]. [007], [본] 시리즈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촬영을 도맡은 제작진과, 힘 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합류해 웰메이드 스릴러를 탄생시켰다. 영화 [차일드 44]는 시리즈 중 1권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동시대 배우 중 가장 카리스마 있는 배우로 손꼽히는 톰 하디가 주인공 레오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오(톰 하디), 라이사(누미 라파스), 바실리(조엘 킨나만) 등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와, 냉전시대 소비에트의 특수한 시대 상황 등을 스크린으로 만나보며 원작과 비교해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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