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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고약한 짓생일날레스피로거짓말 컨시어지속거짓말 컨시어지 - 거짓말의 수요와 공급의 고뇌편지나가는 장소에 앉아서우리 회사의 심령사진식사의 맥락추가 나눔의 전말술집에 이천 번이나 가고 난 뒤에방과 후 시간의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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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uko Tsumura,つむら きくこ,津村 記久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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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제21회 다자이 오사무상2009년 제140회 아쿠타가와상2011년 제28회 오다 사쿠노스케상2013년 제39회 가와바타 야스나리상2017년 제27회 무라사키 시키부상2023년 제59회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지금 현재를 사는 이들의 ‘마음 풍경’을 가장 잘 들여다보는 작가‘일상 공감’과 ‘현실 온도’로 독자들의 팬심을 붙잡은 『거짓말 컨시어지』가 국내 출간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쿠타가와상 등을 앞세운 굵직굵직한 유수의 문학상 수상자이자 평범한 이들의 일상을 가장 정교하게 비추는 작가 쓰무라 기쿠코.그녀는 졸업 후 입사한 첫 직장에서 상사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10개월 만에 퇴사했다. 그 후 전업 작가가 되었고, 찰나지만 강력했던 그날의 일을 입체적인 작품 속에 한 컷 한 컷 되살려 냈다. 특히 이번 신작은 약 10년 동안 잡지에 연재된 11편의 단편을 엮은 것으로, 직장 생활의 풍자와 유머는 물론 언어화하기 힘든 관계와 마음의 지점을 그려 내 호평을 받았다.“적당히 무관심하고 독특했던 사람들과 일했던 날들이 모든 창작의 기본이 됐어요.”라는 작가 인터뷰처럼, 이 책은 우리 모두의 일상과 철저하게 맞닿아 있는 현실 고증 그 자체. 『거짓말 컨시어지』는 오늘도 소소한 이들의 일과 삶, 그 속에 드리운 평온과 불안을 그리며, 독자들과 깊은 공명의 순간을 꾀하고 있다.눈앞의 곤란한 하루를 ‘거짓말’처럼 건너는 11편의 이야기SNS에서 약속을 파투 내고 싶어 하는 상대의 속마음을 봐 버렸다면? 불편한 사람이 합석한 술자리에서 어떻게 잘 도망칠 수 있을까? 〈요미우리신문〉은 이 작품을 가리켜 ‘인간관계의 압력을 받고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만큼 타인에게 닿지 않기 위해 궁리하는지’를 다뤘다고 소개했다.『거짓말 컨시어지』는 귀찮은 인간관계와 사소한 스트레스를 흘려보내는 11편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표제작은, 졸지에 거짓말 능력자가 된 회사원 ‘나’와, 이를 돕다 함께 휘말린 사람들의 에피소드. 이어지는 편은, 특이한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여직원의 일탈. 살림과 일에 지쳐 매일 ‘그곳’을 찾는 워킹 맘과 회사 단체 사진에 자꾸만 찍히는 정체불명의 여자. 그리고 정년퇴직을 앞둔 상사의 마지막 부탁을 떠맡고 고민에 빠진 후배….예측 불가의 나날에 정답은 없다. 그저 하루하루 버틸 뿐이다. 하지만 각자의 방법으로 어떻게든 살아 내는 사람들의 모습은, 분명 힘이 된다. 그럭저럭 방편이 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늘만 버티면 된다는 딱 하루 분량의 ‘거짓말’과 실행으로 옮길 자그마한 ‘용기’. 『거짓말 컨시어지』는 이런 개운치 않은 매일의 고민을 대신 책임져 주는 한편, 위기의 나날을 긍정으로 바꾸는 현실적인 처방이 담겨 있다.복잡미묘한 ‘삶의 지점’들로 세상과 독자를 ‘연결’하는 소설책을 읽은 독자들은 열띤 반응을 쏟아 냈다. “사람들 간의 소소한 협력이 재미있다.”, “읽는 순간, 쓰무라 월드에 푹 빠져 버렸다.”, “확 좋아지진 않지만 서서히 밝아진다.” 이처럼 『거짓말 컨시어지』에는 인생을 살며 한 번은 마주하는 기쁨과 슬픔의 구간들이 등장한다.묵묵히 각자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모자(母子)의 시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비로소 깨닫는 ‘고인(古人)의 진심’. 나의 길을 먼저 걸어간 선배를 향한 ‘작별과 헌사’, 그룹으로부터 툭 떨어져 나온 ‘외톨이의 소외’가 그렇다. 주인공들은 겉에서 보면 따로 떨어져 있지만 깊게 들여다보면 같은 지면 위에 함께 서 있다. 지쳐 방향을 잃는 와중에 새로운 만남과 도움이 있고, 그 속에서 다시 한번 삶의 의미와 목적을 되찾는다. 새 동료를 만나고, 새 무리를 찾는다.결국 이 책은 결정적인 우리 삶의 순간들을 다루며, 11편의 따스한 단편들로 독자와 세상을 연결한다. 어떤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는지에 따라, 삶의 어느 지점에 와 있는지를 미루어 볼 수 있다. 각 주인공의 요소가 그려진 표지를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을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이자 묘미. 그 어딘가에서 분명 ‘나’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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