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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마운 건 나인데!
2. 신기한 천사 3. 펭수 머리핀 4. 제비 똥받이 사건 5. 어쩌다 회장! 6. 이름 없는 택배 7. 내가 지켜 줄게 8. 캣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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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제비를 다시 날아오게 할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으로 머릿속이 뒤죽박죽이었다. ‘아침 일찍부터 대문과 쪽문을 활짝 열어 놓아야겠어. 쪽문으로 다니고. 또…….’ 다음 날, 새벽같이 일어났다. “우리 온선이가 웬일로 일찍 일어났을꼬? 더 자려무나.” 할머니가 내 손을 이불 속으로 넣어 주며 말했다. “할머니, 대문을 활짝 열어 놓으려고요. 제비가 맘 놓고 들어오게요.” (중략) 그리고 안마당 귀퉁이에 쪼그리고 앉아 제비를 기다렸다. 동이 터오도록 제비는 나타나지 않았다. 참으려 해도 눈꺼풀이 저절로 내려앉았다. 휘익! 휘익! 별안간 뭔가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았다. 눈을 번쩍 떴다. 째재잭 짹짹, 지지배배 지지배배! 제비 한 쌍이 대문 안쪽 쇠못에 앉아 마주 보고 쫑알거리고 있었다. 또 나를 보고 고개를 까딱까딱했다. 살금살금 쪽문으로 가서 할머니에게 알렸다. “할머니, 할머니! 제비가 왔어요, 제비들이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