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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상과 권력의 설계
조선을 만든 다섯 유학자의 사유 EPUB
신병주
21세기북스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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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서문

PART 1
조선을 만든 변혁의 시대정신 _정도전

1. 조선 왕조의 기틀을 다지다
2. 시대정신을 설계한 조선의 첫 재상
3. 조선의 설계자, 신권중심주의
4. 불교의 고려에서 성리학의 조선으로
5. 유배가 빚어낸 위민 정신

PART 2
개혁가의 꿈과 좌절 _조광조

1. 소학으로 성장한 조선의 사림
2. 중종을 사로잡은 조광조의 대책문
3. 성리학지상주의를 꿈꾼 급진적 개혁 의지
4. 조광조가 꿈꾼 인재 등용의 길
5. 개혁이 초래한 조광조의 몰락

PART 3
실천하는 선비정신 _조식

1. 시대에 경종을 울린 비판적 지식인
2. 현실 비판으로 드러난 실천의 의지
3. 바위와도 같은 백성의 힘
4. 퇴계에게 건네는 실천의 편지
5. 의병을 탄생시킨 대일 강경론
6. 지리산을 여행하며 정치를 굽어 살피다

PART 4
경장의 시대를 위하여 _이이

1. 민생과 함께한 구도장원공
2. 정체기를 극복할 경장론의 집대성
3. 몸을 닦고 백성을 편안케 하라
4. 제왕학의 조선식 이론서
5. 조선에 걸맞은 향약
6. 붕당 정치 사이에 놓인 십만양병설

PART 5
지행합일의 정신 _왕양명

1. 유학을 밝히는 새로운 빛
2. 실천과 마음의 학문
3. 세상의 이치는 결국 마음속에 있다
4. 실천하는 자에게만 앎이 있다
5. 마음속에 담긴 천리를 깨닫기
6. 이황, 양명학을 비판하다
7. 조금씩 양명학을 수용한 조선
8. 개혁의 씨앗이 된 양명학

주석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申炳周

서울대 인문대학 국사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를 거쳐 현재 건국대 문과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조선시대사학회 회장, 한국문화재재단 이사, 문화재청 궁·능 활용 심의위원, 외교부 의전정책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를 전공하고 있으며, 역사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BS 「역사저널 그날」, KBS라디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신병주의 역사여행」을 진행했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연산군과 광해군’ 편 외 다수, EBS 「클래스 e」 ‘조선 왕을 만나는 시간’ 시리즈, CJ ENM,
서울대 인문대학 국사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를 거쳐 현재 건국대 문과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조선시대사학회 회장, 한국문화재재단 이사, 문화재청 궁·능 활용 심의위원, 외교부 의전정책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를 전공하고 있으며, 역사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BS 「역사저널 그날」, KBS라디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신병주의 역사여행」을 진행했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연산군과 광해군’ 편 외 다수, EBS 「클래스 e」 ‘조선 왕을 만나는 시간’ 시리즈, CJ ENM, 사피엔스 스튜디오의 ‘역사 읽어드립니다’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주요 저서로는 『조선평전』, 『왕으로 산다는 것』, 『참모로 산다는 것』, 『왕비로 산다는 것』, 『우리 역사 속 전염병』, 『56개 공간으로 읽는 조선사』, 『서울의 자서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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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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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60.3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6.9만자, 약 2만 단어, A4 약 43쪽 ?
ISBN13
9791173579110

출판사 리뷰

사상과 권력이 국가를 만든 시대
성리학 조선의 창업과 수성

‘역사의 시그니처’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인 『사상과 권력의 설계』는 조선이라는 국가가 어떤 사유 위에서 성립하고 운영되었는지를 사상사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고려의 몰락과 새로운 왕조의 탄생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국가를 무엇으로 정당화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동반했다. 성리학을 국시로 삼은 조선은 제도와 윤리, 통치 원리를 사유의 언어로 재구성하며 새로운 국가 질서를 세우고자 했다.

저자는 정도전, 조광조, 조식, 이이, 그리고 왕양명이라는 다섯 사상가를 통해 성리학 정치의 다양한 가능성과 한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건국의 설계, 급진적 개혁의 시도, 실천으로서의 학문, 민생과 제도를 아우르는 경장의 논리, 그리고 유학을 근본에서 재구성한 사유까지. 서로 다른 문제의식과 선택은 조선 정치사상이 단일한 이념이 아니라 갈등과 분기 속에서 형성되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이들의 사유와 행보를 하나의 역사적 장면으로 엮어 조선 지성사의 역동을 복원한다.

한국 사상사와 정치사 연구를 바탕으로 집필된 『사상과 권력의 설계』는 사상을 관념의 영역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그것이 어떻게 제도와 권력의 형태로 구현되었는지를 차분히 추적한다. 조선의 창업과 중흥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관통한 사유의 궤적은 오늘날 국가와 권력, 사상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지적 자원을 제공한다. 이 책은 조선 정치사상의 안내서이자, 사유가 국가를 설계하는 방식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기준점이 될 것이다.

전통을 넘어 사유한 다섯 이름
시대의 길을 밝힌 등불이 되다

정도전은 고려의 몰락 이후 새로운 왕조를 설계하며 성리학을 국가 운영의 원리로 전환시킨 사상가였다. 그는 제도와 법, 통치 구조 전반을 사유의 언어로 재구성함으로써 조선이라는 국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조광조는 도학을 정치의 중심에 세우고자 하며 급진적 개혁을 시도했지만, 그 이상은 현실 권력과 충돌하며 좌절을 맞는다. 조식은 조정의 권력에서 한발 물러나 실천과 수양을 통해 유학의 윤리를 증명하고자 했으며, 이이는 제도 개혁과 민생 안정이라는 현실적 과제를 경장의 논리로 풀어내려 했다. 여기에 조선 밖에서 유학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흔든 왕양명의 사유는, 성리학 정치가 가진 전제와 한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사상적 파문을 던진다.

이들 다섯 사상가는 각기 다른 위치와 방식으로 “국가는 무엇으로 정당화되는가”, “권력은 어떤 윤리 위에서 작동해야 하는가”, “사상은 어디까지 현실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했다. 그들의 사유와 선택은 단일한 해답이 아니라, 갈등과 분기 속에서 형성된 조선 정치사상의 여러 가능성을 보여준다. 『사상과 권력의 설계』는 이들의 궤적을 통해 사상이 어떻게 제도가 되고, 제도가 어떻게 권력이 되었는지를 추적하며, 국가를 사유하는 일의 의미를 오늘의 독자에게 다시 묻는다.

민주주의라는 정치사상의 위기,
그 앞에서 모색하는 새로운 시대의 길

이 책은 조선이라는 국가가 어떤 사유 위에서 성립하고 운영되었는지를 되짚는다. 성리학을 국시로 삼은 조선에서 정치의 정당성은 혈통이나 무력에 앞서 사유와 윤리, 제도의 논리 속에서 설명되었다. 정도전에서 이이에 이르기까지, 다섯 유학자는 국가를 설계하는 원리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유하며 건국과 개혁, 수성과 운영의 문제에 응답했다. 『사상과 권력의 설계』는 이 사유들이 어떻게 제도가 되고, 제도가 다시 권력의 형태로 굳어졌는지를 추적한다.

이들의 선택은 단일한 해답으로 수렴하지 않았다. 급진적 개혁과 현실 정치의 충돌, 실천으로서의 학문과 제도의 안정, 사유의 윤리와 권력의 필요는 끊임없이 긴장했다. 이러한 갈림길은 오늘의 정치에도 질문을 던진다. 민주주의라는 정치 사상이 흔들리고 있는 지금, 국가는 무엇으로 정당화되는가, 권력은 어디까지 사유에 의해 통제될 수 있는가. 『사상과 권력의 설계』는 과거의 답을 제시하기보다, 정치를 사유하는 기준과 태도를 다시 세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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